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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꽃 ㅣ 엔시 씨와 나 시리즈 3
기타무라 가오루 지음, 정경진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7년 8월
평점 :
품절
주인공 '나'는 언제나와 같이 숨을 쉬듯 책을 읽고, 즐겁고도 따분한 대학 생활을 하고, 두 친구와 잡담을 나누고 투닥거리고, 변함없이 전통예술 라쿠고에 빠져 지낸다. 그런데 그 평화롭게 흘러가는 일상에 돌연 한 동네에 살며 같은 여고를 나온 후배의 부고가 날아든다. 그녀의 죽음에 괴로워하는 단짝 친구 역시 어릴 적부터 봐왔던 '나'의 후배다. '나'는 미스터리한 죽음을 파헤치는 한편으로 친구를 떠나보낸 또 한 명의 후배의 마음을 보듬으려고 고투한다.
나와엔시씨의 세번째 이야기 이번권은 전권들과는 다른 장편이자 한명도 죽는 사람이 없던 일상 미스테리에서 처음으로 사람이 죽는 일이 발생하는데
일상을 평범하게 살아가던 나에게 후배의 부고가 날아오고 우체통에 넣어진 의문의 책에 칠해진 메시지 나는 후배의 미스테리한 죽음과절친의 죽음뒤 상처받은 또 한명의 후배의 마음을 보듬으려 하는데 나가 독자적으로 조사하는 후배의 미스테리한 죽음 그리고 미심쩍은 단서들 그리고
엔시씨 전반적으로 나의 조사를 통해 사건을 바라보고 마지막에 와서 엔시씨의 도움으로 비로써
모든 비밀이 풀어지는 결말 사람을 용서한다는것에 대한 의미 죽은자와 남겨진 자의 아픔도 잘 그려낸 멋진 일상의 미스테리 일본은 여섯편까지 발매되었다는데 한국은 이번권으로 마지막이라는 이 언급이 거짓이라는 반전이 이루어졌으면 좋겠네요 이대로 끝내기는 아쉬운 일상의 미스테리 나는 이번권에서 3학년이지만 나이를 먹고 졸업을 하고 취업을 하고 결혼을 하고 아이를 출산하는 시간을 보내는 그런 미래를 살아가는 나의 모습이 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