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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난폭
요시다 슈이치 지음, 권남희 옮김 / 은행나무 / 2014년 8월
평점 :
절판
요시다 슈이치의 사랑의 난폭
소재는 흔한 불륜인데 화자가 불륜녀,작가의 시점,아내의 입장에서 전개되어 지는데 진부한 소재인 불륜이 작가를 만나 전혀 다른 색다른 내용으로 바뀌는 점은 좋은데 너무흔한 소재라 좀 식상한 면이 없지는 않다 불륜녀의 입장에서 말하는 사랑도 없는 결혼생활에서 이제 그만 애인을 해방시켜달라는 것이고 아내의 입장에서는 지난 8년의 결혼생활이 파괴되는 과정을 그려내는데
남편이라난 존재는 우유부단하고 애인이 임신하자 태도가 돌변해서 아이를 가지지 못한 아내에게 오히려 큰소리 치면 이혼을 요청하는 등 밥맛인데 그 시어머니라는 존재 역시 좀
이야기가 진행되어가면서 이일기가 불륜녀의 일기인지 아니면 아내의 읽기인지 구별이 가기 힘들정도로 섞여가면서 사건을 긴박하게 흘러가고 마침내 결말에 이르러는 ...
나름 식상한 소재를 색다른 전개로 만들어 매력적이게 만들었지만 그내용이 알고보면 불륜이라는 작극적인 내용이라 취향을 타는 이런 내용을 싫어하는 사람이 본다면 그저 불륜이야기로 밖에 보이지 않아서 좀 그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