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숙의 낭독시대 - 목소리 1인 크리에이터가 세상을 바꾼다
김형숙 지음 / 대경북스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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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하는 과정에서 느낀 아니 새롭게 알게된 것이 있어 왜 그동안 이런 사실을 몰랐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낭독, 바로 그것이다.

옛 우리 조상들은 서당에서 천자문을 낭독으로 배움을 얻고 깨우침을 터득했다.

낭낭한 목소리로 말하고 자신의 귀로 듣는 과정이 오늘 우리의 교육, 공부에도 필요한 방법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그러한 낭독을 간과하거나 무시했던 우리의 잘못된 생각과 인식을 바로잡고 낭독시대를 열고자 하는 저자의 노력의 일환을 보여주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낭독시대" 는 저자 자신의 목소리에 자신감이 없어 그것을 극복하고자 했던 자기계발의 측면부터 시작해 이후 자신의 직업적 모토가 되기까지의 이야기들을 담아 독자들에게 전해주고 있다.

흔히 우리는 자기 자신에 대해 다양한 것들을 생각하고 판단한다.

정체성이라 할 수도 있지만 무엇은 맘에 들고 또 무엇은 맘에 들지 않는 등 다양한 조건들이 나를 형성하고 있음을 알고 있지만 자신의 부족함이나 불만스런 부분을 고치려 노력하기 보다는 천성적인 모습이라 생각하고 변화하려는 노력을 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인간에게 가장 큰 무기는 습관임을 생각하면 올바르게 들인 습관은 나의 생각뿐만 아니라 행동까지도 길들이는 마법같은 효력을 갖는다 할 수 있다.

낭독 역시 그러한 습관의 힘을 이용한다면 지금의 나, 우리가 가진 목소리 보다는 월등히 멋지고 좋은 목소리를 가질 수 있고 또 그것을 활용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만날 수도 있음을 얻을 수도 있으리라 판단한다.

저자는 자신의 변화를 1부에, 낭독으로 변화되는 것을 2부에 좋은 목소리를 위한 노력을 3부에 집중적 트레이닝을 4부에 마지막 5부에는 낭독 독서프로그램으로 완결할 수 있는 낭독시대를 열어볼 수 있음을 주장하고 있다.


옛 조상들이 서당에서 천자문을 소리내어 읽게 한 의미를 십분 이해한다면 지금 우리는 우리의 학습에 대한 자세와 습관을 바꾸어야 할 필요성이 있음을 깨달을 수 있다.

사람이 하는 일은 나 자신을 바꾸고 세상을 바꾸는 일들이 많다.

물론 그러하기 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리고 힘이 들지만 불가능하지는 않다는 사실을 이해하면 자신이 어떤 정체성을 갖고 있고 또 무엇을 바꾸고 싶은지를 심도 있게 고민해 본 독자들이라면 긍정적이면 더욱 좋겠지만 부정적인 조건을 바꾸고 개선해 나간다면 그로 인한 효과는 생각보다 크게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으리라 믿는다.

어쩌면 낭독의 중요성을 알고 있었을 사람들도 있으리라 생각한다.

하지만 습관적인 낭독을 하지 않는다면 크게 효과를 볼 수 없었을지도 모르는바 낭독시대를 여는 의미를 저자의 설명과 다년간의 노력을 통해 얻은 노하우 등을 참조해 활용하면 보다 능률적인 낭독시대를 열어볼 수 있으리라 판단한다.


좋은 목소리를 가진 사람들과의 대화, 전화, 소통의 시간은 홀린듯 한 만족감을 주는 느낌을 줄 수 있다.

자신의 목소리를 명확히 분석해 변화가 필요하다 생각한다면 저자의 낭독시대를 참고해 습관으로의 낭독을 일상적으로 실행해보면 좋겠다는 생각을 전해본다.

감탄만 하는 나, 우리가 아니라 감탄을 선사하게 하는 나, 우리가 되어보는건 어떨지 독자들에게 묻고싶다.


**네이버카페 책과콩나무의 서평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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