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 마음대로 사세요 - 내 마음대로 살아도 모두가 행복한 마음사용법
박이철 지음 / 특별한서재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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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 맘대로 사세요

적당히 반항적이고 적당히 도전적인

책제목이 좋아서 선택한 마음 사용법.

저자는 그 마음 사용법 중 아주 중요한

세가지를 제시하고 있다.

"감동력", "감사력", "시긍력"

가장 공평한 능력_감동력.

누구나 가지고 있는 마음처럼

감동력도 누구나 가지고 있다.

이 능력을 사용하는 주체는 바로 당신.

누구나 가지고 있는 이 능력을 사용하는 순간,

우리는 다시 태어난다.

이전과는 전혀 다른 우리로.

유인원과 어린 아이의 지능은 비슷하다.

블럭 쌓기를 하는 유인원의 엄마들은

무관심하지만 어린 아이들의 엄마들은

아이들의 작은 행동 하나하나에

큰 감동을 표현했다.

그러면 아이들은 부모의 감동하는 반응에

기뻐하며 더 열심이 블럭쌓기를 한다.

바로 엄마들의 감동력이 아이들의

발달을 이끌었다.

이런 감동력을 키우는 훈련은 "감사"이다.

감사에도 단계가 있는데 모두 3단계이다.

감사할 일에 감사하는 것은 1단계,

평범한 일에 감사하는 것은 2단계,

3단계는 감사하지 않은 일에도 감사하기.

하지만, 감사는 단번에 되는 것이 아니다.

감사일기쓰기를 자주 사용하는데

처음부터 쉽지 않다고 한다.

그럴땐 감사질문부터 가면 된다.

(나도 한 때는 감사일기를 몇여년동안

적었고, sns 공유도 했었는데 참 힘들더라)

넘어졌다가 다시 일어난 흉터는

그렇게 잘 아문 흉터는

꿈을 이룬 삶의 훈장이 될 수 있다.

타인과의 소통은 아주 중요하다.

하지만 타인과의 소통에 앞서

누구나 마음 속에 한 마리씩 키우고 있는

호랑이를 잘 조련하여

자신과의 소통부터.

마음을 따르는 삶이 아니라

마음을 이끄는 삶으로

내맘대로, 니맘대로,

우리맘대로 살아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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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별을 모아 너에게
장근엽 지음 / 서교출판사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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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때문에 마스크값은 폭등을 하지만

여자들 화장품 값은 절약되고

독서량은 늘어난다.

일주일동안 읽은 책은 오늘의 이 책까지

다섯번째이다.


책이란 아이는, 책속의 글자는,

그 글들의 의미속에는 우리의 상처를

꺼내보게 한다.

저 구석 깊숙히 밀쳐두었던_

꺼내기가 두려워 외면했던 상처와 슬픔을...

사람과 사람들_우린 서로 우연으로 시작하여

인연이라는 행복으로 우리의 시간을 채운다.

그렇게 채워진 시간은 이별과 슬픔을 뒤로하고

새로운 만남으로 인연을 이어가리라.

아무리 코로나가 극성을 부려도

시간의 흐름에 따라 방문하는 봄은 막을 수 없어지어다.

이루지 못한 첫사랑이 숨겨둔 일기장에서

툭 튀어 나와버려 또 나를 흔들지 모르겠다.

겨울은 한 번도 봄을 미워한적이 없건만

미움의 가시가 박힌 이 겨울의 끝자락은

왜그리고 나를 흔드는지~

흔든다고 흔들릴 나도 아니지만

(아니, 조금은 흔들리겠지만 꺽여지지는 않겠지만)

돌같이 갑옷처럼 딱딱하게 굳은 마음을

비집고 이파리보다 먼전 새하얀 팝콘같은

속살을 내비치는 목련.


김밥을 꽃밥이라 말하는 작가는 아직도

사춘기 감성을 가진 소년.

소년의 감성을 가진 그의 시 중

"하얀 백지 위에 새겨진 이름"을 읽고 나도

문득, 글을 쓰고 말았다.

(순수하게 100% 나의 창작물인지, 아니면

어디서 한 번은 들어봄직한 생각을

기억하며 쓴건지는 몰라도~)

너는 내게, 나는 네게.

눈을 감았을 때

얼굴이 떠오르면

보고픈 사람

눈을 감았을 때

이름이 떠오르면

그리운 사람

나는 네게...

어떤 사람일까?

얼굴이 떠오르는 사람.

이름이 떠오르는 사람.

너는 내게...

너을 얼굴을 떠올리며

하얀 백지 위에는

너의 이름을 새겨 넣는다.

술을 못하는 알코올 쓰레기지만 오늘은

네잔의 술을 마시고 말리라.

한 잔의 술로 달콤한 만남을

두 잔의 술로 뜨거운 포옹을

세 잔의 술로 이별을 노래하고

네 잔의 술로 오늘을 추억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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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작정 따라하기 하와이 - 오아후.마우이.라나이.빅아일랜드.카우아이, 2020-2021 최신판 무작정 따라하기 여행 시리즈
박재서 지음 / 길벗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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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학연수에서 우연히 얻은 공짜 여행_3박4일의 짧은 공짜여행이 그녀로 하여금

무작정 따라하기

를 탄생시켰다. 그리고 나는 그녀를 무작정 따라 해보려 한다.

앗! 말로는 지금 당장 가고프나 대한민국 직장인 중에 이렇게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되련만....난 지극히 평범한 대한민국 직장인이기에 이 무작정 따라하기를 3년 후에 하려한다. 근데 벌써부터라고 의문을 가지겠지만...

내년 7월은 이미 따라하기로 한_ 여행하기로 한 데가 있어서....

난, 그녀의 동선을 따라 그리고, 그녀가 1, 2권으로

테마와 코스 정보로 분리형 가이드북을 만들었는데

우선 미리보는 테마북으로 하와이를 좀 공부하고자 한다.


누구나 한 번쯤은 하와이를 꿈꾼다.

사진출처 ; 네이버 이미지 검색

알로하, 여행의 길 끝에서 찬연한

일곱 빛깔 무지개를 만나시길

— 프롤로그 中

비가 내려야만 볼 수 있는 무지개.

무지개는 아름답지만 반드시 비가 온 뒤 만날 수 있다.

우리 인생에 비가 언제 그칠지 모르는 우리들.

잠들지 않은 꿈 때문에 지금도 여행을 돌파구라 생각하는 우리들.

여행을 휴식이요 무계획의 미학이라 여기는 우리들 모두

꼭 무지개를 만나길

무작정 따라하기 하와이 히스토리

1. 하와이의 역사_신들의 섬 하와이는 미국의 식민지로

그리고 미국의 50번째 주_알로하 스테이트가 되다.

2. 하와이 컬처_'알로하 스프릿'

열린마음의 친근한 포용력.

'알로하'는 hello, goodbye, love를 다 포용한다.

하와이 어디서든 가장 많이 듣는 단어이고,

주문처럼 듣기만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단어.

(난 개인적으로 스페인의 '올라'와 같은 느낌같았다.)

3. 하와이의 바디랭 귀지_샤카(Shaka)

엄지와 약지를 펴고 손목을 비트는 바디 랭귀지.

'괜찮다', '좋아'라는 의미란다.

(웨이크를 즐기는 사람들이 ok라는 의미로

엄지를 지켜드는 그런 바디 랭귀지와 같은~)

4. 하와이의 약속된 몸짓_훌라

문자가 없었던 시절, 몸짓으로 언어를 대신했다.

그냥 춤이 아니다. 흥이 나서 둠칫둠칫하는.

의사소통의 방법으로 문화 계승의 수단으로

하와이에서 꼭 봐야 할 볼거리 베스트 10


#하와이에서 꼭 해봐야 할 체험 베스트 5

1. 하나우마 베이에서 스노클링하기

(수영도 못하고 발이 닿지 않는 호텔 수영장에서도

무서워 어쩔줄 모르는 나이지만 그래도

스노클링은 완전 좋아한다^^)

2. 다이아몬드 헤드 정상 오르기

(산을 오르는 건 자신있다. 그런데 내려오는건 어쩌지?)

3. 서핑에 도전하기

(초보자도 1시간만 배우면 즐길 수 있다는데...

과연...웨이크도 여러번 도전했지만...)

4. 헬리콥터로 섬 투어하기

(고속공포증이 있는 내가, 경비행기를 타고

사무이섬으로 갈 때 정말 고생했는데...

그래도 내가 직접 운전하는 게 아니니깐

꼭 도전하고프다는...)

5. 스타 오브 호놀루루 선셋 디너 크루즈 타기

(꼭 멋진 사람들과 함께 해보자.

나의 새로운 버킷 리스트가 생길지도 모르겠다)


#하와이에서 꼭 먹어봐야 할 음식 베스트 10


#하와이에서 꼭 사야 할 쇼핑 베스트 5

#하와이 연간 축제 일정표

- 축제의 나날 in 하와이 -

1/1_New Year's Day

2월(음력 1/1)_Chinese New Year Festival

정말 대단한 한족. 태국도 원단절을 ~

3/26_프린스 쿠히오 데이_

(쿠히오 왕자의 생일로 하와이 섬에 있는

그의 동상에 꽃목걸이 레이로 장식)

4월(3월 말일부터 4월 초 일주일)_메리 모나크 훌라 경연 대회 &

와이키키 스팸 잼(세계 최대 스팸 소비국.

하와이 10대 음식 中 스팸 무스비도 있으니~)

5/1_레이 데이(lei day)_각종 레이 꽃목걸이를 나누는 파티

6/11_ 킹 카메하메하 페스티벌

하와이 왕국을 최초로 통일한 카메하메하 대왕의 생일

7월 하순_프린스 롯 훌라 페스티벌

8월_하와이언 슬랙 키 기타 페스티벌

9월 한달_알로하 페스티벌

10월 초_하와이 국제 영화제

국제 철인 3종 경기

10/31_할로윈 데이 & 나이트

11월 초_코나 커피 페스티벌

11/25_추수감사절

11월 말_반스 트리플 크라운 서핑 대회

12월 초_호놀룰루 시티 라이트


하와이 사전 공부는 여기까지.

이제 무작정 떠나는 일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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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을 가진 교사로 살기 - 흔들리는 교사를 위한 안내서
최성민 지음 / 프로방스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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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_어려운 단어_철학과 의학과 예술은

모두 하나이고 그 뿌리는 같다.

교사_타인에게 가르침을 주는 직업.

올해로 나는 저자 최성민 선생님보다

딱 1년 더 선생질(?)을 하고 있다.

(여기서 내가 선생질이라고 하는 건

이 세상의 모든 선생님들을 하대하는 것이

절대 아니다.)

대학시절 나는 사범대가 아니였지만

우리과 30%의 학우들에겐

교직이수의 기회가 주어졌다.

아무것도 모르는 21살_대학교 2학년 1학기.

처음 교직이수 과목들을 조교님이 짜준

시간표대로 듣는데 당시의 내게

교직이수 과목들은 글쎄

지루함의 연속, 연속이였다.

그렇게 여름방학이 지나고 가을학기때

교직을 포기하고 다른 교양과목을

듣겠노라 했더니 그때 지도교수님이

연구실로 불러서 혼을 내셨는데...

그때 되바라진 20대 그 녀석은

"앞으로 선생질 할 일 없으니 그냥

제가 듣고 싶은 수업 들을래요"라며

치받았던것이다.

(와우! 지금의 나였다면 아마도 ....

암튼 그렇게 나는 철이라곤 없는 그런 여대생이였다.

물론, 지금도 철이 든 40대 선생은 아니지만~)

훌륭한 교사하면 떠올리는 선생님!

설리번 선생님. 보지도 듣지도 말하지도 못하는

헬렌켈러를 세계적인 작가 겸

교육자로 새로운 삶을 선물하였다.

그런 설리번 선생님에게도 선생님이 계셨다.

즉, 좋은 선생은 좋은 학생이 아니라

좋은 선생을 만드는 것이다.

최근에 끝난 드라마_낭만닥터 김사부를 보면

코이의 법칙

이 나온다.

코이라는 물고기는 어항속에서 자라면

그 크기만큼, 큰 강에서 살면 그 크기만큼 자란다.

학생도 그러하다고 한다.

어디 학생뿐이겠는가? 선생도 그러하다.

가장 좋은 가르침, 가장 좋은 배움은

바로 가르치면서 배운는 것.

10대부터 50대까지의 제자들이 있다.

초등교사가 아니기에, 그리고 내가

가르치는 과목이 미용분야이기에

다양한 연령층과 직업군의 학생을 만난다.

나는 그들을 가르치면서 그들에게 많은것을 배운다.

그런데 나도 언제부터인가 매너리즘에 빠져서

선생질(?)은 돈벌이였고, 그냥그냥의

직장생활이였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서 다시 한 번 나만의

철학을 정립하고 강사로서의 목표와

세부 계획을 다시 적어보게 되었다.

감사합니다. 최성민 선생님.

(앗, 세부 계획에는 선생님의 노하우를

컨닝하고 따라하기도 했어요.)

지금 코로나19여파로 개강도 2주 연기되고

학교도 학원도 임시 휴교상태라

급 주어진 휴가라 좀 더 여유도 생기고~

♡나만의 철학이 있는 교사 세부 계획 ♡

1. 칠판 편지

2. 드림 보드

3. 주제 글쓰기

4. 우리반 이름짓기

(여우하품_여기 우리 하늘을 품자)

5. 우리반 가치

(급훈, 미션, 수칙 등)

6. 아이들 생일잔치

7. 아침조회, 오후종례 후 하이파이브 인사

8. 바자회

(안쓰는 화장품 등)

9. 소통

(나는 단톡방을 생각했는데...

최성민 선생님처럼 밴드와 블로그를

활용해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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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랑하는 지겨움
장수연 지음 / Lik-it(라이킷)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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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 6살 터울의 오빠가 있었기에

또래의 친구들보다

라디오 매체를 좀 더 일찍 접했고

그 라디오의 매력 또한

일찍 알게 되었다.

그렇게 라디오에 대한 사랑 고백을

여중시절 3년, 여고시절 3년,

그렇게 6년을 열열히 매일 밤

사랑 고백을 했던 누군가는

여대생이 되면서 외도를 한다.

그러다 우연히 '컬투쇼'를 통해 다시

라디오로 돌아왔다.

나를 라디오로 이끈 프로그램은

'별이 빛나는 밤에'였지만...

지금 장수연 pd의 이 책을 읽으면서

라디오를 다시 듣기 시작했다.

여전히 배철수 아저씨의 목소리는

반가웠고 그 뒤타임을 이어서

박경의 꿈꾸는 라디오 프로그램도 알게되었네요.

상당 부분 우리의 인생은 우연

권선징악도 인과응보도 아니라니~

그저 보통 사람들이 시간의 한 토막을

잘라내 만들어 낸 말뿐이라니~

그렇게 삶은 아무 생각이 없다네.....

피디와 매니저의 입장.

누가 갑이고 누가 을일까?

모르긴 몰라도 이거 하나는 정확할듯.

오늘 갑이라고 해서 내일도 갑일거라는 착각.

지금 하지 못한다고 해서

영원히 할 수 없을거라는 착각은 금물.

저자는 피디의 입장에서 을의 매니저를

대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 인사 무시하지 않기.

- 마주보고 대답하기.

- 거절은 분명하게.

- 지금은 거절하지만 지켜보고 있다고 말해주기.

- 거절은 최대한 기분 나쁘지 않게,

부탁하더라도 너무 비굴하지 않게.

(이는 비단 피디와 매니저의 관계가 아니라

모든 사람대 사람으로 대처하는 법이 아닐까?)


참 무심한 삶. 공평한 무심함!

당장 내 심장은 쪼그라들듯 아프고,

내 상태가 어떻든 개의치 않고

오늘은 지나가고야말고, 또 내일은 온다.

(마치, 국방부 시계는 돌아간다고

복학생 선배들이 하던 지겨운 아재 개그처럼~)


저자는 갑상선 암진단의 완치로

인생의 버킷리스트, 아니 삶의 슬로건-

5대 슬로건을 작성했다.

난, 매년 연초에 내가 작성하는

그해의 10대 플랜이 있는데

올해는 그 10개 중 반이라도

달성하는 그런해가 되었으면 한다.

오늘 박경의 꿈꾸는 라디오에서

들은 한 곡, 원모어타임~

철지난 유행가에 옛날 생각을 떠올리고,

디제이가 들려주는 사연에 공감하며,

이런게 바로 라디오가 선사하는

삶의 '흥을거림'이라고 한다.

나는 내일 또 어떤 삶의 흥얼거림으로

새로운 오늘을 맞이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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