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물건 재활용기를 옮긴다. 저자는 2016년 젊은작가상 수상자 중 한 사람인데, 트로피 케이스에 폰을 넣어 소리울림통 - 스피커로 활용하는 아이디어, 굿!




고장 난 압력 밥솥은 설거지통으로 쓰고 있다. 술이나 음료 병은 화병이, 오래된 화분은 우산꽂이가 되었다. 침대보를 잘라 커튼으로 사용하고 과일 상자 겉면에 천을 붙여서 정리함으로 쓰고 있다.

젊은작가상을 받은 트로피의 케이스는 멋스러운 나무 재질인데, 휴대 전화를 넣어 두고 음악을 틀면 소리가 울려 꽤 멋진 스피커 역할을 한다. 뚜껑에는 내가 그린 그림을 붙여서 액자로 사용하고 있다.

노트의 겉면을 잘라 엽서로 사용하고 이면지는 메모지로 활용한다. 제로 웨이스트에 관심이 있는 친구들에게 보내는 편지나 메모는 이면지를 사용한다. 아름다운 편지지를 받는 것도 행복한 일이지만 함께 환경을 되살리는 실천을 하고 있다는 걸 서로 확인하면 애틋한 마음이 더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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