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랑극단 사계절 1318 문고 77
지크프리트 렌츠 지음, 박종대 옮김 / 사계절 / 2012년 5월
평점 :
절판


노교수와 사기꾼 이둘의 만남이 모든 이야기의 시작이 었다

여 제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고 높은 점수를 준 죄로 감옥에 수감된 교수(이하 나)와 경찰복을 이용 딱지를 끊어 부당한 돈을 얻은 죄로 수감된 사기꾼  (이하 하네스) 전혀다른 환경과 생활을 살아

온 두사람이 감옥이라는 장소에서 만나 친구가 된다

몇번에 걸친 탈옥시도의 실패에도 굴하지 않고 다시 탈옥을 시도하는 하네스 이번에 위문공연온

유랑극단을 이용 동료들과 멋지게 탈옥에 성공하는데 그리고 도착한 뤼나우 그곳에서 열리고 있는 축제에 초대받아 연극을 공연하고  떠나려고 하지만 그곳의 환대에 그곳에서의 생활을 꿈꾸는데

동료들은 하나둘 그곳에 정착하려하고 하네스 역시 나름대로 역할을 연기하면서 지내지만

나는 그곳에서 옛제자를 만나는데 신문사의 기자로 취직한 그녀를 통해 정체가 드러날것을 우려해

도망을 치려 하지만 결국 붙잡혀 다시 감옥으로 이송되는데 하네스는 모든 의욕을 잃고 실의에 빠지고 같이 탈출한 동료는 자살로 생을 마감하는데 그리고 나는 옛제자의 방문을 받게 되는데..

 

대략 스토리는 이렇다 120페이지 조금 넘는 중편이지만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다

특히 이책에 등장하는 미로라는 연극은 많은 것을 담고 있는데

 

p26 "이정도 미로야... 모두 출구를 찾았겠군요."

"당시 오마르 씨의 말로는 모든 사람이 출구를 찾지는 못했답니다.간혹 흔적도 없이 사라진 사람도 있었다고 하니까요."

 

인간의 인생은 하나의 미로가 아닐까 올바른 길을 걸어가면 도달하는 삶 모든 사람들이 미로의 출구를 향해 걸어가지만 모든 사람이 그 출구를 찾지는 못하는 미로

누가 봐도 성공한 교수라는 직위에 있었지만 결국 자신의 욕망을 억제 하지 못해 결국 감옥에

수감된 나 그리고 작은 이익을 위해 사기를 치다 걸려 결국 감옥에 수감된 하네스

서로 다른 환경의 두사람이 만나 소통하고 결국 친구가되는 미로에서 헤맬다 결국 마주친 두사람

감옥이 아닌 자유로운삶을 위해 탈옥을 하지만 뤼나우에서 만난 그 짧은 순간의 쾌락을 결국 놓치못해 또다시 감옥을 돌아가는 결국 그들은 또다시 미로에서 길을 헤메는 신세가 된다

올바르게 살아간다는 것 쉬운듯하면서도 어려운 미로찾기 무수한 유혹앞에 흔틀리수 밖에

없는 인간의 모습을 보여주는 누구나 올바른 출구를 찾기를 원하지만 과연 내가 찾은 미로의 출구가 올바른 출구 일까 자신의 인생을 돌이켜 보면 과연 얼마나 잘 살아 왔다 말할수 있을지         

책의 마지막은 결국 하네스와 나는 탈옥대신 죄를 치루때까지 감옥에 남기로 하는데 모든 벌이 끝나고 남은 것은 과연 어떤 인생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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