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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살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 스탠퍼드대 미래인생 보고서
티나 실리그 지음, 이수경 옮김 / 엘도라도 / 2010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다시 책장을 정리하고 있다~ 어차피 올케가 분가하면서 두고 간 아이들인데 쌍둥이 키우느라 도대체 뭘 두고 갔는지도 잘 모르니 내맘대로 처분중~
근데 참,나랑 취향 다르다ㅋㅋ;
출판된지 꽤 되었고 처음 들어보는 제목은 아니지만, 자기계발관련해서 좋은? 말씀이 가득한 이런 류는 이상하게 읽기전부터 사기당하는 기분이 드는데......
뭐, 심심풀이라도 점쟁이나 사주팔자 물어보고, 심하게 미심쩍지만 타롯별점에 신문 펼쳐보는것처럼 처분을 하더라도 일단은 읽기 시작했다^^; 읽지 않더라도 책을 정리하려면 한번은 들춰봐야 한다~~
써먹을만한 괜찮은 이야기도 있고, 웃긴 생각이 들거나 반성이 필요한 내용등등 좋긴좋다^^ 읽기 잘했다~ 내 책장에 남겨둬야지~
p67 교도소 동료의 추천서
나를 아는 주변인들중에서, 특히 나를 좋게 말해줘야만 하는 그런 눈치보이는 사이말고 그냥 나를 평범하게 아는 사람한테 추천서를 부탁해봤을때 더욱 내용이 진실해질꺼다~
친구는 가깝게 적은 더욱 가깝게♥
p106 실패자 이력서
성공이력서만 쓰는게 일반적인데 실패자 이력서라니~ @ㅅ@; 실패를 반복하지 않기위해 꼭 필요한 조언이라고 생각된다..
P양의 실패이력서~돌이켜보니 난 스물다섯이 질풍노도의 반항시기였나보다~ (10년씩 몸과 정신연령의 차이가 나는듯 -_-;)
*첫번째 선 본 남자!랑 결혼 안한것^^;
이제와서 돌이켜보니 가장 키가 크고! 가장 인물도 좋았고, 가장 돈도 많았고, 가장 나를 좋다고 쫒아댕겼던 사람이었다~
▶이제와서 그사람이 여전히 나를 좋다하고 싱글이라면~ 글쎄....모르겠다;
*성급하게 그 분야를 퇴사한게 지금 생각하면 진짜 아깝다~
생각이 너무 짧았고, 성질이 급해서 조언을 귀담아 듣지 않았다.
특이하게도 사회가 원칙이 통할거라는 망상까지 심했다
업무의 비젼이나 동료간의 우애나 출퇴근문제, 꽤 적당한 급여까지도 다 좋았는데, 얍삽한 회사의 복리후생과 불평등한 급여관계로 노동법 운운하면서 자리를 박차고 나왔었다..
한쿡사회는 노동자를 위한 법을 가진 사회가 아니었고, 모든 유권해석은 경영자를 위해서만 존재했으며, 모든 회사는 적당히 주먹구구로 굴려도 다 돌아가는게 진리였다.. 퇴사후 급 깨달았으나 이미 상황은 돌이킬 수 없었다 ㅠ.ㅠ
▶기냥 지금 댕기는 회사에서나 잘~ 버텨야겠다.
다같이 예스가 주류일대는 급하게 손들어도 괜찮지만, 아무리 NO가 대세여도 굳이 먼저 손들 필요는 없다!
p124
적극적으로 움직여 수없이 시도하는 사람은 그저 앉아서 행운이 찾아오기만 기다리는 사람보다 성공할 확률이 훨씬 높다는 것이다
야단스럽게 군다고 해서 결과가 바뀌는 경우는 거의 없지만, 결과를 더 빨리 알 수는 있다
간만에 성질급한 자뻑공주가 자기 반성도 하고, 멋진 독후감도 쓴다~
항상 감사하며 감사를 꼭 표현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뭐, 필요한거 없수? 내 능력만 된다면 얼마든지 도와주겠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