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책은 특이하게 사건을 해결하는 탐정의 위치에 세명이 등장합니다 인형사,사촌,하숙생 그리고 세명모두 사건의 범인에 다가가지만 한명은 살해당하고 나머지 두명은 사건을 풀지만 결국 보통의 탐정처럼 사건을 해결하지 않고 그저 집안사람에게 넘기는 행동을 합니다 사건이 일어난 장소도 저택이고 사건을 일으킨 범인 역시 집안사람이기 때문에 이책에 등장하는 피에로는 그런 범인의 행동을 그대로 보여주면서 또한 사건을 속이는 소도구의 역할을 훌륭히 수행합니다 보통의 사건에서 탐정이 모든 사건을 지배한다면 이책에서는 이미 대부분의 인물이 범인이 누군지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범인을 위해 알리바이를 조작하죠 탐정역할을 수행하는 인물들과 범인의 희생양만 모르죠 결국 이책에서 그려지는것은 가족이라는 관계 그리고 집안이라는 이름으로 서로의 허물을 감싸는 인간군상들의 모습입니다 히가시노의 초기작이라 할수 있는 책이라 그렇게 복잡하지 않은 트릭으로 쉽게 읽을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라 할수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