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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사랑은 늘 목이 마르다
김종순 지음 / 다할미디어 / 2022년 11월
평점 :
그렇다. 늘 우리는 우리 부모님들의 사랑이 부족하다 갈망하고 갈구하며 살아왔지 않아 싶은 생각이 든다.
이미 지나고 보니 부모님은 세상에 계시지 않고 쌓여만 가던 사랑은 돌이킬 수 없는 커다란 중압감이 되어 나, 우리를 짖누르고 있다.
그런가 하면 나로 인해 만들어진 가족에서 나의 역할 도 아버지요 어머니가 되었고 나의 자녀들 역시 부모인 우리의 사랑이 부족하다 갈망하고 있지 않나 하는 걱정과 염려를 갖게된다.
세상이라는 거친 바다를 뚷고 나가야 하는 우리의 자녀들에게는 부모의 사랑이라는 무기가 반듯이 필요하다고 믿는다.
이는 가족으로 구성된 우리의 사랑이 빛을 발하는 모습이기도 하다.
어제의 사랑이 오늘의 사랑으로 이어지고 오늘의 사랑이 내일의 사랑으로 지속될 수 있는 가능성을 만들어 가는 것이 바로 오늘 우리의 삶의 목표가 된다면 지금 나, 우리의 가정과 아이들은 안녕한지, 부모의 사람을 듬뿍 받고 행복해 하는지를 살피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이 책 "부모의 사랑은 늘 목이 마르다" 는 누군가는 인간사의 길을 길흉화복의 길이라고 했다지만 각기 나름대로의 의미가 존재함을 깨달을 수 있어야 하지 않겠나 하는 생각을 해 보게 된다.
삶은 인생의 순간들이 이어진 길이요 인생은 우리의 선택이 이루어낸 꽃이라 생각하면 그 결과가 길흉화복을 머금고 있더라도 우리로서는 거부할 수도 없는 입장이기에 극복해 내는 방법으로의 길을 가게된다.
피한다고 피해지는 인생길이자 흉과 화가 아닐까 싶다.
차라리 마음 편하게? 당당하게 극복해 보고자 하는 마음 자세를 갖는 일이 더 타당한 일이 되지 않을까 하지만 사람의 마음이란 자신이 당한 경우가 아니면 간사하게도 합리화적인 발언으로 회피하려는 경향을 보이게 된다.
인동초라 하지 않던가. 혹독한 고난 속에서 핀 꽃이 아름답다고..그렇듯이 혹독한 시집살이의 완고함을 깨트리고 혁신을 이뤄내고자 하는 모습은 현실에 안주하고자 했을 나, 우리의 마음 속에 변화와 혁신이라는 새로운 물결이 차고 넘칠 수 있게 하는 동인이 되었다.
결국 그러한 삶의 이야기도 나답게 사는일, 우리답게 사는일과 맥을 같이 하고 있다 판단하면 틀리지 않을것 같다.
성공만을 이루고 살아 온 사람은 고난 앞에 쓰러져 다시 일어설 용기도 힘도 없을 수도 있지만 고난을 마주하고 자양분 삼아 일어선 인동초같은 삶은 오늘을 사는 나, 우리와 같은 사람들에게 많은 교훈과 시사점을 준다 할 수 있다.
저자의 인생 여정이 그리 녹록치만은 않아 잊고 지냈던 형제들의 안위가 생각이 난다.
오늘 우리 주변에는 저자의 가족처럼 사랑으로 똘똘 뭉쳐진 가정이 있는가 하면 인원은 많아도 제각각 자신의 삶 밖에 몰라하기에 풍비박산이 난 가족도 흔하게 존재한다.
가족의 소중함을 그 어디에 비길 데가 있으랴.
저자의 가족 사랑에 대한 이야기와 성공에 대한 끈질긴 도전이 성공적인 삶을 이뤄 놓은 현실이 꿈만같다.
**네이버 카페 책과콩나무의 서평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