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은 경쟁하지 않는다 - 세상의 변화가 요구하는 새로운 시선
조철선 지음 / 전략시티 / 2018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당연한 말이다.
성고 그 자체는 경쟁을 하지 않는다. 다만 성공을 바라는 인간만이 경쟁이라는 피할 수
없는 행위를 할 뿐이기에 우리는 성공을 위한 경쟁을 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경쟁이라는 것이 성공의 밑거름이 될 수 있는가 하면 결코 아니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경쟁은 경쟁 상대를 온전히 버려두지 않는다.
결국 죽느냐 사느냐로 귀결되는 것이 경쟁이고 보면 우리는 그 어떤 것에서도 경쟁을
끌어들일 필요가 없다.
그러나 우리의 현실은 거의 모두가 경쟁이라는 레이스를 펼치고 있음을 깨달을 수
있다.


이 책 "성공은 경쟁하지 않는다"는 지금껏 우리사회를, 우리나라, 우리를 지배하고 있는
경쟁을 이제는 거두고 새로운 관계형성을 이뤄나가야 한다는 절박함을 말해주고 있다.
경쟁은 우리가 지금껏 살아오며 살갑게 느낄 수 밖에 없었던 승부에 집착하는 마음을
한시라도 버리지 못하게 했고 미래를 살아갈 청소년들에게도 격화된 경쟁으로 그들의
삶이 피폐해지는 현실을 가져왔다.


삶이 경쟁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결과는 아니다.
물론 경쟁이 필요할때도 분명 존재한다. 그러나 인간은 마음을 통해 경쟁관계가 아니
라도 얼마든지 삶을 알차게 살 수 있다.
경쟁만이 성공을 답보할 수는 없다고 생각하게 된다.


누군가는 승자가되고 누군가는 패자가 되는 이분법적인 사고를 통해 차별과 삶이 달라
지는 상태를 우리는 과연 언제까지 지속해야 하는것인지 스스로에게 묻고 답해보아야
하지만 딱히 스스로가 내 놓을 수 있는 답은 세상이 그런데 뭐~! 라는 정도로 자신이
아닌 남탓, 세상탓을 하게 되곤한다.
그러나 이러한 결과는 남탓, 세상탓을 해서는 안된다.
모든것이 자신 위주라고 생각하는 인간이기에 그러함도, 경쟁사회를 만든것도 분명
나라고 생각해야 한다.
나부터 타인을 밟고 일어서야 한다는 경쟁심리를 버리고 타인과 함께 공존할 수 있는
삶을 추구할때 비로소 우리는 경쟁이 아닌 함께하는 삶으로의 성공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게 된다.


아프리카 산양들의 공멸을 말하는 스프링복이 인간세계에 일어나지 말라는 법은 없다.
뒤도 돌아보지 않고 앞만 보고 달리는, 자기 이외에는 아무도 생각하거나 보이지 않는
그런 경쟁은 인간을 죽음의 세계로 끌어들이는 특급열차와 다를바 없다.
함께 사는 사회, 삶이 필요함을 공감하고 공존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것만이 우리가
미래라는 희망을 붙들 수 있는 길이 될것임을 깨달았으면 좋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