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단장 죽이기 1권을 절반 가량 읽었다. 하루키가 보여줄 '일본적'인 것이 앞으로 어찌 펼쳐지려나. 영화 우게츠 이야기 원작을 쓴 저자의 작품이 기사단장 죽이기 1권 중반부의 중요 소재로 쓰인다. 영상미는 인상적이었지만 내용적 감응은 크게 없던 영화인데 지금 보면 어떨지 모르겠다. 


[네이버 지식백과] 『우게쓰모노가타리(雨月物語)』 (일본문학사, 2013. 1. 18., 민병훈) [네이버 지식백과] 우게츠 이야기 [UGETSU MONOGATARI]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 1001편, 2005. 9. 15., 스티븐 제이 슈나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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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크pek0501 2022-11-27 14:5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 모든 작품을 읽어 씹어 먹고 싶군요. ㅋㅋ

서곡 2022-11-27 15:27   좋아요 1 | URL
응원합니다 ㅎㅎ
 



[네이버 지식백과] 젊은 느티나무 - 비누 냄새 나는 사랑 이야기 (한국의 고전을 읽는다, 2006. 9. 18., 김미현)  김미현 교수의 '연애소설' 첫 글에서 강신재의 '젊은 느티나무'를 다룬다. '로쟈의 한국문학 수업'(이현우) 여성작가 편도 강신재의 '젊은 느티나무'에 관한 글이 첫 꼭지.


김혜수 주연 단막극 '젊은 느티나무'(1986)를 발견. cf. 영화 '젊은 느티나무'(1968) - 한국영상자료원 https://www.koreafilm.or.kr/library/search/vod/17254


장성 단전리의 느티나무 (2006년 11월) By 문화재청, KOGL Type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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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크pek0501 2022-11-27 14:5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그에게서는 비누 냄새가 난다, 로 시작하는 작품 아닌가요? 소설도 읽었고 영화도 봤는데
김혜수였는지는 생각이 나질 않네요. 오래돼서.
그 부분이 기억나네요. 나는 그를 앞으로 더 사랑해도 되는 것이다, 라고 여자가 외치는 장면이요.
핏줄이 아니면서 어머니의 재혼으로 맺어진 남매의 사랑 이야기였죠. 슬펐어요.^^

서곡 2022-11-27 15:05   좋아요 1 | URL
네 김혜수 주연작은 1980년대의 TV문학관이고요 더 오래전에 나온 영화가 있더라고요 신성일이 남주인 1960년대 작...재혼가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이야기, 지금도 충분히 시의성 있는 현대적인 소설입니다
 

캐더 - Daum 백과

By Willa Cather


Winter in Lapland, 1894 - Konstantin Korovin - WikiArt.org 라플란드 - Daum 백과


[설치고 돌아다니는 여자들 /이라영]https://www.newsmin.co.kr/news/29931 윌라 캐더에 관한 내용이 있는 글로서 '여자를 위해 대신 생각해줄 필요는 없다'에 실렸다. 




젊은이들은 두 손을 주머니에 넣고 겅중겅중 뛰다시피 걸어가다가 이따금 얼음판 길 위에서 한바탕 미끄럼도 타보았다. 밝은 색깔 모자와 목도리를 두른 아이들은 문밖을 나서자마자 벙어리장갑을 낀 손으로 옆구리를 치면서 잠시도 그냥 걷지 못하고 줄곧 뛰어다녔다. 감리 교회에 이르면 우리 집까지 반은 온 셈이었다. 얼어붙은 길을 따라 걸어가다가 어쩌다 교회 안에 불이 켜 있고 색유리 창문이 훤히 비쳐 보일 때는 무척 반가웠던 그때 그 기분이 지금도 생각난다. 스칸디나비아 반도 최북부에 위치한 라플란드인들이 기름과 설탕을 몹시 그리워하는 것처럼 겨울의 황량한 풍경 때문에 사람들은 색깔에 굶주려 있었다. 교회에서 합창 연습이나 기도회 모임이 있어 평소보다 일찍 등불을 켤 때면 우리는 공연히 교회 밖 보도에서 발이 얼음덩어리처럼 꽁꽁 얼어붙을 때까지 덜덜 떨며 함께 이야기를 나누면서 서성거렸다. 우리를 거기에 잡아 두었던 것은 색유리의 투박한 붉은색과 초록색, 파란색이었다. -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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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삭매냐 2022-11-25 11: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의 안토니아>가 마음에 드셨다면
같은 저자의 <대주교>도 추천해 드립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책 중의 하나랍니다.

서곡 2022-11-25 11:08   좋아요 0 | URL
네 글차나두 작가연보랑 해설 보다가 궁금증과 흥미가 생겨 체크했답니다 추천 감사합니다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 김채원의 '초록빛 모자' 내용을 언급합니다. 


제목만 알고 있던 김채원 작가의 '초록빛 모자'를 오디오북으로 먼저 듣고 문학동네에서 나온 작품집에서 찾아 읽었다. 동화적 제목의 입구로 들어서면 처절한 세계가 펼쳐진다. 저자는 여전히 가파르게 살고 있을 것 같은, 잊기 어려운 인물을 창조했다. 그녀는 남장을 한 시인지망생이다. 여성이 남성 정체성으로 '등단'하려는 모습이 문제적이다. '초록빛 모자' 속 언니는 좌절을 끌어안고 자살한다. 동생은 죽지 않겠다고 다짐한다. 소설 밖으로 나오면 저자 김채원의 언니는 김지원 작가, 별세 후 중단편 선집이 나왔다. [그녀만의 ‘독특한 방’ 페미니즘을 엿보다 재미작가 김지원 타계 1주기 ‘소설 선집’ 3권 발간… ‘사랑의 예감’ 등 각별히 아꼈던 중·단편 20편 엮어 2014-01-29] 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40129021006


'초록빛 모자'는 김채원이 대상을 탄 2016년 현대문학상 수상소설집 '베를린 필'에 수상작가 자선작으로 실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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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너 필링스' 역자 노시내가 쓴 스위스 빈터투어에서의 경험이다. http://ch.yes24.com/Article/View/52132?Ccode=000_007

빈터투어-사진((2020년11월 게시): Unsplash의 Nik Harb


2015년 노시내 저자는 '스위스 방명록'이란 제목의 책을 낸 적 있다.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201507101591160028

빈터투어-사진(2020년 8월 23일에 게시): UnsplashMalcolm Mittendrin


[네이버 지식백과]빈터투어 [Winterthur] (유럽지명사전 : 스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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