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만두의 추리 책방
홍윤(물만두) 지음 / 바다출판사 / 2011년 12월
평점 :
품절


물만두의 추리 책방  이책을 뭐라고 설명해야할까 본인의 부족한 글솜씨로 마땅히 설명할 말이 떠오르지 않네요

단순한 블로거 물만두의 리뷰로 만들어진 책 아니면 물만두라는 이름의 추리소설의 독자로서의 유산이라고 말해야할까

본인이 처음 추리소설을 접하게된것은 초등학생때 였고 처음 읽은 소설은 에드가 앨런 포의 도둑맞은 편지였는데

그책에 등장하는 인물 뒤팽이 추리소설의 탐정의 기원이 된다는것은 나이들어서야 알겠됐죠

처음엔 뒤팽이라는 인물이 편지를 찾는 이야기보다 중간에 가위바위보라는 심리게임에 더 관심이 갔는데 다음에 읽은

책이 홈즈의 네개의 서명 이책을 통해 비로서 추리 소설에 발을 들여 놓게 되었고 어린시절읽은 셜록홈즈,뤼팽,포와로

등의 탐정이 나의 어린시절의 영웅이었다 나이가 먹어가면서 점점 추리소설을 읽지 않게됐지만 ... 나이를 먹으면서

추리 소설보다는 단순한 흥미위주의 판타지 소설이나 라노베 소설을 읽게 되었고 추리 소설과는 더이상 인연이 없을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책을 사기위해 알라딘에 가입을 하고 서재라는 공간을 만들게 됐지만 별 신경쓰지 않다 조금씩

서재글을 쓰게 되고 다른 블로거의 글을 읽게 되다 마침내 물만두님의 서재글을 읽게 되었다

처음에는 추리소설이라는 장르의 리뷰를 전문적으로 쓰는 블로거라는 단순한 특이한 취미를 가진 독자라 생각했는데

리뷰를 읽다 보니 조금씩 다시 추리소설을 읽고 싶은 생각이 들기 시작했고  다시금 추리소설이라는 장르에 빠지게 되었네요 조금씩 소설을 읽게되다가 본격적으로 도서관을 통해 책을 빌려 읽기시작 했는데 어느날 물만두님의 부고소식을 접하게 됐습니다 처음으로 그분의 병을 알게 되었고 뭐라 말할수 없는 충격을 받게 되었네요

그런 병을 앓으시면서 독서를 계속해나가고 리뷰를 올리는 열정을 보여주시는 그분의 열정에 뭐라 말할수 없는 감동을 느꼈습니다 이책은 물만두님의  추리소설의 팬으로서 인생을 담은 단순한 리뷰모음이 아니라  그분의 추리소설의

독자로서의 삶이 담긴 한권의 수기라 말하고 싶네요 부족한 글로 적는데 제가 감히 평가할만한 사람이 아니라 생각들고 많은 사람들이 물만두님의 리뷰를 보고 추리소설의 세계에 빠져들었으면 하네요

물만두님 잘지내세요 그곳에서는 아픔이 없는 좋아하는 소설을 읽으면서 지내시기를

저도 올라갔을때 같은 곳에서 뵐수있으면 좋겠네요 그때는 함께 추리소설에 대해 이야기할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네요 물만두님을 아시는 모든분들에게 추리 소설은 영원하다 설령 모든 탐정이 사라지더라도 남은 수수께끼가

있는한 탐정은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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