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중순 뇌내 교통체증에 걸린 쓰다만 글감


뭔가 귀여운 느낌이 없으면 쓸 수가 없다


국현미 덕수궁 근대미술

김홍도 미술관 우미미 연비비

여초 김응현 서예미술관 전서

아트선재 적군의 언어, 공간성, 생태 기후 남미의 균열, 비평언어의 승화

주간 뉴요커 칼더 기사 모빌과 스테빌, 가보트 댄스, 공업 재료와 순환성

아라카와 히로무의 이상향과 여성캐릭터의 근원 <은수저>와 홋카이도 농고의 일상

<헌터앤헌터>와 1995년대의 스토리 도입방식(일단 때린다)

송길영 경량문명의 정밀한 분석력과 문학적 서술

2026 코트라 트렌드

카뮈 이방인

폭군의 셰프 지난 글 이어서(짜치는연기 만화연출 여성향 회빙환 사극 클리셰 페미니즘의 음식철학)

단다단 2기 메카닉과 연출기법

넷플 은중과 상연

아라클라우드 박사논문

F1영화 (서조각가)

로마 건축타일과 불가리 보석 (벨벳님)

로마의 휴일(봄수련님)

하기아소피아와 엘리아슨의 태양

속문학으로서의 국풍인식, 삼연 시경론과 천기론의 관련성

북극항로의 지정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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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1주일간 시즈오카-교토 여행시


미니멀한 복장으로 가볍게 다니려고 노트북 대신

폰과 무선키보드만 들고 갔는데

이상하게 알라딘 블로그에 글을 써서 업로드하려고 하니

긴 글은 자꾸 에러가 나서 스레드에만 올렸다

그런데 알고보니 북플이라는 어플이 따로 있고

그 앱내에서 포스팅하면 글이 잘 올라간다

앞으로 해외 미술관 여행 중 올릴 때 참고해야겠다

아마 최근 엄청난 유입세도 북플 때문이 아닌가 하고 생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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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 부모님이 마시던 아메리카노는 너무 써서 못 먹는 이유는

아이일 때는 입속의 미뢰 수가 많아 쓴 맛을 어른보다 더 민감하게 느끼는 생리학적 특성과

쓴 맛은 독으로 본능적으로 여기는 진화적 특성 때문이다

나이가 들수록 애퇴퇴하던 쓴 커피가 맛있어지는 이유는 미뢰가 줄어들어 쓴 맛을 덜 느끼는 까닭

그래서 아래 커피 잘 마시게 되는 순서표는 일리가 있는데

다만 난 믹스커피 프림맛을 별로 안 좋아해서 패스

카페모카-바닐라라떼를 합쳐서 스벅 프라푸치노와 초콜릿 많이 때려넣은 악마의 음료가 그 자리를 차지했다.

그런데 커피우유나 카페라떼는 사실 같은 급 아닌가

(난 커피+우유 조합을 잘 안 마심. 믹스커피도 패스. 그치만 한때 폴바셋의 카페라떼는 괜찮다고 생각)

드립커피와 에스프레소만 마신지 아주 오래다

옛날에 대학원 다닐 때 처음 에스프레소를 마셨는데 그땐 아직 쓰다 생각했는데

언젠가부터 에스프레소가 달게 느껴지는 것을 보니

내 맛봉오리의 밀도는 줄어들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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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돌고래유괴단 새 광고 올라왔다.


지난 번 휴지 떨어진 배우의 고뇌부터 시작해 최근 폼은 옛날의 병맛을 많이 줄였다. 마요네즈와 함께 순화된 마라맛이라고 할까. 이전에 비하면 기획안 통과는 무난했을지도 모르겠다.


캐스팅은 늘 등장하는 배우들이고 사내 관계를 적절하게 대변하도록 캐릭터를 설정했다. 깨알 같은 시각적 디테일도 보인다. 직장인의 가장 진지한 고민은 점심메뉴선정.


삼성SDS=송덕삼씨, 내일(future)의 기술=내 일의 기술(my work) 같은 언어유희식 아재개그도 눈에 띈다.


아이작 아시모프 로봇공학의 1원칙에 따라 상무님은 죽일 수 없고 상무님이 운영하는 산악회의 폐해를 없애기 위해 로켓으로 산을 폭파시킨다


여전히 궁금한 것.


그때 그거 같은 알쏭달쏭한 대명사를 남발해 전달력이 떨어지고 회식과 산악회 밖에 모르는 상무님은 어떻게 그 자리에 계속 있는걸까?


https://www.youtube.com/watch?v=K0IKVZomdg0



2. 직장하니, 오늘자 주말신문에 올라 온 사내 로맨스 주의보가 생각난다

콜드플레이 공연이 쏘아올린작은 공이다. 아스트로노머의 앤디 바이런 CEO와 크리스틴 캐벗 최고인사책임자(CPO)가 껴안고 있는 불륜 장면이 전광판에 송출된 것.


틸리언 프로의 설문결과에 의하면 동료의 사내 연애가 조직 분위기에 영향없었다는 54.8%, 영향을 줬다는 약40%다.


위클리비즈의 설문결과에 의하면 "사내 불륜을 간접적으로나마 경험해 봤다는 직장인 가운데 37.5%는 이런 불륜 행각이 “조직 분위기에 큰 지장을 줬다”고 답했다"고 한다.

-(문단에서 약간 집단선정이 복잡하다)


또한 전체 응답자의 14.3%는 사내 로맨스로 피해를 봤다고 밝혔는데 그 내용은 업무 ‘효율 저하’(44.1%) ‘편파적 인사·평가’(42.5%) ‘조직 내 파벌 형성’(39%) 이라고 한다.


https://www.chosun.com/economy/weeklybiz/2025/09/18/JQ3S23WXLJC63CEDTQ5ARFFAZ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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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chosun.com/site/data/html_dir/2016/05/20/2016052001524.html


누가 타코를 좋아한다고 했는데 타코하니까


2016년에 읽었던 삼성동 타코집 비야게레로 기사에서 이런 읭? 뭥미? 알쏭달쏭한, 이것은 돌려까기인가? 스러운 표현이 갑자기 생각났다




이곳이 문을 연 것은 지난 2015년 초였다. 가게 안에 들어서면 몇 개 안 되는 테이블과 두 명이 겨우 몸을 비비고 움직이는 주방이 보인다. 아마 그때쯤이면 현수막에 있던 천진난만한 돼지의 얼굴과 주인장이 닮아 있다는 것을 발견할 것인데 그것은 속으로만 감탄하는 것이 예의일 터다. 그 주인장이 쓴 것이 거의 확실한 글씨의 메뉴판 속 살코기, 껍데기, 오소리감투, 혓바닥이란 단어의 행렬은 순댓국밥집을 방불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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