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가니 - 공지영 장편소설
공지영 지음 / 창비 / 2009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오늘 영화를 보고왔어요 원작을 읽은지 좀 지나서 내용이 기억나지 않는 상태에서 영화를 보니까 감회가 새롭던데 

감상을 말하자면 책에서 글로만 표현하던 장면을 실제 영상에서 보니 새로운 느낌이 드는데  배우들의 연기가 괜찬던데 

보다가 더 이상 보고 있기 괴로워 나가려다 결국 끝까지 봤는데 보고나서 생각나는건 다시 책을 읽어보고싶다는 생각이 드는 

영화에서만 표현 가능한게 있고 책에서만 얻을수 있는 감동이라는게 있는데 다시 책을 읽으니  그때의 감정이 다시 느껴지는 

소외된 사람들 청각 장애아 일명 벙어리라 우리가 부르는 그들의 삶  우리가 얼마나 관심을 갖고 있나 난 얼마나 그들을 알고있나 아니 알려는 노력이라고 했나 지금은 이렇지만 시간이 지나면 또 잊어버리고 말겠지  그리고 어쩌다 생각이나 하겠지 

하는 생각이 들네요 이게 실화가 아니라 허구였어도 과연 그만큼의 감동을 얻을수 있을까 그리고 장애아들의 이해 헌신한 선생님이 존재하지 않았다면 그 사건이 수면에 비추는 일이 과연 있을수 있을까 

실화라 불편한 진실 그리고 자기 혐오 내생각엔 우리가 외면해야 할문제가 아니라 이사건은 우리가 반드시 해결해가야할  

우리사회의 어두운 진실이라고 최소한의 관심을 가진다면 이런일이 발생하지 않을거라 생각한다 

책이야기하다 엉뚱한 이야기로 갔는데  책을 읽은 분은 영화를 한번 보시기를 추천 책과는 다른 감동을   

성인을 두분류로 나누면 도가니 읽은 사람 안 읽은사람 으로 나눌수 있어요

요즘 애정남말투로   책안읽어도 안 잡혀가요 영화 안봐도 안 잡혀가요 단지 이건 약속이예요   

우리가 외면하고 있는 진실을 한번이라도 관심을 가졌으면 하고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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