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마케팅하라! - 인사이트를 얻기 위한 최적의 마케팅 공부
박노성 지음 / 성안북스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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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죽음에 대한 정의는 오늘을 살아 가는 나, 우리 모두가 제각각이 가진 다양성의 기반을 이루고 있다.

어제의 나, 우리의 삶이 과거속에 묻혀 있음이 순간의 죽음이라면 오늘 이 순간을 보내는 나, 우리의 삶은 매번 새롭게 태어나는 삶의 연속선상이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날마다 새롭게 다시 태어나는 나, 우리로서는 어제의 나와 같은 모습으로 살아야 할 필요성이나 까닭이 없다고 하겠다.

이미 살아 본 삶이 어제로 죽었으니 오늘은 다시 생각하고 다시 마케팅하는 의미를 부여해도 나쁘지 않을것 같다는 판단을 해보게도 된다.

우리 삶 속에 존재하는 무수히 많은 모순투성이의 이야기나 시간들에 우리의 시간과 의식이 왜곡된 채 점령당하는 일은 다시 태어나고, 다시 생각하며, 다시 마케팅하는 과정을 통해 바로잡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저자의 리마케팅에 대한 탐구로 만나 읽어본다.



이 책 "리마케팅하라" 는 보편적 마케팅에 대한 이야기를 넘어 근본을 새롭게 세팅하고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기준으로의 리마케팅에 대한 이야기를 저자의 이야기와 노하우를 묶어 살펴볼 수 있는 책이다.

결국 다시 태어나고 다시 시작하며 다시 마케팅 하는 일은 어제의 죽음을 발판삼아 오늘 새로운 삶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사실을 다시 창조해야 한다는 의미로 환기시키는 것과 같은 맥락이라 할 수 있다.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 다시 창조하는 일은 창조를 다시 창조하는 일이라 더더욱 버거울 수 있는 일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저자의 다시 과정을 살피고 이해하면 충분히 다시 창조할 수 있는 리마케팅의 과정을 수렴할 수 있다 판단할 수 있다.

마케팅 이론은 보통 기업이나 조직적인 차원에서 만나 볼 수 있는 비즈니스 전략의 일환으로 이해된다.

그런 마케팅이, 아니 리마케팅을 우리의 지난한 교육계에 적용해 보는 일은 정말 상상도 할 수 었던 부분이 아닐까 한다.

교육은 국가의 백년대계를 위한 일이라 하는데 오늘날까지의 교육계의 조삼모사격 행태나 변하지 않는 정부의 교육정책에 대한 이야기는 다른 어떤 주제보다도 이 책을 읽는 나의 관심을 '확' 끌어 당긴 역할을 했다고 하겠다.



다른 무엇보다 국가의 교육정책은 사회 전반의 다양한 문제들과 맞물려 있어 국민적 고민이 필요하며 그 대응책의 시행에 있어서도 함께 고민해 볼 필요성이 있다.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인구감소의 영향력이 가시화, 가속화 되고 있는 시점에서 국민의 열망에 부합하지 못하는 정책이나 제도의 폐지는 필연적이라 할 수 밖에 없다.

사교육의 등장으로 무너진 공교육의 정상화를 여야가 정책으로 꼽고 있음은 이미 수 년전 부터의 약속이지만 쉽게 지켜지지 않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저자는 교육정책의 잘못된 실현이 어떻게 국민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단적인 예로 아이폰과 갤럭시Z 폴드를 원하는 아이들과의 상관관계로 이해시키고 있어 그러한 제도적 장치나 정치적 사안 역시 리마케팅의 대상으로 전환해 다시 창조할 수 있음을 주지시키고 있다.

다양하고 많은 사례들이 창조적 모방을 꿈꾸게 하며 우리의 삶 속에서 존재하는 상식밖의 본질을 찾아 새로운 관점을 갖출 수 있도록 정리하고 있어 마케팅 이론에 머리를 흔들던 사람들의 기우를 없애고 재미를 느낄 수 있게 해주는 매력을 보여준다 하겠다.

 

**출판사 성안북스의 서평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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