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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CEO의 조건
게르하르트 그슈반트너 지음, 이명신 옮김 / 토네이도 / 2007년 3월
평점 :
절판


모든이들에게는 아마도 똑같은 기회가 주어진다. 적어도 출발선상에 위치한 주자들간에 존재하는 능력의 차이가 없다. 하지만 출발총성과 함께 모든 승부는 갈린다. 첫째조건은 아마도 목표와 승부욕의 차이가 아닐까...

독자를 배려할 줄 아는 이 책의 접근방법은 한편으론 대단히 쉬워 보인다. 우리의 삶속에 존재하는 수많은 짧은 순간들 모두가 우리들에게 주어진 기회이고 도약의 원동력임을 보여주고 있다. 즉, 우리가 겪는 일상생활 모두에서 우리는 주어진 문제를 해결하고 순간의 적절한 판단에 의한 경험에서 앞으로 다가올수도 있는 선택의 기회에서 당황하지 않는 성공의 열쇠를 익혀 나가야 하는 것이다.

겉으로 나타난 마케팅 CEO의 조건은 간단하다. 리더십이 있어야 하고 작은 정보라도 흘려듣지 않으며 과감한 결단과 그에 따른 실행 그리고 자신이 행한 일에 대한 책임등이 해당된다. 하지만 이 모든 조건들은 반드시 마케팅CEO에게만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 누구에게나 불리한 조건속에서 우리는 세상을 대하고 또 항상 그 세상에 홀로 던져진다. 하지만 성공으로 갈수 있는 자들은 제일 중요한 신념을 갖는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기자신에 대한 믿음이다. 자신도 알고 있지 못하는 자신만의 에너지를 찾아 발산할줄 아는 그리고 그에 따른 명확한 비전과 목표만이 경쟁사회에서 살아 남아 성공으로 가는 길임을 인지해야 할 것이다.

극심한 환경변화와 치열한 경쟁으로 대변되는 21세기 경영환경에서 훌륭한 CEO라면 어떠한 종목의 경주에 참여할 것인지를 분명히 하여야 한다. 그리고 자신에게 주어진 그 경주에서 승리하는 법을 깨달아야 한다. 즉, 시장의 선도기업이 되기위해서는 목표한 고객에게 어떻게 지속적으로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하고 그것을 달성하기 위해 어떠한 방식의 서비스와 마케팅을 해 나아가야 하는지 인식해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제품의 가격을 낮추면 품질이 떨어진다거나, 게임의 룰을 단순화시키면 재미가 떨어진다는 일상적인 현상에 대해 정면으로 도전하고 그 해결책을 찾아낼 수 있어야 한다. 새로운 가치창출을 위해 산업의 경계나 비즈니스의 통념을 버리고 고객가치를 높이기위해 다른 산업의 어떤 요소든 잘 받아 들일줄 알고, 극한의 원가경쟁력도 갖춰나가야한다. 또한 조직구성원들을 적극 활용할 줄 알아야 한다. CEO혼자서 시장을 만들어 내는것은 아니다. 주위의 많은 사람들과 함께 역할을 분담해 시장을 개척해야 할 것이다. 그 역할과 역량 역시 CEO에게 주어진 책임이다.

우리 모두가 CEO를 꿈꾸고 성공을 꿈꾼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마케팅 성공의 길은 부진을 딛고 일어설 수 있는 용기로 급변하는 시대에서의 최고의 정보력, 고객과 시장에 대한 이해 등을 통해 끊임없이 자신의 경쟁력을 유지하면서 기존의 질서를 벗어날 수 있는 유연한 상상력까지 갖출 수 있다면 아마 우리는 그를 일컬어 '위대한 마케팅CEO'라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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