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잠
최제훈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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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가 꿈을 꾸었다 그꿈에서 장자는 나비가 되었다 꿈에서 깨어서 보니 본디 자신이 나비인데  장자라는 사람의 꿈을 꾸었나 하는 이야기가 바로 장자몽인데 이책의 제목 나비잠은 바로 그 내용을 모티프로 한것 같다

요셉이라는 적당히 부패한 변호사가 주인공인데 그가 꾼 꿈에서 그는 탈옥수로 경찰의 총을 맞고 꿈에서 깨어나는데 그런 그가 겪는 다양한 이야기 미국 유학생이 술집에서 벗인 성폭행 사건 약물을 이용한 강간이라 주장하는 피해자 하지만 증거는 빈약하고 증인역시 증언을 꺼리는 승소가 확정적인 사건을 맡게 된다 요셉은 어쩔수 없이 맡게된 사건으로 결국 몰락의 길을 걷게 되는데 ..

이책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모두 적당히 위선적이고 속물근성에 쩌든 인물들이다 목사 아버지 아래 요셉이라는 이름으로 살아온 요셉 아버지의 신학권유를 물리치고 적당한 사회적 지위를 위해 기계과를 거쳐 변호사가된 인물이다 연수원성적이 좋지 않아 변호사로 개업해서 밑바닥에서 치고 올라온 적당히 썩은 인물

그의 아내역시 허영으로 가득찬 힘들다고 아이를 더 낳기 거부하고 자신의 몸관리에 힘쓰는 인물

정우 개천에서 용났다는 가난한 시골출신의 자신의 뒤바라지 한 가난한 여자와 결혼한 자수성가형 인물

판검사를 꿈꾸었지만 결국 돈을 따라 사해 로펌에 들어온 인물 마지막 양심에 따라 그만두려하지만 현실은

그런 적당히 부패한 인물들이 그려내는 인간 군상극 과연 어떤 결말이 그들을 기다리고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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