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돌고래유괴단 새 광고 올라왔다.
지난 번 휴지 떨어진 배우의 고뇌부터 시작해 최근 폼은 옛날의 병맛을 많이 줄였다. 마요네즈와 함께 순화된 마라맛이라고 할까. 이전에 비하면 기획안 통과는 무난했을지도 모르겠다.
캐스팅은 늘 등장하는 배우들이고 사내 관계를 적절하게 대변하도록 캐릭터를 설정했다. 깨알 같은 시각적 디테일도 보인다. 직장인의 가장 진지한 고민은 점심메뉴선정.
삼성SDS=송덕삼씨, 내일(future)의 기술=내 일의 기술(my work) 같은 언어유희식 아재개그도 눈에 띈다.
아이작 아시모프 로봇공학의 1원칙에 따라 상무님은 죽일 수 없고 상무님이 운영하는 산악회의 폐해를 없애기 위해 로켓으로 산을 폭파시킨다
여전히 궁금한 것.
그때 그거 같은 알쏭달쏭한 대명사를 남발해 전달력이 떨어지고 회식과 산악회 밖에 모르는 상무님은 어떻게 그 자리에 계속 있는걸까?
https://www.youtube.com/watch?v=K0IKVZomdg0
2. 직장하니, 오늘자 주말신문에 올라 온 사내 로맨스 주의보가 생각난다
콜드플레이 공연이 쏘아올린작은 공이다. 아스트로노머의 앤디 바이런 CEO와 크리스틴 캐벗 최고인사책임자(CPO)가 껴안고 있는 불륜 장면이 전광판에 송출된 것.
틸리언 프로의 설문결과에 의하면 동료의 사내 연애가 조직 분위기에 영향없었다는 54.8%, 영향을 줬다는 약40%다.
위클리비즈의 설문결과에 의하면 "사내 불륜을 간접적으로나마 경험해 봤다는 직장인 가운데 37.5%는 이런 불륜 행각이 “조직 분위기에 큰 지장을 줬다”고 답했다"고 한다.
-(문단에서 약간 집단선정이 복잡하다)
또한 전체 응답자의 14.3%는 사내 로맨스로 피해를 봤다고 밝혔는데 그 내용은 업무 ‘효율 저하’(44.1%) ‘편파적 인사·평가’(42.5%) ‘조직 내 파벌 형성’(39%) 이라고 한다.
https://www.chosun.com/economy/weeklybiz/2025/09/18/JQ3S23WXLJC63CEDTQ5ARFFAZ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