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형사 동철수의 영광
최혁곤 지음 / 시공사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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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기자 박희윤은 여러 강력사건을 해결한 공을 인정받아 특채로 미수반 소속 경찰이 된다. 미수반은 ‘미심쩍은 사건 조사반’의 줄임말로 국회 입성까지 바라보는 서울경찰청장 최태평의 앞날에 걸림돌이 없도록 뒤치다꺼리를 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사무실도 서울경찰청 옥탑에 덩그러니 자리한 변방 부서로, 은퇴한 전 치안감 동철수 반장, 소싯적에 형사로 날렸지만 현재는 의욕을 잃고 맛집 탐방에만 힘쓰는 주혜순 경위를 포함해 달랑 셋이 전부인 팀이다. 보통 사건, 사고 수사는 경찰청 형사들의 몫이고, 옥탑의 미수반은 ‘티끌 같은 의심’도 없도록 종결되었지만 찜찜한 혹은 미제로 남은 사건의 뒤를 캐는 일이 주 임무다. 유명 가수가 자살하던 날 집 주위를 맴돌던 이들의 정체, 고급 실버타운에서 일어난 범인 없는 상해사건 등 의혹 있는 사건의 깔끔한 뒷정리를 위해 오늘도 미수반은 열심히 달린다. 라는 소개글 처럼 전작의 사건후 다시금 사건에 관여하는 동철수 반장의 푸닥거리를 하는 박희윤의 활약을 그린 소설인데요  첫편부터가 소위 뽕짝이라는 트로트 가수 은퇴한 가수왕의 자살사건의 의문의 죽음을 해결하는 그리고 사건속 관련인물로 이미테이션 가수가 등장 자기곡이 없는 카피가수의 애단함과 시선에 대한이야기 그리고 먹물먹은 꼰대의 유튜브 관련 사건부터 마지막 주혜쑨 경위의 남편의 의문의 살인사건까지 적당히 부패하고 어디선가 얼굴내밀면서 설레발칠것같은 동철수 반장의 의외의 일면이 드러나는 경찰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답을 하고 있는 B급감성 충만한 소설 B급감성이라 무시하기에는 현실의 막장보다 순한 맛이라 더 좋은 것같네요 동철수 시리즈 다음편을 기대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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