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다섯시의 외계인 Nobless Club 10
김이환 지음 / 로크미디어 / 2008년 12월
품절


"소망아,나는 슬프면 일억년후의 바다를 생각해."
나는 나도 모르게 소망이의 등에 대고말해다.
"일억년후의 지구를생각해봐.지구는 여전히 살만한 곳일 거야.태양도 직므처럼 빛나고 바다도 그대로 있고,여전히 푸르고 아릅다울거야.하지만 사람은 없을거야.지금 있는동물들은 모두 멸종하고 완전히 다른 생명들이 바닷가를 채우고 있겠지 인류의 문명은 모두 사라지고 어디서도 인간의 흔적은 찾아 볼수없을거야.그 바닷가를 생각해봐 파도가 모래를 말없이 쓰다듬고 가는 조용한 바닷가를,내가 싫어하는 사람,나를 싫어하는 사람,분노,슬픔,미움 그런건 모두 사라진 바닷가를,소망아,그동안 미안했다"-32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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