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 전쟁 - 전 세계에 드리운 대기오염의 절박한 현실
베스 가디너 지음, 성원 옮김 / 해나무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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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지속가능성을 위협하는 환경오염은 극한으로 치닫고 있는 중이다.

눈에 보이는 자연환경 뿐만이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공기 오염에 대한 문제도 심각한 수준이고 보면 정말 SF 소설의 이야기처럼 우리는 지구를 버리고 화성이나 또다른 행성으로 떠나야 할 운명을 맞이하게 될지도 모른다.

기후변화를 일으키는 공기오염은 이제 전쟁의 양상으로까지 번지고 있으며 해마다 700만명 이상이 질나쁜 공기로 사망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하고 있다.

아직까지는 이라는 안도의 마음을 가지고 있었던 나에게 이 책이 던지는 묵직한 울림은 걱정스런 미래를 생각하게 하고 지금 이대로는 안되겠다는 절박함을 마음에서 길어 올려놓는다.

기후변화협약 등 세계적인 문제들이 속속 뉴스를 타고 우리의 의식 앞으로 배달되지만 우리는 크게 심각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음이 사실이다.

그러한 우리의 마음에 와 닺지 않는 기후변화를 일으키는 대기오염, 공기오염의 실태를, 그 대응책에 대한 이해를 촉구하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공기전쟁" 은 지구상에서 살아가는 모든 존재에게 그야말로 가장 중요한 것이라 할 수 있는 공기의 오염으로 인한 우리 삶의 지속가능성을 위협받는 일은 지구의 지속가능성과도 결부된 중차대한 일임을 깨달을 수 밖에 없음을 이해하고 그에 대한 실태와 현상을 통찰하고 우리의 나아갈 바를 찾아야 함을 주지시키는 책이다.

지구의 대기를 오염시키는 다양한 오염원들이 존재한다.

뉴스에서도 보도된 적이 있지만 소나 양 등이 뿜어내는 메탄가스와 농업 생산량을 늘리기 위한 다양한 화학제품들에 의해서도 오염이 진행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전세계 산업에서 뿜어 내는 이산화탄소로 인해 지구환경의 최대고비가 될 문제도 시시각각 위협의 도를 넘고 있다 판단할 수 있다.

인간의 삶이 돈에 연관되어 있어 깨끗한 공기를 만드는 일에도 이제는 천문학적인 돈을 들여 정화해야 하는 노력을 기울이지 않으면 안되게 되었다.

저자는 미국, 영국, 폴란드, 아프리카, 중국 등 다양한 나라의 공기오염 실태를 조명하고 그들의 대응방식에 대한 설명 역시 이어지고 있으나 아직도 미온적이라는 생각을 할 수 밖에 없는 모습들이 보여져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인간의 삶이 이어지는 세상에서 인간의 삶을 위협하는 존재는 이제 어느 하나만의 원인으로 일어나는 문제가 아닌 복합적이고 다층적인 문제로 번져 해결하기가 더욱 어려워 지고 있다.

세계적인 연구기관들과 정부들이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지만 여전히 힘겨운 과정을 걷고 있다 할 수 있다.

인간은 자기 이익을 따른 삶을 살아가는 존재이기에 당장의 위협이 닥치지 않는 이상 기후변화와 공기오염으로 인한 공기전쟁과 같은 일은 자신의 일이 아니라 판단하는 경우가 흔하다.

모두가 같은 생각을 하고 같은 의식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지만 공동의 목표인 함께하는 삶의 지속가능함을 위해서는 이제라도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를 가져야 한다.

깨끗한 공기를 위해, 도전하는 나, 우리의 노력을 통해 공기오염으로 인해 빚어지는 지구 기후변화의 가속을 막을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판단을 해본다.


**네이버 카페 책과콩나무의 서평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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