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어 형사의 감정 탐구 생활 - 기쁨부터 화까지 10가지 감정 사용법
수산나 이세른 지음, 모니카 카레테로 그림, 김서윤 옮김 / 찰리북 / 2018년 6월
평점 :
품절


인간이 인간답다고 생각할 수 있게 하는 것중의 하나가 바로 감정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감정은 행동을 유발시키는 요인이기도 하다.
그런 감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지...또한 감정을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에 대해
알려주는 어린이 뿐만이 아니라 어른들도 함께 읽을 수 있는 책 악어 형사의 감정
탐구 생활을 만나 본다.


이 책 "악어 형사의 감정 탐구 생활"은 인간사가 그러하듯 동물 친구들에게 일어나는
다양한 사건들을 해결하며 동물 친구들의 마음의 감정을 알려주는 악어 형사의 활약을
그리고 있다.
감정이 무었일까?
어떤 상황이 벌어졌을 때 우리가 가지게 되는 기분을 말하며, 감정의 종류에 따라 우리
몸의 변화가 일어나며 우리는 그 상황에 맞게 행동하게 된다는 감정의 정의를 아이들과
함께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감정 사용 가이드와 같은 역할을 해주는 책이다.


기쁨, 무서움, 슬픔, 질투, 부끄러움, 부러움, 놀람, 화, 역겨움, 사랑 등 10가지의 감정을
감정 요정들과 함께 감정 측정기를 통해 감정의 약함, 감정의 보통, 감정의 강함의
3단계 농도를 알려주며 감정의 표시단계가 클수록 우리의 감정 사용이 크고 주의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아이들의 책이지만 정말 이런 감정 측정기와 같은 것으로 인간의 감정을 측정할 수
있다면 자신도 주체하지 못하는 감정이나 또다른 감정들에 대해 이해하고 컨트롤 해
타인과 함께 세상을 살아가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을 해 보게 된다.
신이 인간을 창조 했을때는 악어 형사가 했던 사건의 해결에서 만날 수 있는 감정의
컨트롤을 인간 내면의 존재인 자아에게 할 수 있도록 해 놓았음이 틀림 없다.
그러나 인간은 자신의 자아를 발견하기도 전에 자기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마음대로
감정을 남발하거나 도를 넘는 과욕의 감정사용을 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특히 과거보다는 현대에 와서 더더욱 사람들은 감정의 골과 깊이를 넓이고 있다.
자기 감정에 충실하는것도 좋지만 컨트롤 할 수 있는 감정의 주인이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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