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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은 모르는 남자들의 심리 - 사랑이 서툰 너에게
이성현 지음, 차상미 그림 / 21세기북스 / 2018년 7월
평점 :
세상의 절반은 남자, 그 절반은 여자로 이루어진 인간세계의 구성원은 단순하지만
그 속을 들여다 보면 결코 단순하다 말할 수 없다.
아니 단순이라는 말조차 사용될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한 스펙트럼을 가진 인간의
마음이 빚는 이야기들은 서로가 서로를 향해 알아가야 하는 서로를 향한 빛의 파장
만큼의 관심이라 여겨도 좋을 듯 하다.
남자와 여자는 달라도 너무 다른 존재임을 깨달을 때가 너무 많다면 혹자는 다르긴
뭐가 다르냐고 반문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신체 구조적 다름뿐만이 아니라 상대를 이해하고 생각하는 것이나 사물을 받아
들이는 수용에도 다름을 보인다.
여하튼 거의 모든 부분들에서 남자와 여자의 다름을 확인할 수 있고 보면 이렇게
다른 두 존재를 함께 묶어 아름다운 사랑으로 삶을 살아갈 수 있게 도움주는 일도
무척이나 좋은 일이라 할수 있다.
이 책 "여자들은 모르는 남자들의 심리" 우리가 그렇다고 인식하거나 알고 있는 상대에
대한 편견, 선입견, 고정관념 같은 잘못된 것들을 깨 부술 수 있는 남성의 심리를 알려
주는 책이다.
그렇다고 이 책이 남성이라는 존재의 심리적 상황에 대한 100% 정답을 말해준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저자의 " 나는 지금 당신을 알아가는 중입니다"라는 문장을 통해
좀더 남성이란 존재의 심리적 실체에 접근하고자 하는 노력은 무척이나 귀중한 자료로
생각할 수 있을 듯 하다.
남녀간의 관계에 있어서 가질 수 있는 시시콜콜한 이야기부터 마음을 울리는 진중한
이야기까지 연애를 하는 사람들 뿐이 아니라도 남자의 심리를 알고싶은 수 많은 여자
들의 바램에 담겨진 잘못된 판단들에 대해 코칭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은 요즘같이
1인 미디어 시대를 지향하는 젊은 층에게는 사업으로서의 성공 가능성을 비춰 주기에
충분하다.
저자의 코칭은 남성 심리에 국한되어 있지 않다.
남성과 연결된 여성의 심리에도 대응적 설명을 이어주고 있어 양자 모두에게 필요한
심리를 알려주는 책이라 할 수 있을 듯 하다.
단, 십리 물길 속은 알아도 한치 사람 마음속은 알기 어렵다는 진실만을 염두에 두고
읽는다면 상대를 이해하는데 유효한 책이 될것이라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