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도의 밤
윤필 지음 / 창비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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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도의밤 제목이 은하철도 999의 패러딘인가 여주인공 부터 메텔과 비슷한 분위기 이고 작가가 검둥이 이야기의 저자 윤필이라 어떤 내용일지 궁금했는데 그속을 한번 읽어보니 참 뭐라고 해야할까요

외톨이 고등학생 소년 석규가 지하철을 타다 만나게 되는 신비한 여자 넬라 언제나 지하철을 타고 다니면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도움을 주면서 끝없이 지하철을 타고 다니는 여인 넬라 우연한 계기로 그녀와 친구가된 석규는 점차

학교의 생활과 입시로 인한 스트레스를 그녀를 통해 위로 받기 시작한다 사춘기인 소년 친구도 없고 가족에게

자신의 속마음을 말할수 없는 그에게 넬라는 친구이자 짝사랑하는 여자 그자체인데 그러던 어느날 가출한 석규는 지하철 2호에서 넬라와 지내게 되고 그녀의 비밀을 듣게된다 그리고 그녀와 지내면서 점차 좁은 자신의 세계를 벗어난 어른이 되어간다 그리고 마지막날 넬라는 "석규야 너의 시간을 살아"라는 말을 남기고 사라지고 석규는 그녀와의 만남을 뒤로 하고 어른이 되어 간다 그리고 시간이 흐른뒤 지하철에서 그는 ...

이책 은하철도 999의 모티브가된 미야지와 겐지의 은하철도의 밤에서 영감을 얻었다 말하는데 그책에서 은하철도를 여행하면서 소년과 친구의 이야기를 담았다면 이책은 소외된 소년이 친구이자 연인인 "넬라:라는 여자를 만나 소년이 아닌 성인이 되어가는 자신을 이루고 있던 세계를 벗어나 커다란세계와 마주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고 생각되는데요

은하철도에서 메텔이 간직한 영원한 연인 언제 어느때나 지켜주고 함꼐 해주는 영원성을 지닌 여성 어머니이자 친구이자 연인 그리고 누나의 위치에 놓인 인물을 이책에서는 넬라라는 여주인공을 통해 남자가 영원히 손에 넣고 싶어하는 보금자리의 모습을 보여주는것 같다 언제나 무슨일이 있어 지친고 힘들어도 위로해주는 그리고 함께 해주는 영원의 동반자적인 관계 소년이 꿈꾸는 이상형 하지만 이책에서 그녀는 마지막 대사로 그자리에 머물지 말고 앞으로 나아가라고

앞에 커다란 장애물이 기다리고 있다라도 그곳으로 나아가라는 메세지를 던지고 있다 그런 한편 소외된 사람들의 일면을 보여주면서 이시간 한국을 살고 있는 소외된 존재에 대한 이야기를 보여주고 있다 소년은 언제까지 소년일수 없다 언제가 어른이 되지 않을면 안된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그래도 나는 언제나 너를 바라보고 있다는 것은 마지막 석규가 만난 넬라가 던지는 메세지가 아닐까 싶다 이책을 읽고 느낀 감동을 더 잘설명하고 싶은데 글솜씨없어 표현하기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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