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의 기원
정유정 지음 / 은행나무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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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정의 오랜만의 신작

7년의 밤,28같은 작품과는 다른 이책도 악인에 대해 다루고 있지만 악인그 자체의 탄생에 대해이야기 하고 있다

악은 과연 만들어지는것일까 아니면 태어나면서 부터 악인걸까 성악설을 주장한 모씨의 주장과 맞물려 공감을 이끌어내는데 요즘 세상의 사이코패스와 소시오패스 공감능력이 전무한 사이코 패스와 자신의 이익을 위해 움직이는 소시오패스 두양극의 위험성은 요즘에 와서는 익숙하기 까지 하다

그런 사이코 패스중에서도 최상위 포식자 프레데터의 경우는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는 가족조차 용납하지 않고 폐기되는데 과연 사이코 패스는 유전적으로 탄생하는가 아니면 환경에 의해 만들어지는걸까

한유진이 잠에서 깨어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는 어머니의 시체를 발견하고 개꿈이라 여기던 그날밤의 진실 그리고 과거 억압된 그의 환경을 비추어 주면서 조금씩 그의 진정한 모습을 드러낸다 보통사람과 다른 간질이라는 병때문에 늘 약을 달고 살아야했던 그의 생활 그리고 형의 죽음이후 더 억압된 생활 형의 죽음의 진실등의 이야기

정유정 작가는 좋아하는 작가이고 그녀의 작품들 대부분을 읽었다고 할수 있는데 7년전의 밤에서 마지막에 서야 드러나는 악의 모습 28년에서 보여지는 재난속 인간의 악등에서 인간 자체의 이야기를 하던 작가 이번작에서는 악의 기원을 더둠어 간다 그시작이 어디인가 하지만 너무 힘이 들어간것일까 그녀가 만들어낸 한유진이라는 인물에 공감하기 힘든데

진행되는 시간은 며칠에 지나지 않지만 그시간속에 보여지는 인물들의 모습 살아움직이는게 아닌 인형극을 보는듯한

느낌의 소극적인 감성밖에 느껴지지 않는다 는 점에서 이번책은 좀 실망이다 형을 대신하기 위해 입양한 착한 남자의 행동도 공감하기 힘든 무작정 착한 사람이라는데 공감하기 힘들다는 점도 빼놓을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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