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슐리외 호텔 살인 클래식 추리소설의 잃어버린 보석, 잊혀진 미스터리 작가 시리즈 1
아니타 블랙몬 지음, 최호정 옮김 / 키멜리움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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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따사로운 봄날 저녁 리슐리외 호텔에 장기 거주하고 있던 괴팍한 독신녀 애들레이드 애덤스의 방에서 한 남자가 잔인하게 살해된 채 발견된다. 살해된 남자는 이 호텔의 투숙객 중 한 명이 고용한 사설탐정으로 밝혀진다.
저마다의 비밀을 감추고 있는 이 호텔 장기 거주자들인 부유한 젊은 미망인과 그녀의 조카 폴리, 폴리의 전 애인 엘리트 은행원 호워드, 술독에 빠진 단 모스비와 그의 아내 로티, 바람기 넘치는 화장품 영업사원 스티븐 랜싱, 이혼 위자료로 한몫 잡은 요부 앤서니, 정체를 알 수 없는 어데어 모녀, 이들은 모두 살인이 일어난 것으로 추정되는 시간에 알리바이가 없거나 수상한 행적을 보였다. 꽃미남 엘리트 경위 호머 버니언이 이들을 상대로 자신만만하게 수사에 나선다.

 간만에 고전의 느낌이 나는 추리소설을 만났는데요 리슐리외 호텔에서 장기체류중인 노처녀 애덤스가 탐정역을 수행하고 주변인물들 모두 의심스러운 가운데 수사하면 할수록 드러나는 비밀들 모두 비밀을 숨기고 있다 그저 보통의 선량한 사람들로만 생각되던 이웃들이 감추고 있는 비밀들 그리고 그 모든 사건뒤 드러나는범인의 정체는 //

애덤스는 미스 마플이나 포와로 보다는 메그레에 가까운데요 자신이 장기체류중인 호텔에서 발생한 사건 보통이러면 용의자로 몰리거나 의심받을지 모른다는 생각에 움직이기 보다 조심하기 마련인데 그녀는 오히려 사건을 수사하는 걸 지켜보다 오히려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뛰어드는데요 그와중에 자신이 알다고 생각하던 인물들의 감춰진 비밀이 드러나고 위기에 몰리기도 하는데 그와중에서 로맨스가 피어나기도 하고 현대적인 관점의 추리보다는 고전 추리에 가까운 그래서 더 관심가는 소설입니다 작가가 두편의 작품을 남기고 사망해서 더이상 만나기 힘든것 같지만 나머지 한편이라도 만나볼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간만에 고전 추리소설을 읽는 기분이라 색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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