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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타의 매 ㅣ 대실 해밋 전집 3
대실 해밋 지음, 김우열 옮김 / 황금가지 / 2012년 1월
평점 :
대실 해밋의 책은 처음인데 물만두님이 자신있게 세계 3대 미스테리로 꼽은 작품이라 읽게 됬어요
물만두님이 뽑은 세계 3대 미스테리 소설
1.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2.백모 살인사건 3. 몰타의 매
본인이 뽑은 세계 3대 미스테리 소설
1.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2.Y의 비극 3.쥐덫
하지만 이책을 읽고나서는 하나 더 추가해야되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처음 책을 읽고 느낀 감정은 말그대로 하드보일적인 생활 자체가 하드 보일인 스페이드의 모습이 아닐까
어느날 스페이드의 탐정 사무소로 찾아온 의뢰인 원덜리 그녀는 유부남와 도망친 여동생을 찾아달라는 의뢰를 하는데
의뢰를 받고 나간 동료 아처가 시체로 발견되는 일이 발생하고 얼마 안되 그가 미행하던 남자가 총에 맞아 살해되는데
경찰은 그를 의심하고 아처의 아내는 그와의 관계(불륜)때문에 남편을 죽이지 않았나 의심하는데
그리고 찾아간 의뢰인에게서 듣게된 진상 자신을 보호해달라는 그녀의 의뢰를 받고 다시 사무소로 가는데
또다른 인물이 찾아오는데 카이로라는 인물은 조각상을 찾아 달라고 의뢰하는데 대가로 5천달러를 주겠다며
하지만 비서가 퇴근하자 돌변해 권총으로 스페이드를 협박하는데 멋지게 반격하는 스페이드 (역시 하드보일)
그리고 얼마뒤 찾아온 G라는 인물에게서 듣게된 몰타의 매라는 보물에 얽힌 거짓말같은 사실들...
과연 누가 아처를 죽였나 그리고 또다른 살인의 범인은 ..
여기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거짓말 그리고 팜프파탈의 유혹 자신을 위해 남자를 유혹하고 제거하는 여성의 행위등
매력적인 인물들의 활약에 책에 더 몰입하게 된다
주인공 스페이드 역시 선과악을 오가는 오모호한 케릭인데 동료의 부인과 불륜관계이고 돈을 위해 의뢰인의 선악을
상관하지 않는 직업윤리 그러나 직업의식 때문에 죽은 동료의 복수를 단행하는 설령 싫어하는 동료일지라도
절대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지 않는다 그래서 책에서 나오는 모습으로 밖에 상상해 볼수밖에 없다
결코 여자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고 팜프파탈의 유혹조차 자신을 위해 이용하는 전형적인 나쁜 남자
그래서 더 매력적인 인물 1920년대 정서를 그대로 표현한 법과 규칙의 시대가 아닌 무법을 시대를 살아간
하드보일 탐정의 활약 여러분도 한번 빠져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