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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클잭의 쇼킹한 영문법 - 원어민처럼 생각하게 되는
주경일(엉클잭) 지음 / 시원스쿨닷컴 / 2022년 7월
평점 :
지금껏 영어 공부를 해 왔으면서도 사실 문법책 한 권을 씹어 먹어보질 못한 나이기에 가장 먼저 번쩍 눈을 뜨게 해준 단어가 '원어민처럼 생각하게 되는' 이었다.
원어민은 그들의 언어를 사용하면서 어떤 생각을 할까?
십분 궁금하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어리석은 궁금증이라 할 만 했다.
그들이 사용하고자 하는, 사용하는 언어의 체계가 바로 영문법이고 보면 내가 뭘 바라고 이 책을 선택 했던가 하는 후회가 들기 시작했다.
그래, 아직 한 번도 영문법 책을 완독해 보지 못했는데, 이번 기회에 해보지 뭐! 라는 자위를 하게 되고 펼쳐본 엉클잭의 쇼킹한 영문법은 꽤나 쉽게 읽혀지도록 구성해 놓은 배려감이 돋보였다.
엉클잭의 쇼킹한 영문법이 얼마나 쇼킹한지를 확인해 보고자 읽어본다.
이 책 "엉클잭의 쇼킹한 영문법" 은 어떤 언어든 마찬가지 겠지만 원활한 소통과 구체적 의사 표현을 위해서는 문법적 사항을 기본적으로 알아야 함을 주지한다.
그렇다. 영문법이 아닌 한글의 예를 들어보아도 문법은 필수적인 과정이며 그것을 빼놓고는 언어생활을 한다고 말할 수 없는 일이다.
언어, 말과 글은 문법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영문법 역시 영어권 사람들의 소통과 표현 방식에 따른 문법을 제시해 주고 있어 일정 부분 암기에 의존해야 함을 인식해야 한다.
문법이 기본 바탕이 되어야 표현하고자 하는 문장이 올바른지, 또는 표현하고자 하는 문장을 어떻게 만들 수 있는지를 고민해 볼 수 있다.
그러한 기본적인 사항이 문법의 기반위에서 이루어진다 생각하면 언어의 뼈대를 구축하는 것이 바로 문법이라는 생각이 든다.
저자는 그런 영문법 강의를 13년간 토익, 입시, 공무원 등 수험영어를 진행해 온 배테랑 강사로 그의 유튜브 채널 '엉클잭' 에서도 쇼킹한 영문법을 만나볼 수 있어 책과 함께 활용하기에 따라 유익한 효과를 얻을 수 있으리라 판단해 본다.
급할것 없다. 뭐든 급하게 먹는것이 체하듯 영문법 역시 천천히 꼼꼼히 읽으며 예문과 복습문제로 자신의 실력을 점검하며 제시된 문법을 적용해 다양한 문장을 만드는 과정을 책의 목차로 하고 있어 다른 영문법 교재보다 월등히 쉽고 간결하며 부드러운 설명이 진행된다.
혹자는 말한다, 문법은 말하는데 있어 필요없다고 하지만 그러한 의사도 우리에겐 호불호의 대상으로 영문법을 대하고 있어 적잖히 안타까운 마음도 든다.
언어의 뼈대와 같은 문법을 빼고 유창하고 아름다운 언어 생활을 하기에는 무리가 있을 수 밖에 없다.
마치 한글에 띄어쓰기와 같은 문법적 사항을 무시하고 이어 붙인 글들을 해석하느라 고민하고 힘겨워 하는 일처럼 영어의 영문법 역시 그러한 문제 또는 다른 문법적 요소가 미치는 영향력을 배재하게 되면 만나게 되는 문제들을 만들 수 있음을 이해해야 한다.
영어에는 8품사가 존재한다. 문장의 구성요소이기도 하다.
그런 8품사는 명사, 동사, 형용사, 부사, 접속사, 대명사, 감탄사, 전치사로 이해와 함꼐 암기가 필요하다.
저자는 '명동 사는 형부가 접대 감전' 으로 연상 기억하라고 주문한다.
아무리 좋은 공부라 하더라도 학습한 내용을 기억하는데 무리가 있다면 말짱 도루묵이 될 수 있는 법이다.
고전적 수법이기는 하지만 연상기억법을 활용한 암기방식의 활용에 슬며시 웃음이 나고 어라~ 재밌는데~ 하는 마음이 들어 지속해 영문법 공부를 해보게 된다.
따분할 수도 있는 영문법 책이라지만 읽어보면 적잖히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부분들이 있어 그 또한 즐거운 마음으로 학습하게 되는 엉클잭의 쇼킹한 영문법 책이다.
** 네이버 카페 책을좋아하는사람의 서평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