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급 한국어 오늘의 젊은 작가 30
문지혁 지음 / 민음사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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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그저 당연히 쓰는 언어다 보니 전혀 신경쓰지 않는데 막상 외국이나 다른나라에 온 외국인이 한국어를 잘하는걸 보면 어떻게 저렇게 잘하나 싶기도 한데요 모 짐캐리가 주연한 예스맨에서 정준하씨는 라는 대사는 이제는 익숙해진 한국어에 대한 에피소드로 충분한것 같네요 BTS라는 국뽕 기생충이라는 멋진 영화를 통해 한국이라는 한국어라는 언어가 가진 다양한 면모들 과연 외국에서는 어떻게 한국어를 공부하고 비춰질지는 모르고 지나쳤는데 이책을 읽고나니 새삼 생각하게되네요  이책은 일종의 자서전이라고 봐도 좋을것 같네요 뭐 실화가 얼마나 섞여 있는지는 모르지만 작가가 미국에서 유학후 한국어 강사로 일하면서 겪게되는 미국의 일상들 그리고 사람들과의 에피소드 가족들의 이야기 어쩌면 사소한 하지만 어떤 의미로는 공감할수 밖에없는 현실적인 이야기들 한국어에만 있는 존대말 구개음화라는 간만에 듣는 발음에 대한 것 꿈을 이루고 싶어하지만 결국 이루는 극소수의 사람들만의 전유물이라는 현실적인 모습 가족이라는 존재의 의미 무엇이 옭고 그릇게 아닌 현실을 살아가면서 선택할수 밖에 없는 현실의 모습 한국어라는 소재로 그려지는 일상들 좋다고도 나쁘다고 할수 없는 삶의 한모습 생각이 많이 드는 소설이네요 작가의 전작과는 전혀 다른 장르라서 조금은 어색하기도 하지만 읽어볼만은 한것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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