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불매운동을 보면 참 시끄벅절한데요 동네 유니클로점을 봐도 해명이라고 적은 글이 보이고 가게안에도 손님이 바끌바끌하다가 이번에는 좀 나이든 어른들  몇분이랑 아줌마들이 한두명씩 보이는데요 지나가다 시선이 마주쳤는데 괜히 인상쓰는걸 보면 내가 뭐 불매운동 강요하는것도 아닌데 괜히 저런다 싶기도 하네요 그렇고 갑자기 드는 생각이 난 책이 있는데

초등학교시절 읽었던 책인데 제목이 확실히 기억나지 않는 내용은 유명 양과점이 있고 거기서 전시해 놓은 멋진 3단케이크가 있고 그걸 구경하는 삼총사 하지만 유리가 깨지는 사고가 발생하고 범인으로 몰린 삼총사는 억울함에 복수를 하려고 케이크를 훔치는 계획을 세우고

막상 실행한다니 겁이난 한명이 선생님한테 연락하지만 엉뚱하게 다른 사람에게 그계획이 전달되고 양과점의 사장 아들과 친구인 여자가 용돈을 요구로 그 계획을 아들에게 전달하고 아들은 야비하게 웃으면서 아버지에게 전달하고 사장은 처음에는 화내지만 이내 이벤트로 이용하고 막상 케이크를 훔친 아이들은 케이크가 아닌 풍선이 든 케이크를 동네방네 홍보하는 수단으로 이용당하고 농락당하는 상태 그리고 이에 격분한 아이들이 양과자 불매운동을 벌이고

아이들이 양과자를 먹지 않으니 어른들도 하나둘 먹지 않게 되고 결국 양과자점도 위기에 처하게 되는데 나중에 여차저차 트럭의 바퀴에 튄 자갈로 인해 유리창이 파손되었고 이사건이 뉴스에 나와서 트럭운전사가 자수하고 양과자점에서는 자신들의 행동을 사과하고 아이들이 먹을 케이크를 매달마다 기증하고 이사건으로 더 유명해졌다는 결말로 끝나는데 어릴때야 그냥읽었지만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어린애들이 범죄 모의에 도둑질 그걸 또 겁나서 배신하고 계획을 알린 배신자 홍보에 사용한 양과점 아이들이 자신들의 잘못보다는 저런 일을 당했다고 선동해서 불매운동까지 하고 어른들도 아이들이 먹지 않으니 양과자를 안사게되고 결국 양과자점이 위험해지고 결국 실질적인 항복이라는 더 유명해졌다지만 그건 결과론이고 실제적으로는 피해입은 양과점이 오히려 항복하는 상황인데 이게 아마 동화로 일본동화인걸로 기억하는데 혹시 아시는 분 여러모로 가해자와 피해자가 바뀐것 같은 상황이 요즘상황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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