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esocial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21554 (김희은) 러시아 이동파 화가 이삭 레비탄의 겨울 그림을 이 기사에서 봤다. 

Winter path in the forest, c.1899 - Isaac Levitan - WikiArt.org 레비탄의 스케치를 하나 가져왔다.


[네이버 지식백과] 이사크 레비탄 [Isaak Il'ich Levitan]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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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출신 여성 피아니스트 발렌티나 리시차 내한 기사 https://daily.hankooki.com/news/articleView.html?idxno=731307 


[네이버 지식백과] 스타성과 음악적 열정을 겸비한 젊은 아티스트들의 출현 - 21세기 클래식 음악의 새로운 방향 (공연장 나들이, 박제성) 


초절기교 연습곡 https://100.daum.net/encyclopedia/view/97XXXXXXX918


눈이 많이 내려 '눈쓸기'를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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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물건 재활용기를 옮긴다. 저자는 2016년 젊은작가상 수상자 중 한 사람인데, 트로피 케이스에 폰을 넣어 소리울림통 - 스피커로 활용하는 아이디어, 굿!




고장 난 압력 밥솥은 설거지통으로 쓰고 있다. 술이나 음료 병은 화병이, 오래된 화분은 우산꽂이가 되었다. 침대보를 잘라 커튼으로 사용하고 과일 상자 겉면에 천을 붙여서 정리함으로 쓰고 있다.

젊은작가상을 받은 트로피의 케이스는 멋스러운 나무 재질인데, 휴대 전화를 넣어 두고 음악을 틀면 소리가 울려 꽤 멋진 스피커 역할을 한다. 뚜껑에는 내가 그린 그림을 붙여서 액자로 사용하고 있다.

노트의 겉면을 잘라 엽서로 사용하고 이면지는 메모지로 활용한다. 제로 웨이스트에 관심이 있는 친구들에게 보내는 편지나 메모는 이면지를 사용한다. 아름다운 편지지를 받는 것도 행복한 일이지만 함께 환경을 되살리는 실천을 하고 있다는 걸 서로 확인하면 애틋한 마음이 더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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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ower & Tree'라는 제목으로 우리 나라에 번역된 독일 책의 아몬드나무 편으로부터 옮긴다. 

Almond blossom(1890) By Vincent van Gogh





아몬드나무ㆍ Prunus dulcis ㆍRosaceae

상징 : 주의 깊음. 희망. 급히 서두름. 소생. 신의 말씀. 아론의 지팡이.<주석>모세의 형이자 이스라엘 최초의 제사장.

표지 : 제우스, 성모 마리아.

아몬드나무는 다른 식물들이 겨울잠을 잘 때에도 여전히 봉우리를 맺는다.

아이리스나 수선화 같은 샤프란 속의 몇몇 구근 화초들과 견줄 수 있을 정도로 다른 나무들보다 훨씬 일찍 꽃을 피웠던 것이 풍부한 상징성을 낳게 한 듯하다. 아몬드나무의 꽃은 ‘희망을 일깨우는 자’이다. 주의 깊음과 자기 보호에 대한 상징인 이유는 아몬드나무가 처음에는 온화한 기후에서 꽃을 피우기 시작하지만, 적당량의 봉우리는 피우지 않고 남겨 두어, 나중에 혹한이나 폭풍으로 인해 개화한 꽃이 망가질 경우에 대비하기 때문이다. 후에 이 봉우리들은 풍성하게 꽃을 피워 종의 보존을 도모한다.

이미 자생지에서도 아몬드나무는 성경의 중요한 식물 중 하나가 되었다. 일찍 꽃을 피우는 것이 히브리인들에게는 좀 기이한 것이어서, 아몬드나무는 성급함과 조급함의 상징이기도 했지만, 신의 말씀에 대한 상징이기도 했다.

불교 국가에서 아몬드꽃은 흔히 오디꽃은 함께 언급된다. 오디꽃은 늦게 꽃을 피우고 아몬드꽃은 아주 일찍 꽃을 피운다. 이 두 가지를 결합하는 것은 느림과 빠름 사이의 중도를 택하라는 충고를 상징한다. 불교에서 자주 사용되는 문구는 다음과 같다. "중용의 길, 마음의 길로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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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원 2023-01-25 23:3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몬드 나무꽃말은 희망을 일깨우는 자... 고흐의 그림도 꽃말도 아름답네요.

서곡 2023-01-25 23:42   좋아요 0 | URL
네 중용의길 마음의길로가란 말도 좋아요 감사합니다 새해복많이 받으십시오 ~
 


작년 이맘 즈음 김윤식의 '내가 읽은 박완서'와 박완서 단편집 '배반의 여름'을 읽었다고 북플이 알려줬다. 이 계절에 조응하는, '배반의 여름' 수록작 '겨울 나들이'(1975)를 다시 읽고 '내가 읽은 박완서'에 실린 김윤식의 평문도 찾아 보았다. 그는 이 소설 속 할머니를 이범선의 단편 '오발탄'의 할머니에 "필적"한다고 썼다. 그런데 내가 본 이 소설의 압권은, 한국전쟁 때 여인숙 가족이 겪은 과거의 참극과 사연 뿐만 아니라 현재의 현실을 스리슬쩍 소환하는 부분이다. 일주일 넘게  하숙집에 연락도 없이 귀가하지 않는다는 착실한 대학생인 여인숙집 아들에게 과연 무슨 일이 생겼을까? '겨울 나들이'가 나온 해가 1975년이라는 사실을 감안하면 어째 불길하다. 작품 안에 그런 암시는 없지만 가능한 추측 아닐까. (문지작가선 '복원되지 못한 것들을 위하여'에도 '겨울 나들이'가 실려 있다.)

원산(1950) By U.S. Army Military History Institute


최민식 배우 낭독으로 이범선의 오발탄을 청취했다. 듣는 중에 살짝 졸리다가 넋이 나간 어머니가 가자! 하는 장면을 최 배우가 비틀린 목소리로 '연기'하니까 정신이 번쩍 들었다.




박완서의 「겨울 나들이」(『문학사상』 1975년 9월호)는 매우 산뜻한 작품이다. (중략) 우리는 이 작품에서 6·25때부터 지금까지 고개를 흔들며 정결하게 살고 있는 노파와 그 노파를 모시고 유복자를 키우며 사는 며느리를 만날 수 있다. 숨은 아들을 모른다고 허구한 날 도리질을 하는 이 노파는 기실 이범선의 「오발탄」에 나오는 노파에 필적하는 것이기도 하다. (19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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