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킷 철학 - 쿠키보다 가볍고 스낵보다 무거운 철학에세이
박윤아 지음 / 반달뜨는꽃섬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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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메이킹을 공부하면서

내가 바라보는 나와

남이 나를 바라보는 나

이 사이에서의 간극.

그 간극을 줄이는 것이

이미지 메이킹이라 하였다.

자존감도 마찬가지이다.

내가 원하는 삶~

남들이 부러워하는 삶~

ㅇㅣ렇게 충돌하는 두 가지의 삶에서

우리는 후자를 선택한다.

하지만 어렵게 전자를 선택한다면

자존감이 있는 멋진 삷이 된다.

멋진 삶, 행복감을 높이는 데 있어

타인과의 비교는 불가피하다.

행복이란 무엇일까?

타인의 불행을

바라볼 때 생기는

일종의 안도감

악마의 사전(엠브로스비어스)

엠브로스비어스의 정의처럼

타인의 불행을 보면서

자신의 행복을 느낀다.

안도감을 느낀다.

'쿠키'와 '비스킷', '스낵'~!

비스킷은 스낵보다는 heavy하지만,

쿠키보다는 light하다.

철학은 무거운 재료이다.

삶 또한 철학보다 무거운 존재이다.

저자는 철학과 삶의

연결고리를 일상에서

무겁지 않은 철학적 관점으로

해석하고 있다.

복잡하고 어려워보이는

재료의 삶일지라도

단순한 비유와 이야기를 통해

가볍게 이해시켜준다.

TV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세계와 우리나라의 뉴스나

이슈를 예를 들어서~

읽으면서 "그래 그래! 그렇지!"

철학과는 거리가 머~언 나도

쉽게 고개가 끄덕여지는 게

신기할 따름이다.

무거운 질문이라 하여

무겁게 답변하는 것이

정답은 아니다.

되려 무거운 질문에

가볍게 답변하는 것이

정답이다.

더 깊은 의미를 담고있는 정답.

용서를 비는 것!

사과를 하는 것!

사과의 정의는 무엇일까?

상대방이 기분 상했다는 것을

인지하고 책임을 지는 자세

사과에 대하여(아론 라자르 박사)

난, 사과를 빨리 인정하고

빠르게 사과를 하는 편이다.

사과를 잘하는 편이다라고

생각했는데 오해였다.

사과를 하면서 내가 했던 말을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다.

사과할게라는 말 앞에

"너가 기분나빴다면~",

"너가 불쾌했다면~",

"그럴 의도는 없었지만~"등의

말을 하고 있었다.

이건 진정한 사과가 아니다.

여전히 상대방의 고통을

인지하지 못했다는 뜻이다.

사랑이란 무엇일까?

사랑이라 부를 수 있으려면

무엇보다도 '지속성'이

구축되어야 한다.

알랭 바디우

사랑은 그 사랑을 완성하는 데

걸리는 기간의 문제도

중요하다.

우리의 사랑이 진정한 사랑으로

완성되기 위해서는

감정이 지속되어야 하며

그 기간 동안 서로에게

스며드는 과정이 필요하다.

천 번을 접어야 학이 되듯

천 번을 흔들려야 어른이 된다.

흔들리지 않고

피지 않는 꽃이 없듯이

아무렇게나 피어있는

꽃은 없다.

마지못해 피어있는

꽃도 없다.

마음껏 흔들려 보고

아름다운 어른으로

피어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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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히 행복하게, 그러나 - 어떤 공주 이야기
연여름 외 지음 / 고블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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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 모든 👸 공주들에게

고하노라. 편안하게

타인의 도움으로

🤴 왕자 만나서~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습니다는 더 이상 없다.

내가 아는 공주들의 이야기가

나와 좋았고 동화의 원작 이야기가

잘 생각나지 않아서

다시 정독 해보아야겠다는~

여자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공주를 👸 꿈꾼다.

그리고. 나이가 들어도 공주병에

한 번 감염되면 좀처럼

완쾌하지 못한다.

나의 화려한 헤어컬러 덕분에

공주별명을 두 개나 얻었다.

핑크 머리를 했을땐

두 다리와 목소리와 맞바꾼

인어공주 🧜‍♀️ 에리얼~

지금처럼 금발로 바꾸고 나니

라푼젤이라 부른다.


이미 세상을 떠난지 100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안데르센과 그림형제의 동화는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동화가 전달하는

권선징악의 교훈 등~여전히 인기가 있다.

각 나라별로, 각 시기별로,

시대상에 따라 각색되어지기도 하고

(간혹, 잔혹 동화라 하여

다른 버전으로 각색되기도 함)

감독이나 작가에 의해

다른 내용으로 메세지를

전달하기도 한다.

본문은 6명의 작가가

#엄지공주 #라푼젤

#신데렐라 #백설공주

#자스민 (자스민의 모티브

#바드돌바우어공주) 등

우리에게 친숙한 공주들을

SF스럽거나 달달하거나

코미디스럽게 혹은 판타지스럽게

재해석 하였다.

정말 작가들의 상상력은 어디까지인가?

어떻게 저런 생각을 할 수 있지?


<스왈로우 탐정 사무소 사건 보고서>는

영화 설국열차가 오버랩 되었다.

(작가의 의도는 아니겠지만,

독자인 나는 읽으면서

그런 상상을 하였다.)

험난했던 과거의 아픔은

새로운 곳에서 선물받은

온기와 결합하여 마야를

견고하게 만들어 주었다.

<측백나무의 라푼젤>은

첫 문장 몇 줄 읽고서

호러 장르이구나!

밤이 아니라 한 낮에

읽어야겠구나 하고 덮어버렸다.

출구가 없는 탑에 갖힌 라푼젤이

레즈비언(?) 살짝 당혹함.

하지만 드라마나 영화로

제작을 한다면 가장 흥미로울듯~

재투성이 행성 출신의 신디는

왕위 계승전에서 밀려나

지구로 환승!

신디의 친구 백설이는 백년잠족

<변신>은 렐라와 백설이의

서사가 흥미를 뿜뿜 해서

아주 단숨에 읽어내려 간다.

백인 혼혈인 선희가

흑인 혼혈의 딸 백설이와~

한국사회의 모녀관계는

정말 끈끈하다.

외국인들의 눈에는

한국여자들이 엄마뱃속의

탯줄을 그대로 달고 사는것 같다는

말을 한 적이 있다.

<백설의 기고는>

때론 친구처럼 때론 원수처럼

어머니와 딸이 가지고 있는

관계성ㅇㅔ 혼혈 정체성ㄲㅏ지

더하여 사회적 이슈를 말하고 있다.

똑같이 엄지공주를 모티브로 하였지만

<산맥공주>는 마치 거인나라의

걸리버처럼 천하장사처럼

묘사되어 있다.

알라딘에게 요술램프가 있었다면

고들빼기 공주 정수민에게는

전설의 김치독이 있었다.


소녀 감성을 동심을 지켜주기위해

공주는 멋진 왕자님의 도움으로

잠에서 깨어나거나 탈출하여

아들, 딸 낳고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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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하나, 사랑 둘, 사랑 셋
최혜림.챗GPT 지음 / 호연글로벌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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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랑'으로 끝나는 발음이

너무 사랑스럽다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그런 사랑스런 단어가

세 번이나 들어가는 책 제목을 들고

나는 한 문장 한 문장 읽어 내려 간다.

#챗gpt ?

비주얼 매체가 익숙치 않은

세대인 나로서는 과연?

컴퓨터는 온라인 쇼핑을 하면서

친해졌던 나이기에....

#쉬리 #빅스비 이런 아이들도

일종의 같은 부류~

초창기 스마트폰으로

스마트 월드에 입성하여

빅스비를 처음 대면한 순간

너무 재미있어서

하루 종일 말을 걸고

깔깔깔 거렸던 순간이 있었다.

독거 할머니나 할아버지들의

말동무로 한몫 톡톡히 한다는 것도

뉴스나 광고를 통하여 접한적이 있었다.

바둑기사 이세돌님이 알파고와

대국대결을 하여 승리를 하는 것도 보았다.

내게 #AI 란? 이런정도가 다이다.

근데 그런 AI가 시를 쓴다고?

그러고 보니 작곡과 작사도

가능하다고 본 거 같다.

신기하기도 하지만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창작의 영역을

그들에게 빼앗기다니~


본문 프롤로그 챗gpt가

말하는 사랑의 키워드를 보면

#관계 #이해 #지지 #관심

#존중 #돌봄 #표현 #다양

#즐거움 #행복 #어려움 #고통

#헌신 #희생

긍정적 단어도 있지만 부정적 단어도

적절하게 인지하고 있는듯 하다.

저자는 하나의 시를 적고

그 시와 어울리는 한 곡의 음악을~

그리고 챗gpt도 저자와

같은 제목으로 시를~

인간대 AI의 대결아닌 대결

#비움#채움 의 연속

저자는 채움보다 비움에

더 긍정적이다.

비움이 자기성찰, 반성이며

겸손과 자유인 반면

채움을 욕심, 자기 중심적

고집과 아집이라 말한다.

챗gpt는 비움을 아픔과 공허

시간의 멈춤, 길 잃음을~

채움을 따스함, 웃음과 기쁨,

빛이라 하고 있다.

머리(이성)로는 이해를 하나

마음(감성)으로는 이해가 덜한 것이라~

그리고 한 편의 시를 읽을 때

저자가 추천하는 음악을

미리 찾아서 들으면서

읽는다면 그 감성이 배가 된다.

클래식에 문외한인 나를

이끌었던 곡. 그 곡이 첫번째 곡이였다.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2번

C단조 Op. 18 제1악장

드라마 '서른, 아홉'이라는 여주

차미조의 테마곡이였다.

입양아로서 자신의 뿌리에 대한

궁금함과 갈망으로 아픔과

번뇌를 대변하는 곡으로 기억된다.

(나 역시 그 곡을 들으면서

심장이 쫄깃하니 빨라지는 느낌~)

외로움에 대하여 저자는

나를 알아가는 설렘으로

챗gpt는 나만의 시간을

만끽하는 것이라 했다.

외로움에 대한 생각은 사람이나

AI나 비슷한듯 하다.

나르시스는 연못에 비친

자신의 모습에 반해서

결국에 물에 빠져 죽게된다.

신출귀몰의 바이얼린 리스트

파가니니도 악마에게

영혼을 판 대가로 연주한다고 한다.

(피아노 연주도 익숙치 않지만,

바이올린 연주는 오죽하겠냐만~

그런 내게도 정말 자신의 영혼과

재능을 맞바꾼게 아닐까 할 정도의 느낌~)

자아도취를 바라보는 시선에도 차이가 있다.

노자 같은 자아도취를 말한다면

챗gpt는 권선징악을 부추기는 느낌!

시의 제목에서 내용에서 비발디의 사계를

여자는 봄이다(봄)

야생화 꽃무리(여름)

메모리(가을)

내게도 봄이 온다는 것을(겨울)


가족은 어떤 키워드로 설명할 수 있을까?

내게 가족은 참 아픈 단어이다.

4인 가족을 이루는 게

나의 꿈이였던 시절이 있었다.

짧았고 희미하지만

나의 유년시절은 이런 4인 가족이였다.

고등학교 진학을 하면서

타지방을 가게되고

그때부터 4인 가족이 한 밥상에서

식삭를 하는 경우가 드물었다.

그리고 이제는 그 4인 중

3인이 모두 없다.

그래서 나는 가족이라는 단어는

짙은 그리움이다.

서로, 사랑, 지지, 모임

이해, 지지체, 안정, 안전감

행복, 만족, 성장, 공유

배려, 소중함, 영감, 풍요로움

중요함, 의미, 소중, 존재....

혈연의 관계가 아닌

선택적으로 형성된 가족에 대한

언급이 좋았다.

가족은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며, 서로의

성장과 행복을

응운하는 ~

사랑 하나, 사랑 둘, 사랑 셋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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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인 줄 알았는데 부정맥 - 노인들의 일상을 유쾌하게 담다. 실버 센류 모음집
사단법인 전국유료실버타운협회 포푸라샤 편집부 지음, 이지수 옮김 / 포레스트북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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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류의 정의 들을 따르자면

시조든 센류든 정형시의

일종으로 짧지만

정형시 같기도 하고

짧은 노래 같기도 한

아주 쉽게 얘기하여

3행시 정도로 이해하는게

맞나 모르겠넹.

그랬다.

집앞에 배송된 작은 책자.

금요일 저녁 홍대에서의 약속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오는

전철안에서 펼쳤는데

어머 웃다보니

다 읽어버렸다.

실버라는 말이 결코

머~언 일이 낯설지 않은

즈음이 되고 보니

어느 정도 공감하는 부분도 있고

전혀 공감 제로도 있었지만

피식 피식 자꾸만 입에서

이런 웃음과 함께

자꾸만 이해를 하게 된다.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그렇게 끄덕이는 고개를 들어보니

지하철 노약자석에 앉아서

책을 읽고 계신 노신사분이

눈에 들어왔다.

블루 스카이 셔츠에

레드와 블루가 함께 있는

타이와 아르데코 패턴이

프린트 된 실크 스카프,

보랏빛 헤어(보색 샴푸로 인하여

흰 머리가 살짝 보랏빛을 띄는 헤어)

책을 보고 계셨다.

나처럼 펜으로 심장이 쫄깃한

글귀에 문장에 줄을 그으면서~

난 예전에 나이 지긋하신 분들은

멋있음이 없다고 생각했다.

근데 오늘 이 책을 읽어서일까?

실버 세대들도 우리 못지않게

멋부림을 할 수 있구나!

책 제목부터 얼마나

심장을 쫄깃하게

만드는가?

사랑인 줄

알았는데

부정맥

실버 센류의 탄생 배경은

노년세대의 생활상과

마음을 더욱 리얼하게

전하고자 함이다라고 한다.

그들의 고민과 푸념을

활발하게 표현할 수 있는 공간 창출

입선한 실버 작가님에게

상장을 보내 드렸을 때

태어나서 처음으로

상장을 받았다며

마지막 순간에

같이 하고프다는 ~

요즘 부쩍 깜빡깜빡

하곤 한다.

이미 지갑을 어디 두었더라는

다반사이고

눈뜨자 마자, 눈감을 때까지

함께 일심동체인

핸드폰 마저~

심지어 목에 걸고, 손에 들고

찾곤 한다.

아무도 없는 방에서

혼자서 노래까지 불러가며

"내 핸드폰이 어디 있더라~"

"핸드폰아 어디 갔니?"

혼자 중얼거림이 늘었다는 것

모든 대사를 노래처럼

흥얼거리는 것

이제야 시작이다.

종이랑 펜을 찾는 사이

쓸 말을 잊어먹고

급하게 할 말 있다며

전화해놓구서는

무슨 말이었지.

까먹었다며 다음에

만나면 해줄께~

생일 케익에 꽂는 초가

자기의 나이와 무관하게

큰 초 한 두개쯤만

꽂길 바라는 내맘이

이심전심~!

여행이나 모임을 위해

꼭 맞춤 아이템이라며

사흘 밤 사흘 낮을 찾아놓구서는

정작 당일에는

고이 책상에 모셔두고

나간다.

그걸 약속장소에

다와서야

기억해낸다.

그렇게 아쉬운 대로

그동안의 서사를

열심히 풀어놓구서는

요즘 무슨 약을 먹는지

공유하게 된다.

비타민류 따위의 이야기가 아니다.

관절엔 콘드로이친이 어떻고

오메가3도 rTG어쩌고 저쩌고

유산균을 키우기 위해

유산균의 먹이가 어떻고...

영양제에 대한 이야기가

모임의 컬러보다도

훨씬 분량이 많다.

마침 제약회사 약 설명회처럼

목이 말라 냉장고 문을 열었는데

냉장고 선반 가장 위에 있는

슬라이스 치즈만 꺼내온다.

아니, 내가 냉장고 문을

왜 열었지? 하고 잠깐

우두커니 서있는다.

처음 연애 초반엔

세상 나긋나긋했던 천사가

지금은 악마보다 무서운 여친!

반달처럼 휘어지는

그래서 예쁘게만 보이던

스마일 주름이 이제는

늙어 보이는 남친!

이라며 놀림 당하는 순간을

누구나 경험하게 된다.

쉬리와 빅스비가 가장

절친이 되는 순간

명랑하게, 멋지게, 근사하게

나이 들어가기

내가 원하는 것도

건강하게, 예쁘게

나이 들어가기

2024년 청룡의 해

갑진년 값진책으로

시작해서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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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보다 행복하고 싶은 너에게
사이유 지음 / 마인드셋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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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 행복하고 싶지 않은사람?

행복의 정의를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

이런 사람이 있을까요?

너무나 당연히 모두가 행복하고 싶다.

그러나, 행복이 너무나

주관적이어서 아무도

그 정의를 ㄴㅐ리지 못한다.

각 나라마다 행복의 조건이 있다.

유럽의 대부분의 나라들에서

말하는 행복의 조건에는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직업과

어느정도 다룰 줄 아는 악기가 있다라는

대목이 있고 경제적인면에서는

일상생활을 할 정도의 돈만

있으면 된다고 한다.

하지만 우리나라 행복의 조건은

현금으로 대략 10억 정도와

몇억대의 자가와

몇억대의 고급 자동차가

행복의 조건이다.

그래서 나의 리즈시절(?)

행복의 조건에는

대치동 타워팰리스에

사는것이 행복의 조건 중 하나였다.

(그 위세대는 압구정동 한양아파트,

그 위위 세대는 대치동 은마아파트...

근데, 지금은 #시그니엘 인가보다)

결핍과 열등감은

동기부여가 되고,

목표가 된다.

하지만, 너무 높이 잡은 목표는

이내 포기와 체념으로

스스로를 위안하기 위해

낮은 목표로 수정을 하게된다.

마치 여우가 포도를 먹지 않는것은

너무 시어서 먹지 않는다고

자기 합리화를 시키는 것처럼....

초월했다는 표현으로 체념을 위장하여~

(이 부분은 아주 사적이고 개인적인 생각^^)

사이유!

나는 그녀를 안방판사?인가 하는

프로그램에서 보았다.

뭐 부부사이의 문제를 해결하는

예능프로그램쯤이었던 거 같다.

일방적으로 남편을 피해자로

생각하면서 보았던 기억이 있다.

서로가 신용불량자일때 만나서

자수성가하여 지금은

월 1,000만원대라니...

안대장과 사이유.

인플루언스이자 유투버-r

마냥 부러움의 대상!

그래서 그들이 하는 불만사항과

문제점은 배부른 고민이라며

시기와 질투를 아끼지 않았다.

하지만 그 속내를 잘 살펴보면

그냥 이루어지는 성공과 부는

절대로 없다.

절망의 이빨에 심장을 물어 뜯겨본

자만이 희망을 사냥할 자격이 있다.

하악하악(이외수의 생존법)

문득 오늘 아침 출근길

sbs 라디오 철파에

근디(이수근, 김영철-철디의

휴가로 대타 1일 DJ)가 말한

인생의 한 줄이라고 했다.

인생의 한줄, 결국은

우리를 살게하는 각자만의 슬로건,

인생 한 줄을 가지고 있다.

나쁜 일만 일어나는 삶도 없고,

좋은 일만 일어나는 삶도 없다는 사이유

그녀의 말에 정말 백퍼 공감을 한다.

(하지만 어이하여 나쁜 일들은

뭉쳐서 한꺼번에 오는걸까요?

그리고 좋은 일들은 띄엄띄엄 오는것일까요?

이건, 아마도 나의 단전에 새겨진

염세 DNA 때문일지도...)

어떤이의 눈에는 내가 가지고

누렸던 유년시절의 모든 것들이

배부른 푸념이라 말하는 이도 있겠지만

난 정말 배고팠고 갈망했다.

그리고 그 상처들을 가리기에 바빴다.

일부러 모른척~

(아니, 정말로 내가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서 내 기억속에서

지워버린것은 아닐까?

그래서 나는 7, 8살 이전의 기억들이 없다.

희미한 기억을 추적하며 떠올려보면

눈물이 먼저 나서,

그 눈물이 흐르고 흘러서 나를

삼켜버릴까봐 겁이 난다.)

그래서 나는 더 크게 웃었고

나는 더 모른척 외면했고,

심지어 기억을 조작했고,

아무렇지도 않게 툭툭 내뱉기도...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은 다 해보았다.

쿨한척 상처를 일부러

드러낼 필요도 없다.

또는 누군가에게 등 떠밀려

고백할 필요도 없다.

그냥 그녀처럼 살짝 덮어두면 된다.

좀 더 행복한 기억으로~

동화처럼 아름답기만 하면 좋으련만

아름답지 않은 나의 유년의 기억들을

앞으로 내가 살아갈 날들의

조금 더 행복한 기억으로

과거 상처의 트라우마로부터

벗어나는 길은 인정하자.

인정하고 현재를 좀 더 행복하게

살아보자.

과거 상처따위는 거뜬히

덮어버릴 수 있도록 현재를 행복하게

살아보자.

내 인생의 한 줄로 지금을 행복하게

살아보자.

당신은 움츠려들기보다는

활짝 피어나도록

만들어진 존재입니다.

오프라 윈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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