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과 바다 (무선)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91
어니스트 헤밍웨이 지음, 이인규 옮김 / 문학동네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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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시절 읽은 노인과 바다는 재미없는 소설이 었다 한적한 항구마을에 노쇠한 노인이 다른사람들의 무시속에서 어린 소년의 믿음하에서 어느날 바다로 물고기를 낚으러가서 마침내 거대한 청새치를 낚는데 성공하지만 상어떼에게 낚은 물고기를 뻬앗긴다는 이야기 거대한 자연인 바다앞에서 무력한 인간의 모습을 그련된 이야기 너무 지루 하다 생각이든 소설이었다 하지만 나이를 먹고 지금에 와서 다시 읽은 노인과 바다는 전혀 다른 매력을 보여준다 ..

 

 

 

살라오(Salao), 에스파냐어로 '재수 옴 붙은, 징크스' 의 뜻을 가진 말이다. 나이 많은 어부인 산티아고는 주변으로부터 어부로서의 운명을 다했다는 비웃음 속에서 살아간다. 다른 어부들은 물고기를 잡아 오지만, 그는 80여 일이 넘도롣 단 한 마리의 물고기도 잡지 못했다.물고기를 잡는게 직업인 어부에게 있어 살라오도 이런 살라오가 없기 때문에 산티아고로부터 고기 잡는 법을 배웠고, 그와 함께 한 달 넘게 물고기를 잡으러 나갔던 소년 마놀린의 부모도 그를 다른 어부의 조수로 삼아서 출항시켰다. 여전히 마놀린에게 산티아고란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어부였기에, 그는 항구에 돌아오자 마자 해어진 옷을 입고 변변한 먹을 것도 없이 살아가는 노인을 챙긴다. 추우면 이불도 덮어주고, 먹을 것도 챙겨주는 마놀린은 산티아고 할아버지로부터 조 디마지오(Joe DiMaggio, 마릴린 먼로와 결혼했던 뉴욕 양키스 야구선수)를 비롯한 메이저리그 야구 이야기를 들으면서 하루를 마무리한다. 홀로 배를 끌고 나가야 하는 산티아고는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새벽에 마놀린의 도움을 받아서 그 날도 홀로 바다에 나가게 된다.  

P.10 : 노인의 모든 것이 늙거나 낡아 있었다. 하지만 두 눈만은 그렇지 않았다. 바다와 똑같은 빛깔의 파란 두 눈은 여전히 생기와 불굴의 의지로 빛나고 있었다.

이문장이 노인의 굳건한 의지를 보여주는 모습이다 늙었지만 결코 의지만은 늙지 않는다는 굳은 의지의 모습을 보여주는 구절
P.63 : 물오리들은 하늘을 배경으로 선명한 줄무늬를 이루었다가 넓게 흐트러졌다가 또다시 선명한 줄무늬를 이루었다가 하면서 바다 위를 날아갔다. 노인은 바다에서는 그 누구도 결코 외롭지 않다는 것을 알았다.
바다에서는 결코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나타내는 아무도 없는 적막한 바다지만 그속에서 살아가는 여러 생물들의 모습에서 인간은 바다라는 생명의 어머니에게 한명의 자식이라는 어디서 듣은 구절인데 대지는 아버지 이고 바다는 어머니이다 생명의 바다 그속에서 살아가는 선원들은 끝없이 어머니에게 자신을 증명해야한다 맞나?  예전에 읽은 구절이라 맞는지 모르겠네 ..

 

 

 

85일째 물고기를 잡지 못하던 노인은 마침내 작은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간다 다른 누구보다 먼곳으로 다른 사람들의 눈이 미치지 않는 곳으로 자신만의 바다로 그리고 마침내 다랑어 한마리를 잡는데 성공하는데 잡고나서 그가 어부인생을 통해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입질을 느끼게 되고 마침내 바다속의 신비한  미지의 물고기와 밀당에 들어간다 수십년의 어부 생활의 통해 자신이 잡은 물고기중 가장 큰 물고기를 잡을수 있다는 생각에 가슴이 설레이고 그는 자신의 모든것을 걸고 이 물고기와의 싸움에 도전하는데 목은 마르고 지쳐가는 상황에서 노인은 과연 무엇을 생각하고 무엇을 느꼈을까 어부라는 자신의 직업에 대한 회한일까 아니면 생명의 위협이 었을까  며칠에 걸친 치열한 승부 손에 쥐나고 낚시줄에 찟어지는 부상을 당하지만 그는 결코 포기하지 않는다 자신의 인생을 바친 어부라는 직업에 대한 명예 가장 중요한것은 자신의 생명이다 하지만 그가 이순간을 놓치다면 어쩌면 그는 두번다시 어부라 불리지 못할거라 생각했을수도 ...

 

하지만 좋은 라이벌은 친구보다 좋다는 말처럼 어느새 그는 자신이 잡아야하는 물고기에게 동질감을 느낀다 서로 삶의 위해 한쪽은 살기 위해 도망쳐아하고 한쪽은 잡아야하는 입장이지만

마침내 사흘에 걸친 치열한 밀당끝에 노인은 물고기를 잡는데 성공한다 기나긴 수고 끝에 만족스런운 결과를 얻고 다시 항구로 향하는 노인 이제 두번다시 어느 누구도 노인에게 살리오라 부르지 못할것이다 그는 이바다에서 가장 자신이 할수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어부에게 가장 큰 명예인 사투끝에 낚은 거대한 물고기 하지만 그에게 시련은 끝나지 않는다 피냄새를 맡고 바다의 무법자 상어들이 쫓아온다 노인은 자신이 낚은 물고기를 지키기 위해 상어와 사투를 벌이지만 결국 물고기를 빼앗기고 초라한 모습으로 다시 항구로 돌아온다 그가 낚은 물고기의 증거는 뼈만 남은 시체뿐.

 

 

 항구로 돌아온 그에게 다가온 사람들은 그가 낚은 거대한 물고기의 크기에 놀라며 그를 다시본다

적어도 두번다시 노인을 살리오라 부르지 못할것이다 하지만 노인에게 사람들의 평가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 그는 어부였고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큰 물고기를 바다에게 빼았긴 패배자이기도 했다

소중한 기쁨과 동료애를 느끼게 했던 물고기를 지키지 못하고 상어에 빼앗긴 상태라는게 아닐까

하지만 노인은 끝나지 않았다 다시한번 바다에 나갈수 있다 그의 의지가 살아있는한 바다가 있는한 그는 다시한번 도전자로서 어머니 바다에 도전할수 있다 게다가 그의 옆에 함꼐할수 있는 소년

 

 마놀린이 있다 자신의 뒤를 잇을수 있는 인물을 가진 그는 다시한번 도전을 준비한다 지금의 휴식은 잠시 쉬는것뿐 다시한번 바다가 그를 기다리고 있다

 

어린시절 읽은 소설은 나이먹어서 다시 읽기는 힘든데 이번에 한번 다시 한번 읽어보면서 전혀 다른 매력은 볼수 있다 단순한 바다와의 사투를 그렸다 생각했던 책이 지금에 와서 읽어보니 단순한 바다와의 사투가 아니라 평생을 바다에서 보낸 노인의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모험을 통해 역경과 모험을 통해 이루어 내는 승라라는 명제를 통해 인간의 존엄성을 드러낸다 그는 성공했다 하지만 그성공의 기쁨을 제대로 느끼기도 전에 무자비한 폭력을 통해 결국 모든것을 잃어버린다

 

 

 

P .96 : “물고기야,”노인은 말했다. “물고기야, 넌 어쨌든 죽어야 할 운명이야. 그렇다고 나까지 죽여야 하겠냐?”그래봤자 아무 소용도 없어, 노인은 생각했다…… 물고기를 몇 바퀴 더 돌게 할 만큼 내게 힘이 남아 있지 않아. 아냐 충분히 남아 있어, 그는 자신에게 말했다. 넌 얼마든지 버틸 수 있어.

 

살기위해 서로싸우는 두존재를 통해 나타내는 어느 한쪽이 살아가기 위해 한쪽을 희생시켜야하는 관계를 드러내는 물고기가 승리하면 살아남고 노인은 굶주리게 된다 하지만 노인이 승리하면 물고기는 생명을 잃어버린다 결국 승자가 된 노인역시 피냄새를 맑고온 상어뗴에 의해 전리품인 물고기를 빼앗기고 만다 현대의 피라미드적인 모습을 보여주는게 아닐까 생산자>노동자>기업 이라는 구조를 통해 결국 마지막에 이득을 얻는것은 거대한 힘을 가진 기업이라는 조직인다 개인이 아무리 해도 조직을 이길수 없는것 처럼 노인은 상어떼에게서 물고기를 지키기 위해 사투를 벌이지만결국은 .... 하지만 과연 노인은 단순한 패배자일까 그가 물고기를 잡기위해 벌인 사투는 과연 헛손질에 지나지 않을까 그렇다면 너무나 슬픈지는 않을까 하지만 노인은 승자라 말하고 싶다 그는 거친 어머니 바다에서 어부라는 자신의 인생을 건 마지막 승부에서 이겼다 설령 두손에 아무것도 없더라도 그 승부에서 그는 소중한것을 얻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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댈러웨이 2012-11-11 18: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재는재로님, 책을 엄청 많이 읽으시네요... 지난 번 왔다가 가기는 했는데... 제가 읽은 책들이 별로 없어서... 오늘 <노인과 바다> 이거 한 권 걸렸네요. --;

저도 제가 중고등학교 때 읽었던 고전들을 지금 다시 읽으면서 그때 도대체 뭘 읽었었나 그런 생각을 매번 해요. 그럴때마다 아찔해지구요. 다 다시 읽어야 할 책들. 중고등학교 때 정말 많이 읽었었는데 말이죠. 가끔 제가 아는 책도 좀 올려주세요. ^^

재는재로 2012-11-11 23:40   좋아요 0 | URL
저도 많이 읽는다고 할수 없는게 거의 추리 미스테리에 편중되어 있고 가끔 문학이나 경영쪽을 보는지라 언젠가는 물만두님의 리뷰에 있는책을 모두 있는게 목표지만 아직 이제 반다인도 보고 있는지라 언제쯤 다읽을수 있을지 어린시절에 읽은 책을 지금에 와서 다시 읽으면 왠지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 오죠 초딩때 읽은 노인과 바다는 지루하기만한 소설이었는데 지금은 왠지 다른 몇번이고 다시읽어도 좋은책운 역시 좋은책이 아닐까요 제가 개인적으로 손꼽는 책들은 성자가 된 청소부 불촉화민이 인도의 계급인 청소부인 자반이 성자가되어가는 모습을 담은 그리고 아가사크리스티 최고의 작품이라 생각되는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최근에 다시 번역판으로 읽은 환상의 여인 월리엄 아이리시 다른이름으로 코넬 울리치라는 필명이 있더라구여 최근에 알게되어 작가의 다른책 검은옷을 입은 신부를 읽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