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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사키 서점의 나날들
야기사와 사토시 지음, 서혜영 옮김 / 블루엘리펀트 / 2013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20대 여성 다카코는 어느날 남자친구로 부터 폭탄같은 말을 듣는데 6월 결혼한다는 남자친구의 말 그것도 자신이 아닌 다른여자와 소심한 다카코는 남자친구에게 아무말도 못하고 혼자 끙끙대며 앓다가 결국 직장도 그만 두고 방에 틀여박혀 혼자만의 생활을 지내고 있는데 그런 와중에 걸려온 전화 외삼촌 사토루로 부터 잠시 가게로 와서 지내지 않겠냐는 말에 모아둔 돈도 떨어지고 있는 와중에 결국 외삼촌의 가게로 들어가게되는데 외할아버지때 부터 운영하던 헌책방 그곳에서 다카고는 이제까지 정지되어 있던 자신과 결별하고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준비를 하는데...
이책은 내용은 2편의 단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다카코가 삼촌의 가계에 와서 다시 앞으로 나아가는 날과 그후 1년후 5년전 사라진 모모코 숙모가 다시 사토루 외삼촌을 찾아오는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사랑과 사람에 상처 받은 한여성이 헌책방에 잠시 근무하면서 만나는 다양한 사람들 그리고 그사람들을 통해 비로서 알게되는 삶의 이야기들 사토루 삼촌과의 대화를 통해 인생에 대해 생각할 여러가지 교훈을 알게되는데
"그렇지 않아. 인생이란 가끔 멈춰 서보는 것도 중요해,지금 이러고 있는 건 인생이라는 긴 여행에서의 짧은 휴식 같은거라 고 생각해. 여기는 항구고 너라는 배는 잠시 닻을 내린 것 뿐이야. 그러니 잘 쉬고 다시 출항하면 되지."
라는 사토루 외삼촌의 말처럼 긴 인생에서 우리는 잠시 방황하는 날들이 있다 하지만 그기간을 헛된 시간이라 생각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남는 시간에는 무조건 자기 개발을 위해 투자하고 공부해야 한다는 강박에 시달리고 있는 사람들에게 이야기 하고 싶다 그저 무의미 해보이는 시간이라도 자신에겐 잠시 쉬어가는 휴식일수도 있다고 말이다
"누굴 사랑하는 걸 두려워하지 마.누군가를 좋아할수 있을 때 마음껏 좋아해야 해. 설령 거기서 부터 슬픔이 생겨나더라도 아무도 사랑하지 않고 사는 따위의 쓸쓸한 짓은 하면 안돼. 나는 네가 이번 일로 더 이상 누군가를 사랑하지 않기로 마음 먹었을까 봐 무척 걱정이야. 사랑하는 건 멋진 일이란다.그걸 부디 잊지 말아라.누군가를 사랑한 추억은 마음속에서 결코 사라지지 않아 .언제까지나 기억속에 남아서 마음을 따듯하게 데워준단다.나처럼 나이를 먹으면 그걸 알수 있어."
라는 사토루 외삼촌의 말처럼 우리는 누군가를 사랑하고 또는 누군가에게서 사랑받고 살아가고 있다 그 사랑때문에 상처받더라도 그 사람을 사랑한 기억은 사라지지 않는다 살아가는 동안 사랑하고 사랑 받는 인생을 살아가자 긴 인생 슬픔과 미움만으로 살아가기에는 우리 인생이 너무 불쌍하지 않은가
이책에서처럼 바쁘게 살아가다 결국 잠시 쉬면서 앞으로의 인생을 살아갈 힘을 얻은것 처럼 바쁜 현대 사회에서도 우리에게 자신 쉬어가는 시간을 주자 그 시간이 결코 헛되지 않고 앞으로 살아가기 위한 휴식이라는 것 믿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