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 문예관련 저작물을 많이 내는 하와이대학 출판사에서 피터리 교수가 2017년에 낸 한국전통문학선집이다. 영문학의 유명한 벽돌책 노튼 앤솔로지격으로, 마치 맥주나 와인 샘플러처럼 다양한 1차 사료를 음미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저자는 한국어/한문에서 영어로 옮기는 2차 창작을 하느라 고생했을 것 같다. 2009년엔 캠브릿지 출판사에서 거의 혼자 하드캐리하며 한국문학사도 냈다.
파트1은, 시 파트2는 산문, 파트3은 픽션, 파트4는 구비문학인데
시에선 고려가요(koryo song), 용비어천가(나는 용의 노래 song of flying dragons), 시조와 사설시조가 흥미롭다.
구비문학은 Foundation myths, Legends, Folktales, Classical archival records, Folk songs, Shamanist narrative songs, P’ansori, Mask dance plays, Puppet play 모두 재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