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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의사의 아름다운 동행 1 ㅣ 시골의사의 아름다운 동행
박경철 지음 / 리더스북 / 2005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실제 병원에서 몇달 일해 본 경험이 있다
그곳에서 본 것은 가벼운 환자 그리고 중환자들 그리고 마음에 병을 얻은 환자들 병원이라는 장소가 어쩌면 약간 특별한 장소
다 보니 많은 사람들을 보게 되는데 저마다 여러 사정을 가지고 있는 환자들과 그 가족들과 이야기해보면 여러가지 이야기를
듣을수 있는데 저마다 살아온 이야기를 듣다보면 한편을 책을 써도 될정도의 많은 이야기 있다
이책은 의사 박경철이 의료 현장에서 겪은 이야기들이다
실제 병원에서 죽음을 목격한 적은 한번 밖에 없는데 얼굴에천을 뒤집어 쓴 망자의 모습을 보고 있으면 죽음이라는 것에
공포를 느끼게 된다 나도 언제가 저렇게 죽게 되겠지 한번의 죽음을 목격한 나도 이런 스트레스를 받는데
많은 죽음을 목격하는 의사라는 직업을 가진 박경철이라는 사람은 과연 무엇을 보았을까
의료 현장의 최전선에서 많은 죽음을 바라본 의사로서 박경철은 무슨 생각을 하고 무엇을 느꼈을까
의사에게 있어서 가장 괴로운일은 자신의 환자가 죽는 모습을 바라보는 일이 아닐까 싶다
그는 죽음에 대해 담담하게 이야기한다 의사로서 많은 죽음은 목격하고 많이 겪었을 누구나 한번쯤 닥칠수 밖에 없는 죽음에
대한 결코 과장하지도 않고 아름답게 치장하지도 않고 그냥 이야기한다
죽음뿐만 아니라 그가 겪은 환자들의 모습을
책을 읽으며 같이 웃고 울고 작가와 똑같은 입장에서 생각하고 느낀다
피할수 없는것을 외면 하는 것 만큼 바보짓은 없다고 생각한다 나도 죽음을 당당하게 맞설수 있으면 한다
하나하나의 이야기에 울고 웃는 희노애락을 맛보며 그냥 지금의 현실을 열심히 살아가야 겠다고 생각한다
내 생명이 다하는 날까지 결코 추하게 죽고 싶지 않다 죽음에 닥쳐서도 나로 살다 나로 죽고 싶다고 생각한다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