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얼과 함께 일하는 법 - 세대차이를 성장에너지로 바꾸다
이은형 지음 / 앳워크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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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의 변화를 가장 많이 느낄 수 있는 곳이 어딜까?
물론 우리 사회이지만 그 변화의 중심에는 사람이 있음을, 사람들의 생각과 행동의 변화가
시대의 변화를 감지하는 가장 큰 이슈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우리는 흔히 전통세대, 베이비부머 세대, X세대, 밀레니얼 세대 등으로 세대 구분을 하는데
현실의 시공간은 이제 전통세대나 베이비 부머 세대도 아니고 X세대 마져 아닌 밀레니얼
세대들이 주도하고 바뀌어 가고 있음을 실감하게 되는 현실이다.


이 책 "밀레니얼과 함께 일하는 법" 은 시대의 변화를 가장 급진적으로 느낄 수 있고 사회의
모든 것에서 디지털과 연결된 신인류, 신종족의 등장에 대해 소개하며 이 후 우리 사회의
주류로서의 밀레니얼 세대에 대해 알아야 하며 어떻게 그들과 함께 할 수 있을지를
고민하게 하는 책이다.
세대간의 갈등은 인류의 역사를 통틀어 언제든 있어 왔다지만 현실의 주류인 밀레니얼
세대는 지금껏 우리가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종족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우리의 관념, 사상을
흔들어 놓고 재편하는 존재로 등극했음을 알 수 있다.


세계 각국의 밀레니얼 세대를 구분하는 범위가 조금씩 다르기는 하지만 대동소이하며 그들
밀레니얼 세대의 특징은 디지털과 연결된 세대라는 것이 가장 핵심적인 이슈라 할 수 있는
것으로 저자는 밀레니얼 세대에 대한 구분과 그들이 보여주는 특징적인 9가지 성향을 보여
주며 시대를 변화시키는 그들과 이제는 좋든 싫든 함께 일을 하고 경영을 해야 하는 우리
기업, 조직들이 어떻게 변화를 수용해야 하는지를 느끼게 해 주고 있다 하겠다.


기존의 조직이나 사람간의 관계를 의식적으로 거부하거나 꼰대 문화라는 식으로 지칭하는
그들에게 기성세대로서는 못마땅 한 의식을 보이지만 뒤집어 생각하면 지금의 기성세대
역시 그들이 젊은 시절이었을 때 당시도 그러한 성향은 있었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조금은
밀레니얼 세대의 사유나 행동에 대해 이해할 법도 하지만 우리 사회의 기성세대들은 거의
그런 배려나 염두를 두지 않고 있는듯 하다.


한국사회에 깊이 뿌리내린 유교적 가치관과 군대 스타일의 시키면 시키는데로 하는 식의
노예적 자세를 밀레니얼 세대들은 전혀 수용할 생각이 없으며 마음에 맞지 않는다면 과감히
이직을 하거나 소통의 부재를 전달하는 방식에 있어 놀라울 정도로 과감하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된다.
우리가 가진 문화속에 베어 있는 순응자로서의 모습을 이제는 더이상 그들 밀레니얼 세대에
기대할 수는 없다. 해서도 안되지만 그들은 이제 그들만의 방식으로 새로운 세상을 향해
변화를 주도하는 주인이 되었다.
결국 그들의 입맛에 맛게 기업이든 조직이든 변하고 바뀌어야 한다는 사실을 절감하고
어떻게 바뀌고 변해야 하는지를 고민해야 한다.
이러한 고민에 밀레니얼 세대가 보여주는 특징들을 살피고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낸다면 그들과 함께 가는 변화의 물결에서 잠시 숨돌릴 틈을 찾을 수 있을것이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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