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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앙의 거리 ㅣ 동서 미스터리 북스 28
엘러리 퀸 지음, 현재훈 옮김 / 동서문화동판(동서문화사) / 2003년 1월
평점 :
앨러리퀸의 라이트빌 시리즈
앨러리퀸의 제2의 전성기라 할수 있는 시기에 쓰여진 소설로 초장기의 앨러리퀸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작품
로마모자나 네덜란드 구두에서의 앨러리퀸이 까칠하고 젊은이 다운 패기로 무장된 청년이었다면
이책에서의 앨러리퀸은 좀 더 성장한 노련한 신사의 모습을 보여주네요 사람들의 심리를 잘 파악하고
타인을 먼저 생각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다른 사람들을 위해 침묵하는 행동을 보여주는등 인격적으로 많이 성장한
모습이 먼저 눈에 들어 오네요
이 소설은 앨러리퀸이 책을 쓰기 위해 우연히 들른 라이트빌이라는 가상을 도시를 배경으로 일어나는 살인 사건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데 이작품에서 앨러리퀸은 방관자로서 결코 전면에 등장해서 행동하지 않는 제 3자의 입장을 고수
하는 한편 사건에 대해서는 진실을 풀어내지만 그 진실을 한 가족을 위해 덮어두는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주네요
라이트빌 이 마을의 비밀이 존재하지 않는 타인의 실패를 비방하고 화재로 삼는 사람들의 모습이 현실의 마녀사냥을
보는 듯한 모습이네요 존경받는 인사였던 라이트가의 추문과 고통을 자신들의 재미와 화재거리로 삼는 사람들의 모습
이 추리소설이라기 보다 사회파 적으로 전개되는등 초기의 작품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 주네요
소설의 시작은 앨러리퀸이 책을 쓰기 위해 라이트빌에 앨러리 스미드라는 가명으로 방을 구하면서 라이트가와 관계하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된는데 라이트가의 3자매중 둘째 노라 라이트 그녀에게는 3년전 결혼까지 갔다 헤어진 짐이라는
남자가 있는데 그가 3년의 시간이 지난뒤 다시 등장해 노라에게 청혼을 하고 그녀는 다시 청혼을 받아 들이면서 결혼을
하게 되는데 신혼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부부 그리고 그의 짐을 정리하다 책에서 발견한 세통의 편지 사건의 시작은 아주
사소한 편지로 부터 시작되는데 편지의 내용은 여동생에게 보내는 짐의 편지로 아내의 상태로 시간이 지날수록 아프고
결국 아내가 죽었다는 내용인데 날짜별로 상태가 심해져 결국 죽는다는 노라의 동생 패티는 그 내용이 짐의 아내 살인
계획이 아닌가 하고 의심을 하고 앨러리퀸에게 상담하는데 시간이 지나갈수록 편지에 적힌 날짜별로 노라의 상태가
심해져 가고 마침내 아내의 사망일 날 사망하는 사건이 일어나는데 그러나 사망한 사람은 의외로 얼마전 찾아온 짐의 여동생
로즈메리인데 ... 짐이 아내를 살해하려다 실수로 여동생을 죽인것인가 아니면 또다른 인물이
그러나 모든 정황이 짐이 아내를 살해하려다 실수로 동생을 죽인것으로 보여지는데
법정에 회부된 사건 속속히 등장하는 증인들 앨러리퀸 역시 증인으로 출석하지만 짐의 무죄를 증명할만한 증거를 제시하지
못하는 가운데 모든 인물이 짐의 유죄를 확신하는 가운데 의외의 사실로 모든 사건을 진상을 알아 차린 앨러리퀸 하지만
그가 사건을 해결하기전에 의외의 일이 발생하는데..
이책은 뭐라 설명해야 할까 마치 완숙한 중년의 앨러리퀸을 보는 듯한 자신의 논리를 증명하는데 열을 올리는 젊은 앨러리퀸
은 없고 사람의 마음을 위하고 상처받을 사람들을 위해 조용히 사건의 진실을 묻어가는 모습이 인상적인
진실을 드러내므로 인해 다시 한번 상처받을 사람들을 위해 그리고 이 사건으로 인해 상처받은 사람들을 위해
자신이 아는 진실을 묻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는 커플을 위해 사건을 이야기하는 앨러리퀸의 모습에서 그는 탐정으로서
그리고 인간적으로도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네요 아쉬운건 리차드 퀸 경감이 등장하지 않는다는것
등장하는 장면이 두줄에 지나지 않다니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