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골당의 어린왕자 9 - V Novel
퉁구스카 지음, MARCH 표지 / 길찾기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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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이제 막바지라는 느낌이 드는 권입니다 아마 두세권안으로 완결될것 같은데요 연재분 분량상 어느저도 막바지에 들어선 느낌입니다 복음교회라는 사이비 집단의 아이 에스터가 실험으로 감염체가 되고 진실을 알게된 그아이는 자신을 감염체로 만든 과학자와 사이비 교주에게 복수를 시작하려 하는데요 그와중에 막아야만 하는 겨울 결국 대립할수 밖에 없는 순간 그리고 인류의 새로운 반격이 될 희망의 존재가 된 에스터 이제 끝을 향해간다는 느낌인데요 그와중에 아직도 정리되지 않은 애국자의 잔당및 미친 광신자들의 테러가 겨울을 향해 다가오고 그와중에 자신의 진짜 마음을 자각하게되는 겨울의 선택은...

이번권의 표지부터 인상적인되요 하늘을 헤엄치는 고래 왜 저런 모습일지는 책속 내용으로 알수 있고 이제 위기를 넘겼다고 생각했는데 또다시 위기에 처하는 겨울의 모습 그와중에 내부의 적까지 이번권도 위기의 연속인데요 하지만 그것보다는 말하고 싶은것은 수요일 관람한 조커의 내용이 생각나는 살해의 마지막행적입니다 한부분에 지나지 않는 내용이지만 조커에서 아서가 타인과의 관계및 망상일지라도 토마스 웨인과의 관계에서의 파탄으로 점점 광기에 몰입되어가는 것처럼 살해역시 부모의 사랑도 인간관계를 맺을 여유도 교육도 가상공간으로 타인과의 관계를 맺지도 맺을 여유도 없이 그저 한사람의 인격체로 이름으로 불리지 못하고 그저 직급으로 불리는 환경속에서 그런 그에게 다가온 하나의 구원인 유라와의 관계 하지만 겨울은 그런 그의 부탁을 거절하고 시간이 흐른뒤 비로써 자신만의 유라가 아닌 한겨울의 유라일수 밖에 없다는 사실을 깨달고 결국 선택을 하게되는 장면에서 조커와 오버랩되는데요 결국 살해를 자살로 몰아넣은것도 조커가 저런 광인이 된것도 그런 환경에서 제대로 살아가기 힘든 결국 선하게 사는것은 힘들지만 악의 계단을 오르는것은 엘리베이터를 타는것 처럼 쉽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되는데요 그와중에 살해의 자살을 언급하면서 틀창이나 애국 보수들이 던지는 대사가 미치지 않으면 살수 없는 세상의 모습을 보여주는것 같은데요 자살조차 농담거리가 되지 못하는 현실 그런 가운데 겨울 혼자 아파하는것 보면 진짜 시궁창속 한줄기 꽃같은 겨울의 마음이 새삼 동심 충만해 집니다

아무튼 이번권도 동심 충만한 권이 었습니다 조만간의 후속편을 기대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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