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후 나에게 - Q&A a day (10주년 기념 한정판 필사 노트 세트)
포터 스타일 지음, 정지현 옮김 / 토네이도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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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대만 미술전시 보러갔다가 서점에 들러 사온 원피스 대만중국어 정발본이다 교토만화박물관에서 일본만화 해외번역본 보고 관심이 갔었다


표제가 해적왕이 아니라 항해왕이다 에너미로서 적이라는 말에 부정적 어감이 있어서 바꿨나 싶었다 아무래도 애들용 소년만화라서 보수적 번역을 했나 생각했다


이제 찬찬히 읽어보니 내용에선 그대로 해적왕이라고 썼다(음?)


고무고무 채찍은 채찍 편자를 써서 한 글자로 표시되었는데 어째 스킬 위력이 떨어지는 느낌이다 (옛날에 귀칼 포스팅에서 일본한자 시대별수용과 문화콘텐츠에서 의미 등에 대해 자세히 다룸)


아무리 한자가 시각적 임팩트가 강한 표의문자라도 한 글자만 쓰면 아쉽다 번역이 틀린 것은 아니지만. 볼드체로 표시해서 나름 비주얼적 효력을 강화했어도 말이다 한자문화권이라도 한자의 역사사회적 의미가 다르다


각국 의성어가 재밌다 대만판은 배경에 있는 일본어 의성어를 그대로 유지했다 아아아아라든지. 같은 강아지가 영어론 바우와우 우린 멍멍 일본은 왕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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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문예관련 저작물을 많이 내는 하와이대학 출판사에서 피터리 교수가 2017년에 낸 한국전통문학선집이다. 영문학의 유명한 벽돌책 노튼 앤솔로지격으로, 마치 맥주나 와인 샘플러처럼 다양한 1차 사료를 음미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저자는 한국어/한문에서 영어로 옮기는 2차 창작을 하느라 고생했을 것 같다. 2009년엔 캠브릿지 출판사에서 거의 혼자 하드캐리하며 한국문학사도 냈다.


파트1은, 시 파트2는 산문, 파트3은 픽션, 파트4는 구비문학인데


시에선 고려가요(koryo song), 용비어천가(나는 용의 노래 song of flying dragons), 시조와 사설시조가 흥미롭다.


구비문학은 Foundation myths, Legends, Folktales, Classical archival records, Folk songs, Shamanist narrative songs, P’ansori, Mask dance plays, Puppet play 모두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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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워싱턴 DC 스미소니언 미술관의 아서 새클러 갤러리에서 한국미술 전시


얼마 전에 언급한 버링턴 매거진 사이트 들어갔다가 커버에 이집트, 이탈리아 전시와 함께 언급된걸 보고 높아진 한국 하이컬쳐의 위상을 실감한다.


국중박 소장품과 이건희 컬렉션 위주로 워싱턴(~26.2.1) 이후 시카고로 갔다가(26.3.7-7.5) 영국 런던까지(26.9.10-27.1.10) 순회하는 전시다.


현지의 반응을 몇 개 알아보고 싶은 부분이 있는데

1) 대륙 중국인이 대개 한국에 놀러와서 우리 유적이 더 크다, 우리도 이런거 다 있다, 고 말하곤하는데 ABC(미국태생중국인)는 한국미술이 중국의 미니어쳐가 아닌 차별되는 한국만의 무언가가 있다고 생각할지


2) 동아시아하면 대개 중국과 일본이 훨씬 더 널리 알려지고 습득되었는데 그런 선지식 속에서 한국불교나 단색화가 어떻게 이해될지


3) 미국인의 눈에 박생광 같은 원색계열이 잘 들어올지 아니면 완전 컨템포러리가 더 소비될지


https://asia.si.edu/whats-on/exhibitions/korean-treasures-collected-cherished-sha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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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지난 주에 중단편소설 가장 마지막 <만각스님>을 읽고

장편 <장길산>을 읽을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내일 <할매>가 출간한다는 요런 세렌디피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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