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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의 힘 2 - 최고의 나를 만드는 62장의 그림 습관 ㅣ 그림의 힘 시리즈 2
김선현 지음 / 세계사 / 2022년 10월
평점 :
먹고 사는것 만이 우리에게 중요한 것이 아니다.
인간의 삶을 형성하는 일은 다양하고도 우리가 생각하는 범위 이상의 범위까지를 포함하는 경우가 많다.
그야말로 포괄적인 다양성의 대상들이 인간의 삶에 영향을 미치고 우리는 그 결과로의 현상을 삶의 모태로해 살아가고 있다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한 다양성의 변주를 크게 울려주는 존재가 바로 예술이자 문학이며 인문학적 소양을 키울 수 있는 존재들이다.
미술과 음악은 한 쌍으로 생각할 수도 있고 따로이 생각할 수도 있다.
더불어 함께 생각할 수 있다면 더 없이 좋을 앙상블이 되겠지만 따로이 생각해도 크게 무리함이 없는 아름다움의 존재들이 분명하다.
일상의 삶, 인생이 힘겹고 지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아마도 그들의 정신은 혼란과 고통으로 얼룩져 있을지도 모른다.
그런 그들의 정신속에 미술과 음악이 자리할 수 있는 공간이 과연 얼마나 될까 궁금하기도 하지만 그럴수록 여유로움을 갖는것은 현실의 고통과 힘겨움을 이겨낼 수 있는 기회를 스스로 찾고자 하는 노력이라 할 수 있다.
예술은, 미술은 그러한 위로와 치유의 힘을 우리에게 부여해 줄수 있는 대상이기에 그림의 힘을 말하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그림의 힘2" 는 의식인 애호가 아니라 삶의 과정 속에서 우연히도 마주할 수 있는 미술이 순간적으로 느끼는 정신적 충격이나 분열증상과도 같은 새로움을 전해주는 스탕달 신드롬을 일으킬 수 있음을 이해하고 미술의 역할이 나, 우리의 삶과 인생에 있어 불안보다는 긍정적인 변화를 꾀할 수 있는 기회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도움주는 책이다.
우리가 생각하는 성공은 과연 무엇을 말하고 있는지 저자는 자신만의 성공에 대한 정의를 서문에 밝혀두고 있다.
노력, 충실함, 휴식, 즐거움, 기쁨 등이 계속 쌓여 나오는 결과를 성공이라 이름하고 있기에 그러함은 온전히 우리의 일상적 삶의 모습과 맥을 같이하고 있다 판단할 수 있다.
일상적 생활에서의 다양한 감정을 느끼고 쌓아 이룰 수 있는 우리만의 삶이자 인생이 바로 성공이라 말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한 나, 우리의 삶이, 인생이 되려면 매일의 일과를 조금 더 충실하게 , 더 좋게 만들어야 할 필요성이 있음을 제시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의 그림의 힘이 우리의 근본에 영향을 주는 존재로 최고의 역할을 할 것이라 주장하고 있다.
그렇다. 저자의 주장이 우리 인생과 삶에 힘과 용기를 북돋아 주고 나아갈 방향을 잡는데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한다고 판단해 보면 그림이 가진 힘은 온전히 물감의 존재적 표현에 그치는 것이 아닌 이상향적 세계를 우리에게 펼쳐 보인다 생각할 수도 있을것 같다.
어떤이는 신선한 음률로 새로움을 느끼는가 하면 또 어떤이는 생각지도 못했던 그림을 통해 지금까지의 나, 우리라는 존재가 가진 정체성이나 혼란을 잠재우고 새로운 도전을 향해 발걸음으 내딛을 수 있는 용기를 낼 수 있을 것이다.
책의 첫 번째 그림인 귀스타브 쿠르베의 그림만 보아도 광활한 바다를 향해 무언가를 목놓아 외치는 인간의 형상을 생각하면 가슴속에 쌓인 그 무엇인가를 토해내고 새로운 약속을 자신에게 하는듯한 착각, 또는 기시감을 느낄 수도 있을것 같다.
그림의 힘이란 바로 이런것 아닐까? 그림이 의도하는 바가 바로 우리의 생각과 정신을 다시금 재무장 하거나 바꾸어 새로운 존재로 거듭나게 할 수 있는 능력을 부여하는 것이라면 예술로의 미술이 아닌 인간 삶의 유형을 바꿔내는 문화사적 존재로의 미술이 더욱 그 유명을 드높이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도 된다.
예술이 아니어도 좋다. 그림을 통해 살아갈 힘을, 인생의 새로운 방향을 얻어 낼수 있는 존재감을 보여주는 미술이라면 언제라도 애호를 넘어 사랑할 대상으로 여기게 될것 같다.
**출판사 세계사의 서평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