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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와 함께 떠나버려
아녜스 르디그 지음, 장소미 옮김 / 푸른숲 / 2015년 8월
평점 :
절판
르디그는 다른 사람의 일은 손바닥 들여다보듯 빤하지만 정작 자신은 막막한 안개 속을 걷고 있는 헛똑똑이들의 삶을 통해 스스로를 존중하지 않은 채 산다는 게 얼마나 허망하고 불행한 것인지를 깨닫게 한다
작가의 이말처럼 이책에 등장하는 인물 줄리에트는 은행원 로랑과 동거중이지만 남친인 로랑은 아이도 결혼도 관심없어 계속 미루기만 하는데 또다른 주인공 로미오는 소방관으로 화재에서 사고후 병원에서 줄리에트를 만나게 되는데 서로의 만남이 쉽지만은 않다 로미오에게는 지켜야할 동생이 있고 줄리에트에게는 남친로랑이 있다 하지만 로랑의 폭행으로 유산을 하고 그녀는 무작정 여행을 떠나고 그녀는 여행에서 다양한 사람을 만나게되는데 로미오는 막장 부모밑에서 여동생을 지키는 일에 강박적인 모습을 취하고 여동생은 자신의 의미를 찾기 위해 남자애들과 섹스를 계속하는데..
영화나책을 보면 악녀들이나 악당들이 등장한다 그들의 자신의 행복의 위해 타인을 이용하고 희생시킨다 하지만 그런 그들도 가정에서는 좋은 아버지 좋은 부인일수 있다 그들이 우선하는것은 자신들의 행복이다
그속에서 남에게 대한 동정이나 양보는 존재하지 않는다 솔직히 그들을 보고 있노라면 그들이 응분의 대가를 받고 무너지는것을 보고 통쾌하기까지 하다 솔직히 이책의 인물들을 보고 있으면 불편하다 객관적으로 보면 좋은 사람이다 두사람다 하지만 그들은 자신이 처한 환경에서 벗어나려고 하지않고 그저 그상황에 매여 그대로 견디고 감내한다 마치 쌓이고 쌓여서 무너지기 까지 고행을 하듯 하지만 그들에게도 그상황에서 벗어날수 있는 만남이 시작된다 저마다 다른 환경 다른 사람들때문에 고통받지만 그걸떠나 진정한 자신의 행복을 찾을수 있는 기회말이다 책을 읽노라면 작가가 말하고 싶은게 행복은 누가 주는게 아니라 스스로의 손으로 찾으라고 이야기하는것 같다 힘든 삶에서 조금만 행복이라도 찾는것은 결국 그자신의 행동 그자신의 행동없이는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는 사실을 말하고 싶은게 아닌가하고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