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로 배우는 손글씨- 어린 왕자 캘리그라피

어린 왕자 캘리그라피 ㅣ 동화로 배우는 손글씨
안창우 지음 / 별글 / 2018년 11월

손으로 그린듯한 글 혹은 그림문자를 캘리그라피라 지칭하며 그리스에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요즘에는 캘라그라피가 당당한 직업군의 하나로 자리잡고 있는 모양새를 볼 수 있다.
글자, 그림을 통해사람의 다양한 감정을 표현하는가 하면 감각적 표현으로 단순한 글자,
그림보다는 친근하고 따듯하며 멋스러운 느낌을 갖게 한다.

이 책 "동화로 배우는 손글씨-어린왕자 캘리그라피" 는 캘리그라피의 대상으로 명작동화
어린왕자를 통해 특정의 장면 및 마음에 오래도록 남을 대사들을 손글씨로 만들므로써
즐거움을 느끼게 하는 책이다.

꼭 캘리그라피가 아니더라도 수 많은 사람들 중에는 정말 예쁘고 멋진 글자를 쓰는
사람들이 많음을 알 수 있다.
특히 글자에 매력을 알고 있는 나로서는 수려하고 멋진 글자를 만나거나 , 그런 글자를
쓰는 사람을 만나게 되는 것이 크나큰 즐거움이라 할 수 있다.
옛날 사람들은 그사람의 글자체를 보고 글쓴이의 마음과 품성 등 다양한 인격적 소양을
판단했다고 한다.
글자에 담긴 사람들의 마음이 글씨라고 하는 이유가 바로 거기에 있음을 깨닫는다면
어린왕자 동화를 통해 손글씨를 연습하고 익힐 수 있는 시간은 귀한 시간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초등학교에 갓 입학하면 한글을 깨우치기 위해 한글의 자모를 한 자 한 자 익히듯 이
책 역시 캘리그라피에 그러한 연습이 필요함을 일깨워 주고 있다.

멋진 캘리그라피를 만드는데는 글감도 중요하지만 글을 쓸 때 필요한 필기도구들이
무척 중요하다 하지 않을 수 없다.
다양한 필기도구들을 활용해 손글씨를 쓰다보면 필기구 각각의 특징에 따라 그 모양새가
다르고 어떤 멋스러움이 있는지를 살필 수 있을 것이다.

처음부터 욕심을 내기보다는 기초적인 첫걸음에서 시작해 점차 어렵고 힘들지만 멋진
글감을 만나 수준높은 캘리그라퍼가 되는 꿈을 꿔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