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바라기가 피지 않는 여름
미치오 슈스케 지음, 김윤수 옮김 / 들녘 / 2009년 9월
구판절판


"할아버지는 애 죽은동물의 다리를 부러뜨리고싶으셨어요?""나도 S와똑같았던 거지.공허함과 고독에서 어떻게든 벗어나고 싶었거든.S가 제대로 본 거였어.S가 개와고양이를 죽였던 것처럼 내 마음도 정상 궤도에서 벗어난 부도덕한 행위를 바라고 있던 거지.그리고 내가 이세상에서 할 수 있는 그러한 일은, 시체의 다리를 부러뜨리는 행위밖에 없었단다."-38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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