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게임을 시작합니다

자, 게임을 시작합니다 - 메타버스 시대 마케팅 성공 전략, 게이미피케이션
대니얼 그리핀.앨버트 판데르 메이르 지음, 장용원 옮김 / 흐름출판 / 2022년 9월

시대의 변화는 다양한 변화를 일으키고 그에 따른 파생되는 또다른 것들의 변화와 맞물려 돌아가고 있다.

마케팅은 생산자가 상품 혹은 용역을 소비자에게 유통시키고자 하는 경영활동의 하나라 할 수 있다.

그런 마케팅의 변화는 역사가 되고 지금껏 수 많은 마케팅 역사와 전략들을 볼 수 있었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으라 하듯 새로운 시대를 여는 마케팅 역시 새로운 플랫폼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무언가가 이루어지고 있는 시대이다.

그런 시대의 변화는 이제  오프라인과 온라인에만 신경을 쏟던 지난날의 마케팅과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 주어야만 한다.

이른바 게이미피케이션, 이는 현실의 주축이라 할 수 있는 MZ세대의 재미와 몰입을 이끌어 내는 메타버스라는 가상 공간에서의 마케팅이자 게이밍처럼 느껴지는 마케팅 기법임을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즉, 게임이 제공하는 재미, 몰입, 보상, 경쟁 등의 가치와 개념을 마케팅과 접목해 활용하는 것이기에 그에 대한 내용을 알차게 알려주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자, 게임을 시작합니다" 는 게임이 인간의 심리학, 뇌과학, 경영 및 경제 등에 관한 상징적 의미를 내포하고 있어 인간의 근본 욕구와 소비자의 행동에 대한 예측 등에서 유사함을 확인할 수 있기에 마케팅과 게임의 요소들을 결합시켜 다양한 연구 이론과 지식들을 접할 수 있게 해준다.

사실 마케팅 분야 뿐만 아니라 경제, 경영, 의학, 공학이나 예술 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게임과의 결합을 통해 새로운 의미들을 창출해 내고 있다.

그야말로 게이미피케이션의 다양성과 범주의 확대가 눈 앞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생각하고 확인할 수 있다면 놀라움을 금하지 못하게 될 것이다.

물론 게이미피케이션이 완성된 존재라기 보다는 계속 발전에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분야이기에 딱히 꼬집어 이것이라 정의할 수는 없겠지만 마케팅적 요소와의 결합한 게이미피케이션의 의미에 대해서 만큼은 이해를 해 두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마케팅의 핵심이 한 번 더 사게 하고 싶은 욕망을 자극하는 것이라면 가장 인간의 마음에 부채질을 잘하는 게이밍과의 결합은 찰떠 궁합이라 말할 수 있다.

게임의 진행 순서가 어떻게 흘러가는지 이해하고 판단할 수 있다면 그 과정속에 우리의 욕구를 자극하는 동기유발원을 심어 다음 단계로 다음 단계로 나아 갈수록 더욱 강화시키는 방법론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하게되는 중독현상처럼 우리를 조정하게 될지도 모를 일이다.

어쩌면 고객이나 소비자가 신나서 하게 될 일들을 더욱 부추켜 자극함으로써 자신을 제어하는 순간을 잊게 만드는 게이미피케이션과 마케팅은 양가 감정을 가질 수도 있는 문제가 될 소지가 읺다.

인간의 욕구를 파악하고 조절할 수 있는 순기능적인 면모보다 그 욕구를 제어하기 힘들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우려감도 낳게 되는, 그래서 좀더 깊이 있게 읽어 봐야 하겠다는 마음을 갖게 하는 책이다.

** 네이버 카페 컬처블룸의 서평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