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방어 - 우리 몸을 지키는 면역의 놀라운 비밀
맷 릭텔 지음, 홍경탁 옮김 / 북라이프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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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마어마하게 두꺼운 이 책.

정확히 2페이지 모자라는 500페이지 분량

마치 한 권의 논문을 읽는 것처럼

"방어"라 함은 상대방의 공격을 막는 것.

"방어기제" 자아가 공격을 받으면,

무의식적으로 자신을 속이거나

상황을 다르게 해석하여

감정적 상처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심리의식이나

행위를 가리키는 정신분석학적 용어

네이버'방어기제'검색

지금 지구촌은 코로나19라는

바이러스로 인해 모든 것들이 변하고 있다.

사람과 사람이 모이는 방식이 달라지고

그로 인하여 경제도 의학도,

심지어 정치도~모든 것이 변하고 있는

이 시점에서 우아한 방어_ 이 책은

참으로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저자는 4명의 주인공을 등장시킨다.

그의 단짝이자 저자의 아들을 '천재2호'라

부르는 철의 인간 "제이슨"

사회에서 아직은 인정받지 못하는

소수이자 약자인 "밥".

골프 선수 출신_"린다" &

유망한 작가_"메러디스"

그녀들은 자가면역(자신의 조직 성분에

대하여 면역을 일으키거나 과민성인 상태)으로

고생받고 있다.

2020 개강한 위탁고교 친구들과 함께

메이크업 이론을 공부하면서

면역체계_림프에 대해 한 참

공부를 하고 있는데 마침 이 책은 ~

자크 밀러 박사는 흉선에서

유래된 세포 T림프구를 ~

맥스 쿠퍼는 골수에서 B림프구를~

(그동안 무지 헷갈려서 학생들에게

설명하기 힘들었는데 이제는 절대

헷갈리는 법은 없을 듯~^^)

면역력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은

아주 건방지다라고 말한다.

높아진 면역력으로 우리는 영원을 살 수 없다.

수명과 건강수명은 구별해야 한다.

영원히 살고 싶지는 않지만,

나이 들어도 건강하길 바란다.

그래서 나는 건강식품을 부지런히

챙기고 챙긴다.

절대 높일 수 없는 면역력을 높이기 위한

프로폴리스를 챙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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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의 언어 - 고객의 진짜 메시지는 무엇인가?
이진국 지음 / 북카라반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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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도 나만의 언어 습관이 있다.

이 언어 습관은 평상시 친구들과의

대화에서는 물론이거니와

남자 친구나 혹은 웃 어른들과의

대화에도 불쑥 불쑥 나와서

조금 아닌 경우를 여러번 경험하곤 한다.

항상 무슨 말을 하고 나면 되묻는다.

"내 말 이해했니?"

"알아 들었니?"

학생들에게 내 말을 잘 이해했는지

여러번 되묻는 나의 이 언어 습관은

상대방을 못 믿거나 혹은 하대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는 것이다.

직업마다 특정한 언어 습관이 있고,

개인도 누구나 자기만의 언어 습관이 있다.

우리들만의 언어 습관

그 언어 습관, 언어 패턴을 분석해보면

그들의 행동도 어느정도 예측가능하다는 것이다.

저자는 마케팅맨으로서 고객의 언어를~

나는 학생들의 언어를 배우려고

많이 노력한다.

(실은 요즘 너무 과격한 언어 습관이

많아서 조금 정화 되었으면 한다.)

말로 의사를 전달하는 것만큼 정확한 건

없겠지만, 실질적으로 상대방의

입에서 나온 말만이 정보는 아니다.

그날 입은 옷이나 소지하고 있는 소품들,

표정이나 제스처 등 모든 것이

의사를 표현하는 그들의 언어이다.

그리고 사람들은 칭찬 싫어하는 사람은 없다.

그리고 겸손은 손해 보는 일이 없다.

상대를 대할 때 그들의 언어를 알고

그들을 나의 뜻대로 이끌고 싶다면

"칭찬"과 "겸손"을 장착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때로는 침묵도 언어다.

누구나 한 번쯤은 경험했겠지만

어색한 침묵을 참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나도 그 침묵을 참지 못해

괜히 어설픈 말을 해서

실수하는 경우도 가끔 있다.

"침묵"이란 언어에는 이런 숨은 뜻이 있다.

첫번째는 미팅이나 제안, 견적이 마음이

들지 않는 경우이다.

또는 본인의 마음을 진짜 모를 경우이다.

침묵이 짧다면 생각할 시간을 주면 된다.

반면 침묵이 길다면 이때는

적절한 조치로 침묵 뒤에 숨은 뜻을 캐치해야 한다.

우리는 슬픈 이별을 하거나 하루 일과로

스트레스를 받아서 우울하면

어떤 증상이 나타나는가?

폭식을 하거나 쇼핑홀릭을 하게 된다.

즉, '슬픔'은 소비를 촉진하는 경향이 있다.

소비활동으로 '상실감'의 빈자리를 메꾼다.

상대의 마음을 얻고자 한다면,

이해보다는 공감이 우선이다.

본인의 마음속에 빈자리 하나를 내어 주는 것이다.

내 마음 속 공간 하나 내어 주지 않고

상대방의 언어를 이해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30초 엘리베이터 피치.

초반 30초 동안 상대방의 관심을

내게로 갖게끔하는 것은 초반 미팅

승패를 결정짓는 중요한 키 포인트다.

우리는 고객의(여기서 고객은 학생도

될 수 있고, 호감가는 상대일 수도 있다~)

언어를 듣고 이해하려고 노력해야한다.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1도 없는

고객의 언어 이해하기.

고객의 언어 마음으로 듣고,

듣는것으로 그치지 말고

행동으로 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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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NCS 통합 기본서 (PSAT+직업기초능력평가+직무수행능력평가)
미래교육센터 지음 / 삼일인포마인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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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만에 만나는 책이니?

도착해도 이미 거의 2주전에 도착해야

했을 이 책을 오늘에서야 만나다니~

(그래도 퇴근길 너무 즐거웠네요^^)

그동안 가르치는 일을 22년동안 했지만

직업학교는 처음인지라~

그래도 계좌제라는 이름으로

몇년의 강의 경력이 있기에 좀 쉬울거라

생각했는데 참 오산이었다.

(매번 강의가 끝나고 서류때문에

나머지 공부를, 아니 나머지 근무를 하는 ㅠㅠ)

블라인드 채용이란?

채용과정에서 편견이 개입되어 불합리한 차별을 야기할 수 있는 출신지·가족관계·학력·신체조건 등의 편견 요인은 제외하고 실력(직무능력)을 평가하여 인재를 채용하는 방식을 말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中

NCS 기반 채용 방식이란

기존의 채용공고와 달리 채용에 있어서

그 어떤 것에도 영향 받지 않고,

'직무역량'의 '객관화된 평가'이다.

선별의 기준에 좀 더 무게를 실은 것이다.

우리 #인천실용전문학교에서는

미용과 바리스타&조주뿐만 아니라

직업기초능력평가 10과목 중

[대인관계능력]을 NCS소양교과로

수업을 같이 진행한다.

[직업기초능력평가]

1. 의사소통은 문서적 의사소통과

언어적 의사소통으로 나뉜다.

2. 수리능력에는 기초연산 능력과

기초통계능력, 도표분석&작성 능력이 있다.

3. 문제해결능력의 5단계는 문제를 인식하고

도출된 문제의 원인을 분석하여

해결안을 개발해서 실행 하고 평가하는 것이다.

4. 자기개발능력은 자아인식능력,

자기관리능력, 경력개발능력을 말한다.

5. 자원관리능력은 시간, 예산,

물적자원 & 인적자원관리 능력이 있다.

6. 대인관계능력에서는~

효과적인 팀의 특성을, 멤버십의 유형을,

리더십과 관리자의 구분,

권한 위임의 임파워먼트, 변화관리의 단계,

갈등의 순기능과 역기능,

갈등해결 방법, 윈-윈 갈등관리법,

협상과정의 5단계와 3단계,

고객 불만 처리 과정 8단계....

(직접 강의를 하는 과목이라 ^^~)

7. 정보능력은 컴퓨터 활용능력과

정보처리능력이 있으며,

효과적인 정보활용법을 다루고 있다.

8. 기술능력은 기술이해능력,

기술선택능력, 기술적용능력이 있다.

9. 조직이해능력은 경영 이해능력,

조직체제 이해능력, 업무 이해능력,

국제감각이 있다.

10. 직업윤리에는 근로 윤리와

공동체윤리가 있다.

단순히 필기시험을 위한 수험서가 아니라

공기업 취업을 희망하는

추업 준비생의 종합가이드.

NCS를 기반으로 하는 블라인드 채용을

위한 10분야의 직업기초능력

출체경향을 대비한 활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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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대충 살고 싶지 않다 - 대범하게 시도하고, 열렬히 사랑하라
리쓰위안 지음, 오하나 옮김 / 시그마북스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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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도 출신의 개그맨과 그의 아버님이

유행시킨 유행어 중에 이런 말이 있다.

"인생 머 있어! 그까이꺼 대~충~"

그러나 우리는 알고 있다.

대충 살아도 대충 살아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나은 이 책을 읽으면서 지금 내가

수업하고 있는 과목명이랑 딱 들어맞는

부분이 있어서 놀라웠다.

ncs소양교과명_노동인권교육.

인간의 삶이란 오로지 노동으로 인해

그 가치가 생긴다.

이는 체력적인 것일 수도 있고

정신적인 것일 수도 있다.

본문 p.081

이 책은 그렇다. 중국인 작가라서 그런지

동양적인 사상은 물론이거니와

읽으면 읽을수록 스며들거나 물드는 느낌이다.

그리고 책 읽는 즐거움을 참 많이도 이야기한다.

쓸데 없는 책을 읽는 것도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우리 자신 스스로를

뛰어넘는 기회임을 말해준다.

책은 인생에 있어서 스승은 두 말하것도 없고,

친구와 동료라는 역할을 수행한다.

"최고의 나"만들기 프로젝트 중

단연코 그 1번이 '좋은 책 읽기'이다.

모든 오늘이 인생 최고의 날임을 말하는

제1장에서는 쉽게 분노하지 않는 것이

어른의 기본 소양임을 말한다.

우리에게는 각자의 리듬이 있다.

5기가처럼 초고속의 리듬이 있는가 하면,

반대로 한 걸음씩 한 걸음씩

전진하는 모두 저마다의 리듬이 있다.

특히 3장의 소 제목은 그 제목부터 아주 맘에 든다.

아름다운 인생일수록 기꺼이 번거롭다.

본문 p.174

늘 참 번거롭기만 하다고 생각했던 나의 날들도,

그 번거로움 속에 떠나 보낼 사람은

기여코 보내고, 남을 사람은 그래도

내 옆에 남아있더라.

어릴적 수없이 들었던 이야기?

"너의 꿈은 무엇이니?'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학년이 바뀔때마다 글짓기나 작문시간에

글쓰기 주제로 한 번쯤은 등장하는 [꿈]

나의 꿈 이야기.

그런데 그 꿈을 잊고 살아온 날들에 반성을 해본다.

무릇 사람에게는 시간과 장소, 나이 등에 상관없이

꿈이 있어야 한다.

이는 우리가 숨을 쉬고, 밥을 먹고,

운동을 하고, 잠을 자는 것과 마찬가지로

절대 잊고 살아서는 안되는 것이다.

결국 우리가 이루지 못하는 꿈일지라도

우리는 그 꿈 덕분에 우리의 인생은

결국엔 눈부시게 빛날 수 밖에 없다.

그래서 빛이 나는 것이다.


나와 주파수가 맞는 사람을 만나는 것은

인생 일대 최고의 행운이다.

같은 주파수는 서로 대화가 통하는

나와 함께 생각의 불꽃을 피우는 운명의 짝이다.

오늘 우리가 만난 타인은 우리와 비록

주파수가 다를지라도 우리의 인생에서

반드시 만나야 할 사람이다.

이는 운명도 아니고, 우연도 아니다.

불꽃을 피우며 서로 채워주는 사이가 될지

아니면 아쉬움만 남길지는

바로 우리의 선택이다.

이 선택을 우리는 대충 해서는 안된다.

세상 모든 일이 꼭 내 맘과 같지만,

그래도 우리는 선택을 해야한다.

아름답고 고귀한 선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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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덩이로 이름쓰기
김소향 지음 / 매직하우스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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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있을법한. 아니,

누구나 경험이 있는 벌칙게임

"엉덩이로 이름쓰기"

우리는 이 벌칙을 받으면,

벌칙 받은 이는 부끄러움을 온 몸을 비비꼬지만,

그를 바라보는 이들은 한마음으로 박장대소하는

"엉덩이로 이름쓰기"

참, 재밌는 책 제목에 누구나 한 번쯔

읽고 싶어하는 김소향 작가님의 시.

우리몸의 구석 구석 우리가 미처 알지

못하는 기관 하나 하나를

꿰뚫어 보고 있는 발칙한 상상의 시.

그렇다고 절대로 허무맹랑하리라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다.

의하적 지식과 인문학적 사실이 뒷받침하는

시의 감성에 이성적 사고가 함께

엿보이는 시들이다.

본문속을 보면 작가님이 말하는

문장 문장 마다 마침표(.)로 끝나는

문장이 하나도 없다.

나는 유난히 마침표를 많이 사용한다.

문자나 톡을 보낼 때 마침표를

많이 사용하는 나의 문장버릇_글버릇에

상대방은 난감해한다.

다소 냉정하다고~

(하지만 나의 마침표는 정없는 냉정함이 아니라

한 문장을 마무리하는 정리하는 그런 의미인데~ㅎㅎ)

입과 입술은 다른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입은 다소 딱딱한듯 하나,

입술은 더할나위 없이 말랑말랑 하다.

요즘 뷰티 트레드는 "안티 에이징"

그 트렌드에 원망은 언제나 주름살의 몫.

하지만 조물주는 우리에게 말한다.

작가 김소향님은 이렇게 말한다.

"주름살을 드러내면, 어루만져줘라.

너를 닮은 이다. 너의 거울이다."

나이듦에 서로의 주름도 어여삐 여길 수 있는 사람.

그런 사람이고 싶다.

작가님이 말하는 우리 신체의 이야기 중

나는 "턱" _명상하는 턱에 가장 시선이 간다.

오직 인간만이 턱을 괴고 생각에 잠길 수 있다고 한다.

아래로 향하면, 죽어라 일해야하는

개미의 작은 눈동자와 마주해야 하고~

위로 향하면, 힘껏 날개짓해야하는

새의 큰 눈동자와 마주해야 하고~

오늘도 나는 명상한다.

교감의 환희를 느끼고 일기를 적을 수 있는

조용한 명상_턱을 괴고 명상한다.

부귀, 재능, 가족, 연인 모두~

적당한 거리를 두어야 아름다움을.

우리를 일으키는 건 언제나

단단함 보다는 말랑함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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