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공에서 춤추다
낸시 크레스 지음, 정소연 옮김 / 폴라북스(현대문학)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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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제대로 된 SF책을 읽은 것 같네요 단편집이라 더 읽기 좋은 책인데 대표작 스페인의 거지들과 오차범위 이두편이 제일 마음에 드는 단편이네요 성교육도 괜찮지만 역시 이두편이 스페인의 거지들은 단편이라기 보다는 중편정도 되는 분량의 140페이지 정도 되는데요 우전자 조작으로 불면의 인간을 창조한 인간 보통의 인간보다 더 뛰어난 인간인

불면인과 보통의 인간 수면인의 대립 그리고 불면인의 종특인 노화의 억제로 인한 기득권의 형성을 두려워하는 수면인들의 증오와 폭력이 그려지는데여 저 같은 상황이면 참 이해가되기도 하면서도 대수의 폭력이라는 점에서 결국...

오차범위는 자신의 연구를 가로챈 언니에게 복수하는 한 여성의 이야기인데요 참 짧으면서도 강한 느낌의 복수의 차가울수록 맛있다는 격언에 맞는 복수극

성교육은 태아 클론이라는 과학과 윤리에대한 이중적인 이야기인데 뭐라 할말이 없는 만드네요

이렇게 다양한 단편들의 모음이라 600페이지가 넘는 분량인데도 쉽게 읽을수 있고 천천히 읽어가면 좋을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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