싫은 소설
교고쿠 나쓰히코 지음, 김소연 옮김 / 손안의책 / 2011년 11월
평점 :
절판


싫다 싫다 싫다는 말이 저절로 나오게 만드는 이야기 제목 그대로 싫은 이야기들만으로 이루어진 소설 

전작 죽지 그래가 약간의 희망 그리고 구원을 담은 메세지를 가지고 있다면 이책은 그냥 절망 그리고 수렁텅이 그자체다 

싫은 아이 싫은 노인 싫은 집 싫은 문 싫은 여친등 의 이야기에 나오는 인물은 다 절망을 안고 파멸로 걸어간다 

아무런 희망도 없이 살아있는 채로 절망의 수렁텅이에 그대로 빠져드는 꿈도 희망도 없는 이야기  

우로보로치는 그나마 양반이다 이건 뭐 아무런 희망도 구원의 손길도 없이 한없이 추락하는 구멍으로 빠져든  

남자들의 이야기 아 한명은 여자지 그냥 인간이 절망해가는 과정을 귀신아니면 요괴 일지 모르는 존재로 인해  

더 가속해 가는 그런 이야기 싫다 이런 이야기도 싫고 이런 책을 읽고 있는 나도 싫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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