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약국
니나 게오르게 지음, 김인순 옮김 / 박하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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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은 한마디로 사랑으로 상처받은 남자가 다시한번 사랑으로 과거를 딛고 나아간다는 소년에서 어른으로 변화하는 과정을 그린 책이라 요약할수 있겠어요

페르뒤라는 이름의 남자 그는 종이 약국이라는 책방을 운영하면서 사람들에게 맞는 책을 추천하면서 사람들의 상처를 어루만져주는 역할을 하는 사람입니다 그는 타인의 내면을 어떤 치료사보다 잘 들여다보면지만 정작 자신의 상처만큼은 정면에서 바라보지 못하는 사람입니다 책 초반에 그를 떠난 그를 상처입혀 영원히 소년으로 만든 여자는 00이라는 이름이 등장하지 않습니다 그저 00라는 명칭만으로 존재하죠 그만큼의 그에게 00의 존재가 남긴 상처는 크죠 그런 그의 일상에 변화가 찾아옵니다 새로 이사온 여성에게 선물한 물건에서 그가 외면하고 도망쳤던 과거의 상처가 다시금 헤집어 지죠 그는 편지를 읽을 용기도 불태울 용기도 없어 21년동안 간직만한 그 편지에서 그를 떠난 그녀 00라는 이름 없는 그녀가 비로써 마농이라는 이름을 갖고 그의 삶에 다시금 나타납니다 네 그녀의 편지에 적힌 진실은 그가 외면하고 도망쳤던 삶에 다시금 발을 딛고 가게 만듭니다 네 그는 그녀 마농을 만나러 무작정 그녀가 있는 곳으로 배를 몰고 출발합니다 그런 그의 옆에는 성공한 작가 조당이 함께하죠 조당이라는 인물은 작가인데 첫작품의 성공으로 더이상 글을 쓸수 없는 작가로서의 생명이 다해버린 그래서 도망중인 인물입니다 그런 그가 함께 여행길에 오르면서 다양한 사람을 만나게되고 동료도 늘면서 그길을 갑니다

책중간중간에 마농의 일기가 나오면서 그녀의 심리상태를 그리면서 왜 그녀가 페르뒤를 떠나게 됐는지 그 진실이 드러납니다

네 서로 사랑하면서도 엇갈리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여주죠 과연 페르뒤는 그 여행에서 무엇을 얻게 될까요 그리고 그끝에서 만나는 사랑의 진실은

이책은 한마디로 사랑하고있는 사람 사랑을 시작하는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누구나 사랑한 경험쯤이 있을거고

그사랑때문에 상처받기고 하고 행복을 얻기도 하는데 그런 사랑을 하는 이제 사랑을 시작하려는 사람들이 읽고 사랑때문에 상처를 받을지도 모르지만 결국 그상처를 아무게 하는것도 사랑이라는 사실을 말해주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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