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적 안녕한 당신의 하루
안보윤 지음 / 문학동네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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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윤의 소설은 불편하다 그녀가 그려내는 소설은 소외된 사람들의 폭력과 가학적인 이야기들이 묘사된다 오즈의 닥터도 그렇고 전작도 그렇고 이번책에서는 폭력이 아닌 소외된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폭력이 없지만 소외된 사람들잡범의 아들로 살아온 남자 결국 그가 택한것은 자신의 아버지를 부정하는 것이었고 남자로 태어났지만 여자로 살다 비로써 자신이 남자라는 것을 인정하고 비로써 제대로 살아보려 하지만 아버지에게 부정당하고 결국 자신의 성기를 자르려는 주인공의 이야기 한국의 남아선호 사상이 만들 피해자이자 버림받은 인간의 모습을 그려낸 이야기 저마다의 상처받은 어딘지 모자란 인간들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읽는 동안 불편한 감정을 지울수 없는데 그런 와중에 아주 약간의 희망을 이야기하는 그 희망에 매달리는 인간의 모습을 그대로 그려내는 그야말로 불편한 이야기들이다 그래도 희망은 있다는 이야기도 아닌 담담한 삶에 대한 보통의 이야기 그런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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