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킹오브킹스 보고 왔다. 이병헌이 케데헌에서 귀마 킹오브킹스에서는 찰스디킨스 역을 했다고 해서 영어 발음을 유심히 들었는데 목소리가 달랐다. 드런데 내가 잘못 알았다. '더빙 버전'에서 한국어 연기였다. 으레 귀마나 오겜마스터처럼 영어낭독했을 것이라고 자연스럽게 생각했었다. 반지의 제왕 아라곤역의 덴마크인 비고 모텐슨처럼

실화에서는 불가능한 애니메이션으로만 할 수 있는 시각적 풍경을 보여주어서 참신하다. 특히 오병이어의 군중들, 바다 위를 걷기는 실사영화에서는 그정도 사람을 동원할 수 없고 폭풍을 재현할 수도 없다.

각종 신화의 영웅서사를 그대로 따라가고 있다. 천 개의 영웅과 황금가지에서 이미 공식화한 내용이다. 비범한 출생, 유년기 징조, 스승과 조력자, 고난과 시련의 극복, 동료(제자) 얻기, 기적, 죽음.

시작은 엉망이고 난잡하다. 자꾸 디킨스와 고양이와 어린이가 끼여든다. 여러 각본가가 들쑤신 흔적이다. 으잉? 하고 보다가, 뒷부분 전과 결에서 감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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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리아트스페이스 김남표 개인전

마티에르의 마스터

밀려드는 파도의 벽을 평면회화 위에 어떻게 이렇게 입체감 있게 세울 수 있을까? 풍화되고 침식된 바위의 표면감을 부드러운 물감으로 어떻게 이렇게 날카롭고 거칠게 표현할 수 있을까?


비단 파랗고 하얀 그레이빛의 단조로운 해안선뿐 아니라 원색계열도 참 잘 쓰는데 나이프로 긁어 낸 석양 빛과 천장을 뒤덮을 듯 다가오는 어두운 구름을 보고 있으니 마치 트와일라잇을 재해석한 현대 인상파 한 스푼에 바스키아풍 밥 아저씨 같기도 하다.

지금 북촌에서 전시하고 있는 전시 중에 으뜸이라 할 만하다. 기법과 표현력이 남다르다. 정수의 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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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 캐릭터는 있고 저 캐릭터는 없는가 왜 이 캐릭터는 변형되었는가.
많은 오브제가 화면에 들어가 있으면 읽기는 쉬워진다. 인식되는 것이 많기 때문이다. 무를 무한정 만들 수 없기에 초현실주의가 전형적이 돤다. 비어 있는 서정적 색면추상이 오히려 의도를 읽어내기 어렵다.
SNS이미지로만 봤을 때는 보이지 않는 것이 있어서 직접 육안으로 보기 위해 전시회를 다녀야한다. 디테일을 보면 머랭쿠키처럼 짠 물감의 점으로 구성되어 있는 포인틸리즘 회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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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촌 호아드에 다녀왔다. 국현미 가는 길 숨겨져 있는 길목에 있다. 무라카미나 타나아치처럼 보이는 노동집약적 팝아트 캐릭터 그림이 있다. 조형과 캐릭터는 작가가 좋아하는, 즉 그리기로 선택한 현대대중문화의 요소다. 이를테면 캐논화 정전화 작업과 비슷하다. 무언가를 선택하고 말고의 결정은 그 자체가 정치적인 것이다. 오늘날의 모든 팝아트를 빠짐없이 핍진하게 반영한 사료기록이 아니다. 그러나 무엇을 선택했는지를 살펴보면 흥미로운 점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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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으로 알라딘에 페이퍼를 발행하려고 하면 항상 에러가 떴다. 그래서 집에 와서 노트북으로 올릴 수 밖에 없었는데 무선키보드를 들고 다니는 이상 블로그 글도 핸드폰으로 올리면 좋겠어서 이런 저런 시도를 했다. 그리고 에러를 안 뜨게 하려면 어떻게할지 실험해봤다. 그 결과.. 짧게 쓰면 올라간다. 방금 올린 글 세 개 정도의 분량으로만 올리면 저장된다. 네이버는 이런 오류가 없는데 일부러 교양있는 독자들이 들어오는 알라딘으로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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