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 과천 스케쥴


1) 현대도자공예 (~5.6)

2) 2025젊은작가 (4.24~10.12)

3) 한국미술 1900-1960 (5.1~6.27)

4) 아더랜드: 와엘샤키, 자타리 (5.20~8.31)

5) 한국미술 1960-2000 (6.26-2027년까지 계속)


2안 중 하나

1) 5.1-5.2에 1+2+3, 7-8월에 4+5

2) 4.24-4.30에 1+2, 6.26-27에 3+4+5


원안은 5.1~5.6이었다. 

어린이날 껴있는 주말에 서울대공원 인파 고려하면

셔틀버스로도 1시간 걸릴 수도 현대미술관 진입도 쉽지 않을테니 5.3~5.6을 피해서.



그런데 5.1 근로자의날에 5.2임시공휴일에도 꽤 막힐 것 같으니

2개 더 추가해서


휴일 기간 아닐 때 4.24-4.30에 1) 도자기 2) 젊은작가를 보고

6.26-6.27에 3+4+5를 다 보는 게 낫겠다는 생각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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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한국사람들이 서양미술을 좋아할까? 당연한거야 어쩔 수 없어. 사람들은 원래 해외, 외국, 자기에게 익숙하지 않은 새로운 자극을 좋아해

지방러들 그렇지 않아? 뭐 볼 게 있다고 돈과 시간을 들여서 관광와. 햇빛 산 바다 다 똑같고 다 사람 먹는 음식인데

절경이라고, 본 적 없다고, 특식이라고, 먹어 본 적 없다고 꾸역꾸역 찾아와

새로운 자극을 위해서


서양이라는 판타지, 상상의 공간, 픽션의 세계가 있는거야. 우리에게 없는 것을 상상할 수 있는 가상의 공간이.

그게 반드시 나쁜 것도 아니고 반드시 우리만 그런 것도 아니야. 서양도 동양에 환상이 있어.

물론 오리엔탈리즘, 편견 등등 충분히 비판점은 있지만, 중요한 것은 누구나 어느 사회나 일상이 아닌 외부의 세계를 상상하는 이들이 있기 마련이라는 것일 뿐이야.


반대로 말하면 외국인은 한국미술, 한국갤러리가 신기해

도시=평지인 유럽인에게 한남의 갤러리를 가기 위해 산을 오르내리는 것은 특별한 경험이야

중진국에서 유일하게 선진국이 되어서 폐허+산업화+정보화+세계화를 모두 경험한 것도 특이하고

윗 나라와 아랫 나라가 언어와 민족은 같은데 경제와 정치가 선명하게 다른 것도 흥미롭다고 생각해

그런데 한국문화를 외국인이 이해가능하게 디자인하고 홍보하고 판매하는 것은 정말 쉬운 일이 아니야

우리도 서양미술은 재밌지만 왕족 가계도, 복잡한 교회사와 관습법까지 관심있는 것은 아니잖아? 몇 개 성공한

성공한 것은 한류 음악이라고 볼 수 있겠지

그것도 딥한 한국사를 가르쳐서가 아니라

음악, 춤, 퍼포먼스가 문자가 아닌 음악이라는 보편 언어로 소통하기 때문이고

그런데 어쨌든 한국도 언젠가는 하이컬쳐를 소개하고 알려줄 때가 왔어

처음에 오 케이팝 재밌네, 오 판소리 듣기 좋네, 오 사물놀이 공연 흥이 돋네 하던 사람들이 한국 책도 찾아 읽고 하겠지?

그게 우리가 서양미술 좋아하게 되는 것과 조금 비슷한 맥락이지 않을까?

처음에는 단순한 흥미로 단편적으로 접했다가 점점 좋아지는거지

우리에게는 특별한 서양 미술 관람이 그들에게는 집 앞의 스카나 도서관 가는 것처럼 일상적이고, 일상에 익숙해지면 특별한 자극을 찾기 마련이야

물론 덕질의 대상이 한국일 필요는 없어. 인도, 중국, 일본 다 선택지 중에 있지.

어차피 밥 먹고 커피 마시고 뇌에너지 도파민 뿜뿜 붐빌 때 다른 문화 관심있어 하는 수요가 있다면, 타국보다는 한국을 선택하게 상품화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드는게 좋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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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리 1
샬럿 브론테 지음, 송은주 옮김 / 은행나무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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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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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땅 부자들 - 절대 변하지 않는 부를 축적하는 비결
정병철 지음 / 유노북스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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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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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지내? 라는 말에 답을 하기 힘든 고립 나만 이런건가? 계속 되는 자기 회의10-30대의 가장 큰 사망원인은 자살이다. SNS는 10대에게 비교를 강요하며 열등감을 심어주고 자존감을 갉아먹는다. 타인의 화려한 일상을 보며 자신을 초라하게 느끼는 일이 반복되면서 현실에서도 위축된다. 20대는 입시와 취업 경쟁 속에서 살아남아도 사회에 나서는 순간 새로운 단절을 마주한다. 직장에서는 업무 외의 관계를 맺기 어렵고 1인가구가 많아지면서 인간관계는 점점 희미해진다. 번듯한 직장을 다니고 있어도 군중 속에서의 고독을 견디다 생을 마감하는 경우도 꽤 있다40-60대의 가장 큰 사망원인은 암이다. 더불어 저출산 고령화가 심화되면서 노노돌봄이 늘어나고 있고 지방에서는 일손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외국인을 받아들이고 있으나 세대 및 문화적 차이로 인해 수용도 관리도 어렵다영국은 고독이 사회적 이슈라는 것에 합의해 정부에 고독부를 신설했다. 전쟁을 하지 않는 시대에 인류는 병으로 죽어간다밖으로 피가 튀기지 않는 대신 안으로 피가 고여 시름시름 앓다 죽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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